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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4회 · 2025년 12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7-01

참사의 시작, 조류 충돌

JTBC 이윤석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12.27 <사일런트 어택:버드 스트라이크>다큐멘터리 본방송
2 2025.12.27 [단독] '여객기 참사1년'시애틀공항 가보니…한국과'다른'접근법
3 2025.12.28 "철새 도래지=활주로 예정"…정치 논리로'신공항'우후죽순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12.27 <사일런트 어택:버드 스트라이크>다큐멘터리 본방송 2 2025.12.27 [단독] '여객기 참사1년'시애틀공항 가보니…한국과'다른'접근법 3 2025.12.28 "철새 도래지=활주로 예정"…정치 논리로'신공항'우후죽순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인간은 새를 꿈꿨습니다. 하늘을 날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비행기는 새들의 길을 가로질렀고, 둘의 충돌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2024년 12월, 대한민국에선 조류 충돌로 시작된 끔찍한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취재진은 참사의 최초 시작점이었던 조류 충돌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사람들은 새가 비행기를 공격한다고 했습니다. 정말 그런 걸까요. 어쩌면 인간의 비행기가 그들의 터전을 공격하는 건 아닐까요. 취재진이 만든 다큐멘터리 <사일런트 어택 : 버드 스트라이크>와 이어진 후속 보도들은 누가 누구를 공격하는 것인지 되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주인일까요? 아니면 새들의 터전을 침범한 침입자일까요? 조용한 공격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새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공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 참사로 드러난 ‘조류 충돌’의 위험성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179명이 숨졌습니다. 그 시작은 대규모 새 떼와의 충돌이었습니다. 엔진이 멈췄고, 랜딩기어를 내리지 못한 상태로 활주로에 불시착했고, 로컬라이저 둔덕에 부딪혀 폭발한 겁니다. 참사 원인엔 여러 요인이 있었지만, 취재진은 참사의 최초 시작점이었던 조류 충돌에 주목했습니다. 유가족, 목격자, 기장, 정비사, 관제사, 생태학자, 조류 전문가 등 수많은 관련자를 수소문해 인터뷰했습니다. 분명한 사전 경고가 있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수만 수십만 마리의 거대한 새 떼가 목격됐습니다. 동영상으로 기록한 사람을 찾았습니다.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거대한 새 떼가 무리 지어 이동했습니다. 무안공항 인근 갯벌은 철새 도래지로 애초 새가 너무 많아 공항을 지으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예고된 참사였다”며 분노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공항에 남아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현직 여객기 기장과 함께 항공기 시뮬레이터에 탑승했습니다. 조류 충돌 사고가 발생해 엔진이 멈추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비상 착륙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켜보는 제작진도 크게 긴장했습니다. 사고 경험 승객들도 만났습니다. 이들은 하늘에서 엔진이 멈춰 비행기가 출렁거리는 상황을 “공포 그 자체였다”거나 “지옥 같았다”고 기억했습니다. 조류 충돌 사고는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진 하나가 멈춰도 비상 착륙이 가능하지만, 대규모 새 떼와 충돌 땐 모든 엔진이 멈출 수도 있습니다. 애초 조류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접근법 자체가 다르다” 시애틀국제공항에 생태학자와 조류 전문가들이 일하는 이유 취재진은 더 구체적인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위험하다고만 할 게 아니라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대안을 찾아야 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이 조류 충돌 예방 분야 세계 최고 공항으로 꼽은 미국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을 어렵게 섭외했습니다. 시애틀공항은 미국 미디어에도 공개한 적 없는 보안 구역 내 모든 업무 과정을 취재진에게 공개했습니다. 시애틀공항은 세계 최초로 생태학자와 조류학자 등을 고용해 ‘와일드라이프팀’을 24시간 운용합니다. 한국 등 주요국 공항들이 총을 쏴서 새를 퇴치하는 것과 달리 이들은 공항 내부는 물론 주변 환경까지 전체 ‘생태계’를 매우 치밀하게 관리합니다. 새를 쫓아내는 건 잠시뿐이고 결국 또 다른 새가 오기 때문입니다. 조류 탐지 레이더로 공항 내부는 물론 주변 전체를 관찰하고, 포획용 트랩을 곳곳에 설치해놨습니다. 새가 잡히면 철저하게 분석한 후 먼 지역으로 재배치합니다. 조류 충돌이 발생하면 스미소니언 박물관 연구소로 보내 DNA를 분석하고, 별도 부검을 통해 공항 내 어떤 요인이 새를 끌어들였는지 분석합니다. 해당 요인 자체를 하나하나 제거해 새들이 오지 않게 만들려는 겁니다. 공항 주변 호박밭 등을 직접 매입해 제거하고, 저수지 등엔 새들에게 보이지 않는 검은색 볼을 가득 띄워 놓거나, 그물망을 쳐서 새들이 모여들지 않게 합니다. 무엇 하나 소홀히 하는 게 없습니다. 취재진은 한국은 물론 여러 해외 국제공항을 방문했습니다. 시종일관 총을 쏘고 심지어 자동 폭음기가 주기적으로 폭음을 내고 있었지만, 새들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시애틀공항은 그 이유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새들이 생각보다 영리해 소리에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시애틀공항은 아주 긴급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총을 쏠 때도 5가지 이상의 탄환을 씁니다. 새들이 특정 소리에 익숙해지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전 세계 공항들이 시애틀공항을 보고 배워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철새 도래지에 추진되는 대규모 국제공항 건설 사업 “무안공항보다 더 위험” 현재 대한민국은 전북 새만금에 대규모 국제공항을 지으려고 합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갯벌이 있는 손꼽히는 철새 도래지입니다. 이미 부근에 군산공항이 있는데, 아예 새롭게 더 큰 국제공항을 짓겠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서 오랜 시간 조류탐조가로 활동해 온 사람은 너무나도 쉽게 조류 충돌 장면을 찍을 수 있다며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전투기가 조류와 충돌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새만금공항은 바닷가 갯벌 위에 지어지는 만큼 더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작진은 새만금공항 공사 현장에서 수많은 새 떼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건설 현장 중장비 근처에서 쉬는 새들의 모습은 참으로 기이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한국은 부산 가덕도 등 약 10곳에서 신규 공항을 추진 중입니다. 대부분 부근에 철새 도래지가 있습니다. 이미 지어놓은 지역 공항들이 고속철도 때문에 심각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데도, 곳곳에서 신규 공항 건설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서울행정법원은 새만금국제공항 공사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새가 너무 많아 조류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정부는 이에 불복했습니다. 반드시 공항을 만들겠단 입장입니다. 한국만이 아닙니다. 세계 곳곳에서 철새 도래지 등 새들이 많은 곳에 공항을 지으려고 합니다. 취재진의 보도들은 이런 움직임에 강력한 위험 경고를 보냅니다. 조류 충돌은 단순히 넘길 수 있는 사고가 아니란 것, 무엇보다 조류 충돌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제목 ‘사일런트 어택’은 어느 기장의 경험담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는 “마치 미사일이 갑자기 날아와 공격하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습니다. 제목과 달리 다큐멘터리의 핵심 내용은 평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 콘크리트 둔덕 관련 주요 설계도들 입수…참사 후에도 새들 불러 모으는 주요 공항 추적 취재진은 다큐에 담기지 않은 다양한 내용을 후속 보도했습니다. 특히 참사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콘크리트 둔덕’을 심층 추적했습니다. 누가, 언제, 어떤 판단으로 이 구조물을 만들었는지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국가기록원을 통해 1999년 작성된 무안공항 최초 실시설계보고서부터 2020년 개보수 당시 설계도까지 관련 자료를 모두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1999년 설계보고서엔 로컬라이저 시설에 항공기가 충돌할 경우 쉽게 부서지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명확한 원칙이 담겨 있었습니다. 심지어 예시 그림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안전시설 개량사업 설계도엔 둔덕 안에 기초 콘크리트 기둥 19개 존재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최초 설계에 없던 구조물이 공사 과정에서 추가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더구나 개량 공사 과정에서 이 구조물을 철거하기는커녕, 대형 콘크리트 상판을 추가로 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면 아래에 있어야 할 기초가 외부로 노출돼 있는 비상식적 구조라 지적했습니다. 국제공항 설계 전문 건축가는 “건물을 세울 수 있을 정도로 콘크리트를 많이 썼다”면서 “발주한 공항공사가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누구보다 항공 안전 전문가 집단이어야 할 한국공항공사가 이미 1999년에 알고 있었던 내용을 정면으로 어기고 황당한 공사를 했던 겁니다. 취재진은 나아가 참사 이후에도 전혀 변하지 않는 국내 주요 공항들의 실태도 추적했습니다. 김포국제공항 바로 옆 골프장엔 새들이 계속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골프장 인공 호수들이 먹이와 물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가 야심 차게 만들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근처 대규모 숲에도 새들이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숲에선 공항 관제탑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참사 이후에도 국내 주요 공항 곳곳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취재진은 이러한 것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꼼꼼한 현장 취재를 통해 보여줬습니다. ■ 본질에 집중하는 완성도 높은 다큐 제작, 공존에 대한 철학적 질문 쉽게 풀어내 항공 다큐는 제작 난도가 매우 높습니다. 공항과 조종실 등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보안 구역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촬영조차 허락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재진은 그래픽 대신 모든 현장을 직접 취재해 생생한 영상으로 기록했습니다. 기장과 정비사, 조류 충돌 사고를 겪은 승객, 관제사 등 항공 안전의 최전선에 있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담았습니다. 동시에 다큐 메시지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개입을 최소화했습니다. 모든 인터뷰는 단순한 공간에서 진행했고, 장비를 최소화해 인물의 몰입을 우선했습니다. 일부러 흐린 날씨와 새벽, 해 질 녘의 시간을 선택해 긴장과 고요가 공존하는 시각적 감정을 담았습니다. 다큐는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전 세계가 마주한 질문으로 확장됩니다. 인간의 비행 욕망과 자연 생태계가 충돌하는 경계, 그 지점에서 가능한 공존의 방식은 무엇인지 묻습니다. 비행기와 새, 기술과 자연, 개발과 보존의 이미지를 병치하며 ‘Silent Attack’을 시각화했습니다. 수많은 충돌의 장면 속에서, 취재진은 아직 끝나지 않은 공존의 가능성을 끝까지 따라갔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해당 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송 이후 항공 업계 등에서 큰 반향이 일었습니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선 100만이 넘는 조회 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국내 주요 공항들의 여전한 위험성 관련 새들이 좋아하는 나무를 우선 제거하기로 하는 등 조금씩 변화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큐 등을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등 전 세계 항공 업계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항공 안전 나아가 생태계 공존을 위해서입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 등을 엄격히 준수해 보도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았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4회 전체 총평

제42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9편이 경쟁했다. 특히 김병기-강선우 공천헌금 논란과 통일교 금품 후원 파문, 쿠팡 사태 관련 보도가 다수 출품됐다. 관련 출품작은 취재보도1부문과 경제보도부문에서 총 17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5%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MBC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보도는 ‘국정원 자녀 취업 청탁 의혹’ 등 지난해 6월부터 핵심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헌금의 결정적인 증거인 두 의원 간의 대화록이 공개됨으로써 사태는 정점에 달했다. 이로써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 의원들의 탈당·사퇴에 이어 수사가 본격화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수작이었다. 중앙일보의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보도는 통일교 핵심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해 20대 대선에서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도 관계를 형성하고 쪼개기 후원이 이뤄진 정황을 밝혀냈다. 특히 특검팀이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도 발표하지 않은 점을 집요하게 추적해 ‘편파수사’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뉴스타파 김병기 취재팀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보도는 지난해 9월 김병기 의원 차남의 대학 편입 의혹부터 빗썸의 수상한 채용 과정,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문제 등을 수개월에 걸쳐 심도 있게 파헤쳤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의 권력 오남용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의 감시자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부산일보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보도는 20대 재소자의 사망을 단독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원인과 배경을 추적했다. 은밀하고 폐쇄적인 구치소 내에서의 지속적인 폭행, 부실한 관리 감독, 수사과정을 낱낱이 밝혀냈다. 보도 이후 법무부의 전국 교정시설 실태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선정됐다. 먼저 세계일보의 <당신이 잠든 사이> 보도는 내러티브 기법을 활용해 환경미화원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석 달간 환경미화원과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청소차 업체 등 84명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환경미화원 3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치 생체 데이터 수집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헌트: 치매머니 사냥> 보도는 5개월에 걸쳐 치매노인의 통장 속 이체 내역과 수첩 기록, 가족의 진술 등을 종합해 먹잇감이 된 노후자산의 현주소를 파헤쳤다. 치매노인의 자산을 노린 범죄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은 0.1%도 못 미친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 강대용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생생하게 담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보편적 비극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의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보도는 권역별 지역언론 4개사가 공동 취재단을 구성하고 협업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4개사는 광역의원의 공약을 공통 공약과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구분하고 실태를 파악했다. 공약의 의제 편중성과 검증 부실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의제를 확장한 점이 돋보인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뉴스핌의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보도는 김남국 비서관이 사퇴하는 등 파급력이 큰 특종보도였다. 기자는 국회 본회의 대기시간 중 문 의원의 휴대폰 문자를 카메라로 순간 포착했다. 이후 김 비서관의 답장을 기다린 끝에 답장까지 촬영해 인사 청탁 의혹 정황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공적 권력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켰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2월

제424회(2025년 1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1-01 MBC 김정우·김상훈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1-03 중앙일보 정진우·손성배·정진호·이찬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1-05 뉴스타파 강혜인·홍주환·강현석·이상찬·신영철·오준식·김희주·장주영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 - 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3-07 부산일보 이우영·김준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당신이 잠든 사이
6-01 세계일보 조병욱·백준무·배주현·정세진·최상수
헌트: 치매머니 사냥
6-06 동아일보 이상환·전혜진·박경민·최효정·김재희·박형기·봉주연·박초희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8-03 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 이호준·김경희·이연우·박귀빈·이나경·김민석·정병호·김해나·도선인·백희준·권혁준·권오선·이석준·조사무엘·최광현
사진보도부문 · 1편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10-01 뉴스핌 윤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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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동통신 대리점 직원 사망 사건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YTN
사기, 뒤바뀐 정의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도박에 빠진 청소년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대구고립보고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
기록되지 않은 섬 지역 삶을 추적하다 - <섬, 하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광복 80주년 잃어버린 영웅을 찾아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도민일보
광복·창간 80주년 특별기획 ‘일제 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위기의 놀이터-호남 유일 테마파크를 지키자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전남일보
산불·냉해·수입개방에 흔들리는 경북 북부 사과 농업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잘 쓰고 계십니까?”.. 전북지방의원 후원회 실태보고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전주MBC
공백-지역의로 실태 보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바람-에너지 자립의 꿈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제주
셧다운, 50년 유산의 기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여수MBC
긴급점검 계절근로자 제도-‘무너진 코리안 드림’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춘천
기후위기 최전선, 해조류 산업 붕괴...드러난 국가의 ‘공백’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수상 사진보도부문 뉴스핌
실록 윤석열 시대 (출판제작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중앙일보
한강 노벨문학상 1년 기획-출판 위기와 응전 外 (문화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