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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4회 · 2025년 12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8

통일교, 여야 정치권 로비 의혹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12월10일,오전10시26분 [단독]“통일교,민주당 외에‘국힘 전신’미래통합당 의원에게도 금품 제공”
2 2025년12월17일,오후4시53분 [단독]경찰,통일교2019년 의원10명 후원명단 확보···나경원·임종성·김규환 포함
3 2025년12월18일,오후5시19분 [단독]‘통일교 후원명단’에 윤상현·나경원…당시 외통위·한일의원연맹에‘집중 로비’의혹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ㅇ),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12월10일,오전10시26분 [단독]“통일교,민주당 외에‘국힘 전신’미래통합당 의원에게도 금품 제공” 2 2025년12월17일,오후4시53분 [단독]경찰,통일교2019년 의원10명 후원명단 확보···나경원·임종성·김규환 포함 3 2025년12월18일,오후5시19분 [단독]‘통일교 후원명단’에 윤상현·나경원…당시 외통위·한일의원연맹에‘집중 로비’의혹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통일교 청탁의 실무를 담당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발언은 서로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전형을 보여줬습니다. 특검에서 윤 전 본부장이 윤석열 정부 이전부터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내용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해당하는 것처럼 알려져 야권의 정치공세로 이어졌습니다. 통일교 자체적으로는 또다시 윤 전 본부장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는데 몰두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이었던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금품 전달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문제인데,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권 로비가 이뤄졌다면 이는 진영의 문제로 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야 정치권 로비 의혹’으로 넓혀 관련 취재에 나서게 된 경위입니다. 기자는 윤 전 본부장 진술 내용 자체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술 내용의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다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에 수일에 걸쳐 윤 전 본부장과 특검 측 관계자 등을 취재했고, 지난해 8월 윤 전 본부장이 특검에서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정치인은 “여야 다 포함돼있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특정한 금품 전달시기 등 취재로 확인한 몇 가지 구체적인 단서를 근거로 통일교와 연관된 국회의원들을 역으로 추적하는 식으로 인원을 추렸습니다. 그 결과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정치인 5명을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의원 중에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김규환 전 의원이 포함된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또 기자는 윤 전 본부장의 폭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통일교 로비 창구의 연결고리에도 집중해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윤 전 본부장과 특검 등 교차 확인을 통해 20대 총선을 앞두고 벌인 금품로비 역시 한학자 총재가 ‘책임의 정점’에 있었다는 정황을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을 개인의 일탈로 몰아가는 통일교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논거가 되기도 했습니다. 통일교 사건이 경찰의 공식 수사로 이어지면서부터 경찰이 포착한 단서를 파악하는 데 취재력을 집중했습니다. 수사기관이 포착한 단서를 통해 통일교 측이 벌인 정치권 로비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수사기관 등 내부 취재 결과 통일교에서 관리한 ‘2019년 여야 국회의원 후원명단’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는 이 후원명단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여기에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 10명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후원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현직 의원들의 2019년 당시 이력 검색과 측근 취재, 당사자 확인 등 절차를 거쳤습니다. 검증 결과 10명의 의원 중 다수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나 한·일의원연맹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통일교의 정치권 청탁 목적 중 하나로 해저터널 사업이 거론됐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로비에선 여야 정치권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숙원과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 10명 중 한 명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측으로부터는 “후원받은 사실을 인정한다”는 발언도 끌어냈습니다. 윤 의원 측은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으로부터 10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도 이야기했는데, 이후 경찰은 송 전 회장을 핵심 ‘키맨’으로도 지목했습니다. 경향신문에서 보도한 10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송 전 회장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그의 전 비서실장 정원주, 윤 전 본부장에 대해서는 보완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직접 취재했습니다. 기자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진술한 여야 정치인 중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보도하면서 익명을 유지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거론된 국회의원들 본인이 실명으로 먼저 입장을 내기 전까지 익명을 유지하자는 내부 판단이 있었습니다. 이후 당사자들이 직접 이름을 밝히며 입장을 내고선 실명으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2019년 여야 국회의원 후원명단’ 보도에서는 명단에 대한 검증을 거쳤고, 통일교 측의 로비 대상 실체를 규명하는 취지로 작성(2025년 12월18일자)했기 때문에 모두 실명 처리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특검에서 정치권에 금품을 전달한 의원 중 미래통합당 의원도 있었다는 경향신문 단독보도 이후 실명을 밝힌 타사 보도들이 이어졌습니다. 통일교 측의 ‘2019년 여야 국회의원 후원명단’ 관련 기사 역시 경향신문 보도 이후 주요 일간지를 포함해 방송사, 통신사 등 거의 모든 매체가 경찰 수사 진행상황과 함께 이 소식을 다뤘습니다. 타사 기사 반향은 별도 파일로 첨부합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이 ‘여야 정치권’ 모두에 해당하는 문제라는 점을 알리는 데 영향을 줬습니다. 마치 특정 정당만 해당하는 것처럼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공세가 이어지던 흐름을 정치권 전체의 문제로 전환했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현직 국회의원들이 통일교 로비 청탁의 창구 대상이었다는 사실은 특검 필요성에 더욱 불을 지폈습니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사건 초기만 해도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2일 통일교 특검에 대해 “국민의힘 연루자 모두를 포함해 진실을 명명백백 밝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못 받을 것도 없다”고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개별 국회의원들의 반응도 끌어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당초 금품 전달 명단에는 빠져 “문제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2019년 후원명단’에 나 의원 이름이 포함된 사실이 경향신문 보도로 알려지자 이후 광주방송(KBC)에 나가 “후원금을 한번 다 찾아보라고 보좌관들한테 지시해놨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충분한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를 드러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기자는 10명의 후원자 명단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검증하면서 로비의 실체 규명을 위해 애썼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통일교 간부 송광석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선 이 후원자들에 대한 혐의 사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관련 보도에서 언급된 국회의원들에 대해선 충분한 반론권을 보장하고 기사에 반영했습니다. 경향신문사 내부에서는 치우침 없이 사실에 근거해 검증이 잘 이뤄진 단독보도였다는 평가가 있었고, 내부 수상도 받았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4회 전체 총평

제42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9편이 경쟁했다. 특히 김병기-강선우 공천헌금 논란과 통일교 금품 후원 파문, 쿠팡 사태 관련 보도가 다수 출품됐다. 관련 출품작은 취재보도1부문과 경제보도부문에서 총 17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5%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MBC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보도는 ‘국정원 자녀 취업 청탁 의혹’ 등 지난해 6월부터 핵심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헌금의 결정적인 증거인 두 의원 간의 대화록이 공개됨으로써 사태는 정점에 달했다. 이로써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 의원들의 탈당·사퇴에 이어 수사가 본격화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수작이었다. 중앙일보의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보도는 통일교 핵심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해 20대 대선에서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도 관계를 형성하고 쪼개기 후원이 이뤄진 정황을 밝혀냈다. 특히 특검팀이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도 발표하지 않은 점을 집요하게 추적해 ‘편파수사’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뉴스타파 김병기 취재팀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보도는 지난해 9월 김병기 의원 차남의 대학 편입 의혹부터 빗썸의 수상한 채용 과정,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문제 등을 수개월에 걸쳐 심도 있게 파헤쳤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의 권력 오남용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의 감시자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부산일보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보도는 20대 재소자의 사망을 단독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원인과 배경을 추적했다. 은밀하고 폐쇄적인 구치소 내에서의 지속적인 폭행, 부실한 관리 감독, 수사과정을 낱낱이 밝혀냈다. 보도 이후 법무부의 전국 교정시설 실태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선정됐다. 먼저 세계일보의 <당신이 잠든 사이> 보도는 내러티브 기법을 활용해 환경미화원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석 달간 환경미화원과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청소차 업체 등 84명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환경미화원 3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치 생체 데이터 수집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헌트: 치매머니 사냥> 보도는 5개월에 걸쳐 치매노인의 통장 속 이체 내역과 수첩 기록, 가족의 진술 등을 종합해 먹잇감이 된 노후자산의 현주소를 파헤쳤다. 치매노인의 자산을 노린 범죄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은 0.1%도 못 미친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 강대용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생생하게 담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보편적 비극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의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보도는 권역별 지역언론 4개사가 공동 취재단을 구성하고 협업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4개사는 광역의원의 공약을 공통 공약과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구분하고 실태를 파악했다. 공약의 의제 편중성과 검증 부실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의제를 확장한 점이 돋보인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뉴스핌의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보도는 김남국 비서관이 사퇴하는 등 파급력이 큰 특종보도였다. 기자는 국회 본회의 대기시간 중 문 의원의 휴대폰 문자를 카메라로 순간 포착했다. 이후 김 비서관의 답장을 기다린 끝에 답장까지 촬영해 인사 청탁 의혹 정황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공적 권력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켰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2월

제424회(2025년 1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1-01 MBC 김정우·김상훈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1-03 중앙일보 정진우·손성배·정진호·이찬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1-05 뉴스타파 강혜인·홍주환·강현석·이상찬·신영철·오준식·김희주·장주영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 - 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3-07 부산일보 이우영·김준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당신이 잠든 사이
6-01 세계일보 조병욱·백준무·배주현·정세진·최상수
헌트: 치매머니 사냥
6-06 동아일보 이상환·전혜진·박경민·최효정·김재희·박형기·봉주연·박초희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8-03 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 이호준·김경희·이연우·박귀빈·이나경·김민석·정병호·김해나·도선인·백희준·권혁준·권오선·이석준·조사무엘·최광현
사진보도부문 · 1편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10-01 뉴스핌 윤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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