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12월7일 오전6시 출근길에 뇌출혈,암 걸려도 휴직 눈치…매일 경찰5명이 다친다
2 2025년12월8일 오전6시 극단적 사건 반복 노출에 경찰 정신건강'빨간불'…심리 지원'제자리'
3 2025년12월9일 오전6시 대통령 경호 중 찾아온 난청…공상 승인까진6년'고된 싸움'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매일 경찰관 5명이 다치고, 매년 10명 넘게 목숨을 잃습니다. 얼마 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순직한 고(故) 이승철 경정(55)도 안타깝게도 그중 1명이 됐습니다. 지난 2024년 12·3 비상계엄과 2025년 1월 19일 서부지법 사태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때도 여러 경찰관이 집회 현장 등에 동원되며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흉악한 범죄자나 길거리 취객을 상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온라인의 성착취물을 일일이 들여다보고 유포자를 쫓아야 하는 것도 경찰관들의 몫입니다. 몸도, 마음도 성할 수 없는 게 경찰관들의 일상입니다.
이처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치안현장 최일선에 있는 경찰관들이지만, 정작 이들은 국가로부터 온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변 경찰관들의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2025년은 창경 80주년을 맞는 해였습니다. 그래서 뉴스1 기자들은 공무 수행 중 다치거나 숨진 경찰관들과 그 유족들을 만나 이들이 처한 현실을 들여다보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기획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뉴스1 기자들은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본 뒤 그 다음 달인 2025년 2월부터 기사를 내보낸 12월 직전까지 약 9개월 동안 시간을 쪼개, 다치고 숨졌지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 경찰관들을 서울과 각 지방에서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그 결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다 출근길에 뇌출혈로 쓰러진 경찰관, 압수수색을 10차례 받으며 매일 야근을 하다 위암 4기 인지 후 숨진 경찰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다가 난청을 얻은 경찰관까지,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피습 경찰관 10명 중 1명만 긴급심리지원 받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공상·순직을 신청해도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장기간 법적 다툼을 벌이며 국가로부터 또 한번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있었습니다. 취재 결과, 경찰관들이 공상·순직을 신청해도 받아들여지는 비율은 다른 공무원 집단에 비해 낮았고, 특히 암 관련 질병으로 공상·순직을 승인받는 것은 말그대로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인사혁신처 등 주무기관이 재정 안정성을 주로 고려해 소극적으로 공상을 인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법원에 비해 지나치게 엄격한 업무와 질병간 인과관계를 요구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최소한 경찰관들이 곁에서 쓰러진 동료를 보며 "나도 다치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지는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게 이번 기획 기사를 준비하며 뉴스1 기자들이 가진 생각이었습니다.
이에 뉴스1 기자들은 경찰청을 피감기관으로 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관 출신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찰대 출신 변호사, 공무원 산업재해 전문 노무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경찰학과 교수 등 각계각층의 제언을 전했습니다. 암 등 중증질환 공무상 재해 인정 확대와 재해보상 제도 패러다임 전환, 익명성 보장 심리 전담팀 배치 및 정기 검진 의무화, 기록은 인사와 분리 관리 등이 주요한 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 경찰관의 회복뿐만 아니라 복귀까지 지원하는 해외 선진 사례들을 소개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찰 공상·순직 제도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명확하게 제시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국가 대신 아픈 동료 경찰관들을 돕는 경찰관과의 인터뷰, 지금보다 폭넓게 경찰 공상·순직급여을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 개인의 생각까지 담아 [경찰이 쓰러졌다] 기획 기사를 입체적으로 보도했습니다.
①출근길에 뇌출혈, 암 걸려도 휴직 눈치…매일 경찰 5명이 다친다(2025년 12월 7일 오전 6시)
②극단적 사건 반복 노출에 경찰 정신건강 '빨간불'…심리 지원 '제자리'(2025년 12월 8일 오전 6시)
③대통령 경호 중 찾아온 난청…공상 승인까진 6년 '고된 싸움'(2025년 12월 9일 오전 6시)
④매일 야근·압색 10번 '위암 4기'에도…경찰관 암 공상·순직 '별따기'(2025년 12월 10일 오전 6시)
⑤경찰 공상 입증 '개인몫'인 韓…해외는 회복·복귀까지 국가 지원(2025년 12월 11일 오전 6시)
⑥"경찰관 암·중증질환 공무상 재해 인정 확대…심리 검진 의무화해야"(2025년 12월 12일 오전 6시)
⑦"PTSD·우울증 언제 터질지 몰라"…국가 대신 아픈 동료 찾는 경찰(2025년 12월 13일 오전 6시)
⑧[기자의 눈] 쓰러진 경찰에 '상당한' 입증 요구하는 국가(2025년 12월 14일 오전 6시)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공상·순직 신청을 승인받지 못한 전·현직 경찰관 등이 이번 기획 보도의 인터뷰에 응함에 따라 조직 안팎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가명 표기를 했습니다. 그 외 국회의원과 각계 전문가 등 취재원을 실명 표기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직접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관 공상·순직 미승인 현황을 심층 취재해 그 대책까지 종합적으로 제시한 기획 기사 보도는 없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뉴스1 기획 기사 보도 이후 경찰청 측은 관련 예산 확보, 절차 개선 등을 위해 국회, 기획재정부,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뉴스1에 알려왔습니다. 특히, 이번 기획 기사를 통해 경찰관들이 건강해야 시민들이 받는 치안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각인시켜 관련 논의에 동력이 생길 수 있도록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여부,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언론사에 대한 반론 보도청구 등 없습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4회 전체 총평
제42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서 79편이 경쟁했다. 특히 김병기-강선우 공천헌금 논란과 통일교 금품 후원 파문, 쿠팡 사태 관련 보도가 다수 출품됐다. 관련 출품작은 취재보도1부문과 경제보도부문에서 총 17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5%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MBC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금품 수수> 보도는 ‘국정원 자녀 취업 청탁 의혹’ 등 지난해 6월부터 핵심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헌금의 결정적인 증거인 두 의원 간의 대화록이 공개됨으로써 사태는 정점에 달했다. 이로써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 의원들의 탈당·사퇴에 이어 수사가 본격화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수작이었다.
중앙일보의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후원 파문> 보도는 통일교 핵심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해 20대 대선에서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도 관계를 형성하고 쪼개기 후원이 이뤄진 정황을 밝혀냈다. 특히 특검팀이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고도 발표하지 않은 점을 집요하게 추적해 ‘편파수사’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뉴스타파 김병기 취재팀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비위> 보도는 지난해 9월 김병기 의원 차남의 대학 편입 의혹부터 빗썸의 수상한 채용 과정,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문제 등을 수개월에 걸쳐 심도 있게 파헤쳤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의 권력 오남용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의 감시자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부산일보 <그래도 되는 죽음은 없다-부산구치소 ‘집단 폭행 살인’> 보도는 20대 재소자의 사망을 단독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원인과 배경을 추적했다. 은밀하고 폐쇄적인 구치소 내에서의 지속적인 폭행, 부실한 관리 감독, 수사과정을 낱낱이 밝혀냈다. 보도 이후 법무부의 전국 교정시설 실태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선정됐다. 먼저 세계일보의 <당신이 잠든 사이> 보도는 내러티브 기법을 활용해 환경미화원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석 달간 환경미화원과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청소차 업체 등 84명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환경미화원 3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치 생체 데이터 수집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헌트: 치매머니 사냥> 보도는 5개월에 걸쳐 치매노인의 통장 속 이체 내역과 수첩 기록, 가족의 진술 등을 종합해 먹잇감이 된 노후자산의 현주소를 파헤쳤다. 치매노인의 자산을 노린 범죄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은 0.1%도 못 미친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 강대용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생생하게 담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보편적 비극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경기일보·광주일보·영남일보·충청투데이)의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광역의회를 바꾸다> 보도는 권역별 지역언론 4개사가 공동 취재단을 구성하고 협업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4개사는 광역의원의 공약을 공통 공약과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구분하고 실태를 파악했다. 공약의 의제 편중성과 검증 부실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의제를 확장한 점이 돋보인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뉴스핌의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 보도는 김남국 비서관이 사퇴하는 등 파급력이 큰 특종보도였다. 기자는 국회 본회의 대기시간 중 문 의원의 휴대폰 문자를 카메라로 순간 포착했다. 이후 김 비서관의 답장을 기다린 끝에 답장까지 촬영해 인사 청탁 의혹 정황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공적 권력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