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3월22일, 15시55분 [지방자치 최전선 읍·면·동] ‘주민선택 동장제’ 10년 실험의 교훈
2 3월22일, 15시56분 [지방자치 최전선 읍·면·동]외양만 확대…자체 해결사례 드물어
3 3월23일, 20시11분 [지방자치 최전선 읍·면·동]주민추천제,왜 힘을 못썼나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정부는 2025년 9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정과제 관리기획’을 확정하고 123대 국정과제 추진에 들어갔다. 그중 ‘자치분권 역량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주민 선택 읍·면·동장 임용제 시범 실시’가 포함되었다. 이 제도는 2014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시작되어 여러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됐던 ‘읍·면·동장 주민추천제’의 명칭을 바꾼 형태로, 과거 시행 과정에서 한계와 중단 사례가 반복된 바 있다.
지방자치 보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지방언론사 소속 기자로서, 정부가 국정과제로 재추진하는 해당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과거 주민추천제의 성과와 구조적 한계를 재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중부일보는 지난 시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적 조건을 짚어보는 기획 취재를 준비하였다. 본 기획은 단순 제도 소개를 넘어, 현장의 공직자·전문가·주민의 경험을 종합해 제도의 실질적 작동 조건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취재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주민자치 관련 실무자들은 인사·평가상의 불이익 우려로 실명 공개가 어렵다는 의사를 밝혀 익명 인용이 불가피했다. 익명 발언은 모두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비방하거나 왜곡하는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제보자·인터뷰 대상자와 기자 사이에는 직·간접적인 이해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며, 취재 과정에서도 금전·편의 제공 등은 전혀 없었다. 인터뷰 대상자는 현장 공무원, 주민자치회 관계자, 지방행정 전문가 등 제도와 직접 연관된 실무·연구자들로 구성되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모든 기사에서 바이라인 기준 직접취재를 원칙으로 했으며, 해당 제도가 시행되었던 여러 지자체(광산구·수원·평택 등)를 방문하여 담당자 및 지역 주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도가 실제로 작동했던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중심의 취재를 수행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주민추천제’ 시행 이후 중단된 사례가 많아 당시 자료가 부족한 지자체가 존재했으며, 일부는 관련 기록이 폐기되거나 담당자가 교체돼 취재 공백이 있었다. 이에 현직 공무원·전직 담당자·마을 활동가 등을 교차 인터뷰해 자료를 보완했다. 또한 정책의 특성상 지자체·행안부·주민자치기구 등 다양한 주체의 이해관계가 달라 상반된 시각을 균형 있게 담기 위해 긴 시간의 사전조사가 필요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 매체의 보도는 대체로 ‘△△시 주민추천제 실시’와 같이 단편적 시행 안내 기사에 집중되었으며, 주민추천제와 정부 국정과제인 ‘주민선택 임용제’를 연결해 정책 구조 자체를 분석하거나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한 기획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 기획은 전국적 차원의 제도 재도입 국면에서, ▶과거 시행 결과 분석 ▶현장 실태 검증 ▶정책적 조건 제시를 종합한 정책제언형 기획보도로서 최초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지자체 공무원·주민자치 관계자·전문가들 사이에서 “지방지의 정책감시 역할을 보여준 기획”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며, 여러 지자체 내부 회의·교육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되는 등 의미 있는 반향이 있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 선택 읍·면·동장 임용제’ 도입을 위해 올해 해당 제도의 구체적 설계 방향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다.
본 기획보도는 ▶기존 주민추천제의 실증적 한계 ▶주민참여 기반의 제도 설계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 ▶권한 배분 및 자치단위 재설계 필요성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향후 정부 용역 과업 범위와 세부 설계 논의 과정에서 참고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있었다.
아직 확정 제도 개선안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나, 보도 이후 여러 지자체에서 관련 정책토론회·간담회가 열리고, 주민자치회 운영체계와 읍·면·동장 권한 범위 등에 대한 내부 검토가 진행되는 등 정책 논의를 촉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된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성과 중심의 기념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일보는 자치단체·의회의 시각이 아닌 주민 생활 단위(읍·면·동)의 현실을 기준으로 지방자치의 실질을 점검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본 기획을 출발시켰다.
취재 결과, 주민자치회·주민참여예산제·주민추천제 등 ‘참여’를 강조해온 정책들이 일부 지역에서는 형식화되거나 ‘연출된 주민자치’로 작동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제도 개선 방향으로서 ‘읍·면·동장 직선제’ 등 실질적 권한 배분 논의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린 점은 언론 본연의 역할에 부합한다고 평가한다.
본 기획은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해 작성되었으며, 과장 없는 사실 기반의 취재와 균형적 서술을 통해 정책 논의를 환기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7회 전체 총평
제427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서 후보작 86편이 경쟁했다. 6·3 지방선거와 중동 전쟁 등 어수선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써내려간 수작이 많아 심사위원의 고민도 그 어느 때보다 깊었다.
다수의 출품작이 접수돼 경쟁이 뜨거웠던 취재보도1부문은 JTBC의 <마약왕 박왕열 인터뷰 및 후속>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3년 필리핀 감옥에 있던 박왕열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는 등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취재했고, 이 보도에 따라 범죄자 인도절차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제 마약 조직에 대한 까다로운 취재 여건과 살해 위협 속에서도 끈질기게 취재한 기자 정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넌 남자도 아냐”라며 송환된 박왕열이 공항에서 기자를 향해 외친 영상은 ‘언론의 역할’을 여실히 보여 주는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각 지역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출품작이 다수 경쟁한 지역 취재보도부문은 KBS제주의 <지연된 정의_부장판사 판결문 늑장 송달>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법원 판결문은 국민 개개인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서류다. 법원의 늑장 송달 이유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판사가 판결문 원본을 제대로 쓰지도 않는다는 사실은 사법체계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 사건이었다. 해당 판사의 사건 600여건을 전수 조사해 분석했으며 그로 인해 법원의 ‘제 식구 감싸기’에 경종을 울려 법원행정처가 대책 마련에 나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SBS Biz의 <집주인 죽자 “사촌까지 찾아라”…황당한 보증보험 조건 폐지> 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에게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이 내건 조건 등을 면밀하게 취재해 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서민 주거 환경의 보호망인 보증보험의 사각지대를 파헤쳐 ‘서민의 울림’이 느껴졌다는 심사평이 이어졌다. 일반 국민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지만 서민의 힘으로는 직접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보도를 통해 제도 개선으로 이끌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국내 명문대 학술 용병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대학이 각종 평가의 지표가 되는 순위를 올리기 위해 피인용 수치가 높은 외국 연구자의 명의를 악용하는 사례를 적나라하게 보도했다. 이 같은 대학 순위는 등록금을 올리지 못하는 현실에서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도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도의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해외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취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문제로 지적된 해당 대학 교수들이 학내 논의를 시작하는 등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울림’도 상당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KBS의 <아들의 첫 출근> 보도는 기자의 발품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밝혀낸 수작이다. 일하다 사망한 사회 초년생 행적을 추적해 1년9개월여 만에 산업재해 인정을 이끌어 냈고, 부검 과정의 허술한 시스템과 정부 조사의 허점을 지적하며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직업계 고등학교 현장실습생 등을 직접 만나 취재하는 등 보도의 완성도도 높았고,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한 언론의 감시 기능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에 충분한 보도였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인 한국일보의 <“썩은 마대자루 속에 아버지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족의 절규> 보도는 한 장의 사진이 가질 수 있는 ‘파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심층기획을 통해 제주항공 참사 잔해물 재조사 과정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피해자 유해와 유류품 등 관리의 허술함을 극명하게 시각화했다.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참사 현장에서 취재를 이어간 현장 기자의 노력이 여실히 느껴졌고, ‘현장의 중요성’을 재확인해 준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