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3월14일, 6시00분 “저질 트레이너 퇴치"김재섭 의원,체육시설법 개정으로'무자격 강습'차단
2 3월21일, 6시00분 "운동 대신 위고비"비만 치료제 습격에 피트니스 시장'줄폐업'…생존 전략은?
3 3월28일, 6시00분 위고비가 열어젖힌 웰니스 시장, '무자격'가고'과학적 운동 처방'온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최근 글로벌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국내 상륙 이후, 전통적인 퍼스널 트레이닝(PT)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단순히 경기 불황의 영향이 아니라, ‘약물’이라는 강력한 대체재의 등장으로 인해 외형 가꾸기 중심의 헬스장 비즈니스 모델이 한계에 직면했음을 포착했다.
취재 과정에서 보디프로필 열풍에 편승해 단기 속성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무자격/저숙련’ 트레이너들의 실태를 파악했으며,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와 시장 교란이 심각함을 확인했다. 이에 위고비 열풍을 위기가 아닌 체육 시설의 ‘전문성 강화’라는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시각에서 기획을 시작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특정 사업장 홍보 등 배제하기 위한 익명 처리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직접 취재, 김재섭 의원 인터뷰 진행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위고비의 의학적 효능이나 부작용에 대한 단편적인 보도는 있었으나, 이를 체육 시설 및 트레이닝 시장의 붕괴와 연결 지어 심층 분석한 보도는 본 기획이 최초다.
보도 이후 포털 뉴스 메인에 배치돼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운동 문화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했다. 특히 운동을 ‘미용’이 아닌 ‘건강 증진과 처방’의 영역으로 봐야 한다는 논조는 다수의 블로그, SNS 등에서 인용되며 체육계 내외의 큰 공감을 얻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가장 큰 성과는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체육시설법) 개정안의 동력 확보다. 2회차 보도에서 다룬 김재섭 의원의 ‘무자격 강습 차단’ 입법 활동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트레이너 자격 체계 정비에 대한 범국민적 지지를 끌어냈다.
또한, 위고비로 살은 뺄 수 있어도 근력 유지와 기능 회복은 ‘과학적 운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순 다이어트 중심이었던 피트니스 시장이 ‘웰니스’와 ‘스포츠 의학’ 중심의 고도화된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올바른 트레이너 선택 기준을 제공하고, 업계에는 전문성 강화라는 자정 작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모든 취재 과정은 관련 법령과 기자 윤리 강령을 준수하며 투명하게 진행됐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7회 전체 총평
제427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서 후보작 86편이 경쟁했다. 6·3 지방선거와 중동 전쟁 등 어수선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써내려간 수작이 많아 심사위원의 고민도 그 어느 때보다 깊었다.
다수의 출품작이 접수돼 경쟁이 뜨거웠던 취재보도1부문은 JTBC의 <마약왕 박왕열 인터뷰 및 후속>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3년 필리핀 감옥에 있던 박왕열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는 등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취재했고, 이 보도에 따라 범죄자 인도절차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제 마약 조직에 대한 까다로운 취재 여건과 살해 위협 속에서도 끈질기게 취재한 기자 정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넌 남자도 아냐”라며 송환된 박왕열이 공항에서 기자를 향해 외친 영상은 ‘언론의 역할’을 여실히 보여 주는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각 지역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출품작이 다수 경쟁한 지역 취재보도부문은 KBS제주의 <지연된 정의_부장판사 판결문 늑장 송달>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법원 판결문은 국민 개개인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서류다. 법원의 늑장 송달 이유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판사가 판결문 원본을 제대로 쓰지도 않는다는 사실은 사법체계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 사건이었다. 해당 판사의 사건 600여건을 전수 조사해 분석했으며 그로 인해 법원의 ‘제 식구 감싸기’에 경종을 울려 법원행정처가 대책 마련에 나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SBS Biz의 <집주인 죽자 “사촌까지 찾아라”…황당한 보증보험 조건 폐지> 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에게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이 내건 조건 등을 면밀하게 취재해 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서민 주거 환경의 보호망인 보증보험의 사각지대를 파헤쳐 ‘서민의 울림’이 느껴졌다는 심사평이 이어졌다. 일반 국민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지만 서민의 힘으로는 직접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보도를 통해 제도 개선으로 이끌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국내 명문대 학술 용병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대학이 각종 평가의 지표가 되는 순위를 올리기 위해 피인용 수치가 높은 외국 연구자의 명의를 악용하는 사례를 적나라하게 보도했다. 이 같은 대학 순위는 등록금을 올리지 못하는 현실에서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도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도의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해외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취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문제로 지적된 해당 대학 교수들이 학내 논의를 시작하는 등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울림’도 상당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KBS의 <아들의 첫 출근> 보도는 기자의 발품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밝혀낸 수작이다. 일하다 사망한 사회 초년생 행적을 추적해 1년9개월여 만에 산업재해 인정을 이끌어 냈고, 부검 과정의 허술한 시스템과 정부 조사의 허점을 지적하며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직업계 고등학교 현장실습생 등을 직접 만나 취재하는 등 보도의 완성도도 높았고,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한 언론의 감시 기능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에 충분한 보도였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인 한국일보의 <“썩은 마대자루 속에 아버지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족의 절규> 보도는 한 장의 사진이 가질 수 있는 ‘파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심층기획을 통해 제주항공 참사 잔해물 재조사 과정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피해자 유해와 유류품 등 관리의 허술함을 극명하게 시각화했다.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참사 현장에서 취재를 이어간 현장 기자의 노력이 여실히 느껴졌고, ‘현장의 중요성’을 재확인해 준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