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5년8월4일 [단독] '권성동,큰 거1장Support'…통일교2인자 다이어리 확보
2 25년8월4일 [단독] "권성동에2022년1월5일 여의도 고급 중식당서1억 줬다"
3 25년8월4일 [단독] "윤석열 위해 써달라"문자까지 확인…키맨 다이어리'큰 거1장=1억'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통일교 2인자가 ‘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며 건진법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전달했다”
“건진법사는 샤넬백 2개를 김건희 여사 측근인 유경옥 씨에게 전달했고 유씨는 교환을 했다”
JTBC가 지난 상반기 단독 보도한 내용입니다. 보도 후 이 사건은 ‘건진법사 게이트’로 불렸고 관련 수사를 위해 7월 ‘김건희 특검’이 출범했습니다.
먼저 JTBC 건진법사 게이트 TF팀은 이 사건 핵심 당사자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 방송 인터뷰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 사건 핵심 당사자인 건진법사는 그동안 단 한 번도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없습니다. 왜 건진법사는 통일교에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백을 받았는지, 특히 김건희 여사 측근인 유경옥 씨에게 교환을 지시하고 다시 돌려받은 게 맞는지, 언론으로서 따져 물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른바 ‘법사폰’에서 나온 각종 공천‧인사 청탁 등에 대해서도 검증이 필요했습니다. 취재팀은 8월 20일과 21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후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건진법사는 구속됐습니다.
특검이 시작되면서 JTBC 건진법사 게이트 TF팀의 취재 폭도 넓어졌습니다. 이른바 ‘김건희 선물’은 통일교가 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2개뿐이 아니었습니다. 취재팀은 서희건설이 이봉관 회장 지시로 반클리프 목걸이를 줬다는 사실과 함께 그 구매 과정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단독 보도했습니다. 특히 당시 이봉관 회장 비서실장을 직접 응대했던 반클리프 매장 직원을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JTBC 보도 후 당일 저녁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이를 인정하는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했습니다. 나토 해외순방 때 착용한 이 반클리프 목걸이에 대해 그동안 김건희 여사는 “빌린 것”, “홍콩에서 산 모조품” 주장을 했지만 이 보도로 거짓말이 드러났고 결국 구속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기 통일교 로비는 건진법사뿐 아니라 ‘윤핵관’ 권성동 국회의원을 통해서 진행됐다는 사실도 연속보도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1월 5일, 큰 거 1장 support’ 등 로비 내용이 고스란히 적힌 통일교 2인자의 다이어리 내용을 단독 보도한 데 이어서 권성동 국회의원 보좌관이 택배기사에게 잘못 전화를 걸어 “(통일교 2인자)가 조사 받고 나오면 의원님이 통화를 하고 싶다”고 말한 사실까지 택배기사 단독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JTBC 건진법사 게이트 TF팀은 각종 물증과 함께 건진법사 게이트의 핵심 당사자와 결정적 목격자들을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구체적으로 보도하며 언론인의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1) 건진법사 단독 인터뷰…“영부인 때도 연락” 첫 인정, “통일교 선물은 순수한 마음” 궤변
그동안 단 한 번도 언론에 입장을 밝힌 적 없는 건진법사를 카메라 앞에 앉혀 압박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건진법사가 JTBC 카메라 앞에 앉은 날은 자신의 구속심사를 포기한 8월 21일 아침입니다. 통일교가 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2개에 대해서는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는 주장과 함께 “김건희 여사 비서에게 교환을 지시했지만 다시 받아서 잃어버렸다”는 주장까지 늘어놓았습니다. 언론인으로서 묻고 또 물으면서 건진법사가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방송으로 보여줬습니다.
동시에 단독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확인된 내용도 보도했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각종 의혹만 무성했지만 단 한 번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던 내용에 대해 건진법사의 직접 입장을 방송 인터뷰로 담은 겁니다,
먼저 건진법사는 김건희 씨가 영부인이 된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대체의학 전문가를 영부인에게 연결해줬다고 주장하면서 비선진료 의혹도 추가됐습니다. 김건희 씨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후원할 기업들을 연결해줬다는 내용도 새롭게 밝혔습니다. 특검이 뇌물 여부를 수사 중인 상황에서 중요 증언을 한 셈입니다. 이른바 ‘법사폰’에 남아있는 각종 공천 청탁과 함께 검찰과 경찰 인사 청탁에 대해서도 “청탁이 아니라 운명을 예측해주기 위해 이력서를 봤을 뿐”이라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이 부분 역시 특검이 수사 중인 상황입니다.
2) ‘또 다른 목걸이 선물’ 반클리프 매장 직원 인터뷰…‘김건희 거짓말’ 드러낸 결정타
JTBC 건진법사 게이트 TF팀은 2022년 첫 해외순방인 NATO 순방 때 김건희 씨가 착용한 목걸이, 브로치, 귀걸이 등 출처도 의심스러웠습니다. 취재팀은 지난 7월 특검도 이때 착용한 반클리프 목걸이 등 귀금속의 출처도 특검이 수사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김건희 씨가 서울중앙지검에 “귀금속은 지인에게 빌렸다”고 서면으로 진술한 내용을 확인해 단독 보도했습니다.
취재팀은 2022년 반클리프 매장에서 일했던 직원을 인터뷰하면서 이 주장을 뒤집는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 직원은 서희건설 이사라고 명함을 건넨 인물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대선 직전 비싼 장신구를 사 가더니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더 비싼 문제의 ‘NATO 목걸이’를 추가 구매했다고 했습니다. 받는 사람을 ‘30대 같아 보이는 50대, 키가 크고 멋쟁이’라고 묘사했다는 대목도 기억했습니다. 회사 돈으로 사야 한다며 결제 방식까지 사장 허락을 받더니 상품권을 두 번 교환해가며 결제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값을 치렀습니다.
JTBC가 이 내용을 보도한 당일 저녁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특검에 자수서를 보냈습니다. 김건희 씨에게 목걸이 등을 전달하고 맏사위의 인사 청탁을 한 것을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매장 직원이 만난 서희건설 이사는 이봉관 회장의 비서실장이었던 겁니다. 직원의 구체적 증언과 인터뷰는 서희건설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했고 결국 자수서를 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거로 보입니다.
이 ‘서희건설 반클리프’는 지금까지 유일하게 구매부터 청탁, 수수까지 전 과정에 구체적으로 드러난 ‘김건희 선물’입니다. 지난 3년간 김건희 씨는 해당 귀금속에 대해 “빌렸다”, “홍콩에서 산 모조품이다” 등 오락가락 해명을 이어왔습니다. JTBC 보도를 통해 모두 거짓말로 확인됐고 결국 김건희 씨 구속의 결정타가 됐습니다.
3) ‘1억 Support' 권성동-통일교 유착 추적보도…“의원님이 통화 원해요” 택배기사 인터뷰까지
JTBC 건진법사 게이트 TF팀이 건진법사 외에 ‘윤핵관’ 권성동 국회의원이 통일교와 연결됐다는 첩보를 들은 건 지난 상반기입니다. 당시엔 권성동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윤핵관이 통일교에 수사 첩보를 줬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하면서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취재팀은 이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다각도로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이 사건 핵심 당사자인 통일교 2인자를 인터뷰했고 그 다이어리 내용까지 확인했습니다. 2022년 1월 5일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권성동 의원에게 현금 1억원을 지원했다는 의미의 ‘권성동, 여의도 000(중식당), 1억 Support'라고 적힌 겁니다. 전 통일교 재정국장이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도 확인해서 단독 보도했습니다. “2022년 대선 때 권성동 의원이 직접 찾아와 한학자 총재를 두 번 만났다”, “한학자 총재가 권성동 의원에게 선물과 금일봉도 줬다”는 내용으로 1억과 별개로 추가 금품이 간 정황이 담긴 물증을 확인한 겁니다.
이런 물증 외에 취재팀은 권성동 보좌관이 택배기사에게 “(통일교 2인자가)가 조사 받고 나오면 의원님이 통화를 하고 싶다”고 말한 사실까지 택배기사 단독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앞둔 권 의원 측이 돈을 준 혐의로 조사를 받는 통일교 쪽에 수차례 접근해 수사 상황을 공유 받으려 한 정황을 단독 포착한 겁니다. 자칫 증거인멸이 우려되는 장면일 수 있습니다. 결국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취재원들과의 특별한 이해관계가 일체 없으며 모든 기자들이 책임지고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 매체의 <건진법사 게이트 단독 인터뷰 연속보도 : 건진법사‧반클리프 직원‧권성동 1억 택배기사> 관련 선행 보도 없었습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이 사건 핵심 당사자인 건진법사와 이 사건 결정적 목격자인 반클리프 매장 직원과 권성동 택배기사 단독 인터뷰를 연속 보도했습니다. 모든 언론사가 이에 대해 추종보도하고 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JTBC 지난해 12월부터 <건진법사 게이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건진법사가 2018년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걸 시작으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개입, 검찰‧경찰 인사 청탁, 5000만원 한국은행 관봉권 등을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통일교 측이 ‘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며 건진법사에게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2개 등 귀금속을 전달했고 건진법사는 김건희 씨 측근인 유경옥 비서에게 샤넬백 2개를 전달한 사실도 단독 보도했습니다. 유경옥 비서가 직접 이 샤넬백을 교환한 사실도 JTBC 보도를 통해 드러난 사실입니다.
지난 7월 특검이 시작된 후에도 취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건진법사-통일교-윤핵관-윤석열‧김건희 부부’ 커넥션을 끈질기게 추적해 그 실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각종 물증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고 핵심 당사자인 건진법사와 결정적 목격자인 반클리프 매장 직원과 권성동 택배기사까지 인터뷰하면서 진실을 확인하는 중입니다.
김건희 씨와 건진법사는 모두 구속됐습니다. 물론 재판 결과도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앞으로도 JTBC 건진법사 게이트 TF팀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각종 의혹을 확인해 전해드리겠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와 보도 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도 관련 외부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사항도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0회 전체 총평
올 한 해도 기자들의 취재 영역인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를 제대로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기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좋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제42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87개의 보도가 출품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과 지역취재 부문에 각각 18편과 19편이 출품돼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지역에서 출품된 경제, 기획 기사 등도 35편에 달했는데 이는 지역 언론의 활성화와 함께 ‘이달의 기자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의미해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심사위원들의 치밀한 검토와 치열한 논의를 거친 끝에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KBS의 <검찰,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파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었고 언론도 쉽게 놓칠 수 있었던 사안이었다. 취재 기자들이 꼼꼼하게 내용을 잘 살폈고 그 노력이 검찰개혁에 대한 논의의 기폭제가 됐다. 검찰개혁의 또 다른 당위성을 증명한 공익적 의미가 특히 컸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또 하나의 작품은 더팩트의 <‘코스피 5000’ 외치는 정부…법사위원장 이춘석은 차명으로 억대 주식 거래> 보도다. 보도의 의미와 파장이 선정 사유이지만 동시에 사진기자가 사진과 함께 글로써 특종상을 수상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기자의 ‘촉’이 의원의 뒷모습을 주목했고, 카메라 렌즈가 휴대폰 화면을 확인했으며, 의원실에 대한 추가 취재를 통해 특종이 나올 수 있었다. 사진기자가 자신의 사진을 바탕으로 취재에 나서 성과를 낸 보기 드문 사례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서울경제신문의 <韓 원전 수출 50년 족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원전과 관련 산업 위축에 대한 우려가 담긴 기사는 많았으나 이 보도는 실체를 파헤치며 심도 깊은 취재가 이뤄진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체코 원전 사업 수주 이후 떠돌던 소문을 7개월간 추적해 불공정 계약 의혹을 밝힌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계약은 ‘주고받기’일 수밖에 없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으나 ‘기사가 아니었으면 묻혀버렸을 사실을 밝힌 압도적인 기사’라는 것이 중평이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수상작인 JTBC의 <죽어가면서도 “충성” 외친 20살 김도현 일병> 보도는 다른 스트레이트 기사에 비해 더 깊이 들어가, 보이지 않는 이면을 잘 보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군 관련 사건·사고가 많고 그동안 이에 대한 다양한 보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보도는 군 기관의 은폐와 엄폐를 뚫고 ‘심사위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SBS의 <서울구치소 ‘독방 거래’> 보도는 소문과 의혹을 담은 한 줄의 제보를 바탕으로 뚝심있게 취재해 진실을 세상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달에 출품된 기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사 중 하나라는 게 중론이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재가 매우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축적된 취재 역량이 제대로 작동한 것으로 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NN의 <지역 정치인과 손현보 세계로교회의 유착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에서만 알 수 있는 문제를 잘 풀어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역 내 구청과 시의원 등이 얽히고설키며 권력-종교-정치가 만들어낸 복마전의 일단을 잘 드러냈다. 취재에 대한 압박과 각종 공세에도 불구하고 ‘증거와 검증’을 통해 저널리즘의 정신을 잘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
취재 현장을 지키는 기자들의 역량과 열정에 의해 한국의 저널리즘이 나날이 튼튼해지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매체에 소속된 기자들의 건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