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0),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08.17 19:38 179명 희생…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2 2025.08.17 19:38 “내 새끼 살려내라는 거 아냐…이유라도 알려달라"
3 2025.08.17 19:41 ‘콘크리트 둔덕’조사결과 나온다…진상규명‘분수령’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① 멈춰선 시간에 다시 묻다: 참사 원인 규명 촉구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새 정부에 무안공항 제주항공기 참사원인 규명을 촉구하고자 했습니다. 그동안 참사는 비상계엄,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정치 뉴스에 묻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무관심에 맞서 잊혀진 참사의 진실을 파헤치는 데 주력했습니다.
24개 지면 중 1면~8면을 할애한 특별판 제작을 통해 잊혀가던 진실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② 정부의 무책임과 안전 불감증을 고발하다: 사고 원인과 참사 원인 분리 보도
사고 원인으로는 현직 기장의 증언과 초당대 항공학과 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특히, 현직 조종사로부터 사고 원인이 사고기 기장의 ‘휴먼에러’ 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지역 언론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외신보도 인용을 통해 무안공항 개항 6개월 전, 국토부는 이미 로컬라이저의 위치가 국제 안전 규정에 맞지 않다고 경고했던 사실을 알렸습니다. 또 국토부가 ‘쉽게 부서지는 구조물’로 지어져야 할 로컬라이저를 저렴한 콘크리트 둔덕으로 건설한 사실도 보도했습니다.
본 보도는 단순한 사고 원인 규명을 넘어, 참사 이면에 숨겨진 정부의 무책임과 안전 불감증을 고발하며 국민적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③ 유가족의 아픔과 진실을 향한 외침: 목소리 적극 반영
일주일간 무안공항에 머물며 취재진이 마주한 유가족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심각했습니다.
유가족들이 겪는 심리적 외상에 대한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참사의 후유증이 개인의 고통으로만 남지 않도록 공론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관계 기관이 약속했던 '신속하고 정확한 진상 규명'이 지연되면서 유가족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④ 멈춰버린 지역 경제: 무안공항 폐쇄 장기화의 후폭풍
무안공항 폐쇄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사회를 조명했습니다.
단순한 사고 보도를 넘어, 참사가 남긴 지역 경제적 피해도 부각했습니다.
공항 인근 상인과 여행업계 관계자 등 지역 주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현실적인 피해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안 공항 재개항 필요성도 부각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번 보도는 무안공항 제주항공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따라서 향후 후속보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취재진은 사고 8개월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사고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무안공항에 상주하며 유가족들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직접 만났고, 사고 후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밀착 취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다만, 이들이 추후 현장에서 우려되는 불이익 등으로 인해 익명 인터뷰가 불가피해 일부 관계자 인터뷰나, 멘트 등은 익명처리 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취재기자는 이해관계 없는 취재원을 대상으로 전화,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취재했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안세훈·김다란·박정석·이서영·임지섭 기자가 현장을 방문해 관련자들을 취재했고, 각자 파트를 나눠 인터뷰 등을 진행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 사항 여하
-보도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취재원의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또 주관성을 배제하기 위해 되도록 정부 기관을 통해 확인한 부분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참사 초기에는 모든 매체가 경쟁적으로 참사를 보도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심층적인 후속 보도는 거의 전무했습니다. 남도일보의 이번 기획 시리즈는 24면의 지면 중 8개 면을 할애해 참사 8개월 후의 상황을 처음으로 종합적으로 조명한 단독 기획물입니다. 해당 기사는 온·오프라인상에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주요 포털사이트 뉴스 순위에 오르며 사회적 관심과 재논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아울러 보도 이후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삼석·김은혜 국회의원이 참사 원인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후 저희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많은 언론 매체가 기사를 받아썼습니다.
<세계일보>김영록전남지사“사조위,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투명하게 이뤄져야”(8월 20일자)
https://www.segye.com/newsView/20250819515260?OutUrl=naver
<광주매일신문>서삼석 “정부, 무안공항 활성화 나서야”(9월2일자)
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756727603662955002
<SBS>국힘 김은혜 "제주항공 참사, 공항 콘크리트 둔덕 없앨 기회 최소 3번 있었다"(8월27일자)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232220&plink=ORI&cooper=NAVER‘
<SBS>무안공항 참사④ 전 NTSB 수석조사관 "독립성 보장돼야 진실 밝힌다"(8월24일자)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218643&plink=ORI&cooper=NAVER
<광주MBC>'추정 손실액 1천 억' 관광업계, 무안공항 조기개항 촉구(9월4일자)
https://kjmbc.co.kr/NewsArticle/1481349
<광주일보>서남권 하늘길 국제관문 ‘무안공항’ 재개항 서둘러야(9월4일자)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56898700788938382
6. 사회에 끼친 영향
남도일보의 특별 보도는 단순히 사건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동력이 됐습니다.
책임 소재 공론화: 잊혀가던 참사의 책임 소재를 다시 공론화하고, 진실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관심 환기: 유가족들의 깊은 트라우마를 조명해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정치권의 행동 유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SNS를 통해, 서삼석 국회의원이 당 최고위원회에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의 첫걸음: 국토교통부는 본 보도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조류 충돌 예방 및 활주로 이탈 방지 시스템 설치 예산 1천204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습니다. 이는 수십 년간 방치된 행정의 과오를 바로잡는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이번 보도는 단순한 항공 사고가 아닌, 우리 사회의 재난 안전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남도일보는 이번 보도를 통해 참사를 다시 조명하고, 우리 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되돌아보게 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숙지하고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고조사위원회의 공식 입장 및 정부 발표 등을 보도에 포함했으며, 전문가 분석을 통해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시각을 제공하려 노력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0회 전체 총평
올 한 해도 기자들의 취재 영역인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를 제대로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기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좋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제42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87개의 보도가 출품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과 지역취재 부문에 각각 18편과 19편이 출품돼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지역에서 출품된 경제, 기획 기사 등도 35편에 달했는데 이는 지역 언론의 활성화와 함께 ‘이달의 기자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의미해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심사위원들의 치밀한 검토와 치열한 논의를 거친 끝에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KBS의 <검찰,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파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었고 언론도 쉽게 놓칠 수 있었던 사안이었다. 취재 기자들이 꼼꼼하게 내용을 잘 살폈고 그 노력이 검찰개혁에 대한 논의의 기폭제가 됐다. 검찰개혁의 또 다른 당위성을 증명한 공익적 의미가 특히 컸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또 하나의 작품은 더팩트의 <‘코스피 5000’ 외치는 정부…법사위원장 이춘석은 차명으로 억대 주식 거래> 보도다. 보도의 의미와 파장이 선정 사유이지만 동시에 사진기자가 사진과 함께 글로써 특종상을 수상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기자의 ‘촉’이 의원의 뒷모습을 주목했고, 카메라 렌즈가 휴대폰 화면을 확인했으며, 의원실에 대한 추가 취재를 통해 특종이 나올 수 있었다. 사진기자가 자신의 사진을 바탕으로 취재에 나서 성과를 낸 보기 드문 사례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서울경제신문의 <韓 원전 수출 50년 족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원전과 관련 산업 위축에 대한 우려가 담긴 기사는 많았으나 이 보도는 실체를 파헤치며 심도 깊은 취재가 이뤄진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체코 원전 사업 수주 이후 떠돌던 소문을 7개월간 추적해 불공정 계약 의혹을 밝힌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계약은 ‘주고받기’일 수밖에 없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으나 ‘기사가 아니었으면 묻혀버렸을 사실을 밝힌 압도적인 기사’라는 것이 중평이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수상작인 JTBC의 <죽어가면서도 “충성” 외친 20살 김도현 일병> 보도는 다른 스트레이트 기사에 비해 더 깊이 들어가, 보이지 않는 이면을 잘 보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군 관련 사건·사고가 많고 그동안 이에 대한 다양한 보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보도는 군 기관의 은폐와 엄폐를 뚫고 ‘심사위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SBS의 <서울구치소 ‘독방 거래’> 보도는 소문과 의혹을 담은 한 줄의 제보를 바탕으로 뚝심있게 취재해 진실을 세상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달에 출품된 기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사 중 하나라는 게 중론이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재가 매우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축적된 취재 역량이 제대로 작동한 것으로 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NN의 <지역 정치인과 손현보 세계로교회의 유착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에서만 알 수 있는 문제를 잘 풀어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역 내 구청과 시의원 등이 얽히고설키며 권력-종교-정치가 만들어낸 복마전의 일단을 잘 드러냈다. 취재에 대한 압박과 각종 공세에도 불구하고 ‘증거와 검증’을 통해 저널리즘의 정신을 잘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
취재 현장을 지키는 기자들의 역량과 열정에 의해 한국의 저널리즘이 나날이 튼튼해지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매체에 소속된 기자들의 건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