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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0회 · 2025년 8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3

통일교-국민의힘 대선자금 전달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8월5일, 17시35분 [단독]“권성동,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큰절하고2차례 쇼핑백 받아”
2 8월13일, 13시50분 [단독]통일교‘윤석열 지지’현금다발…전국 교구에 수천만원씩 뿌렸다
3 8월15일, 5시1분 [단독] “통일교2억,국힘 시·도당에 전달”…특검,대선자금 수사로 확대
4 8월21일, 5시0분 [단독]통일교2인자,권성동 통해 윤석열 독대…수첩엔“대박,역사적인 날”
5 8월27일, 5시0분 [단독]권성동‘차명폰’나왔다…통일교 윤영호,건진법사 전성배와 연락
6 9월1일,오전5시0분 [단독]권성동-한학자 만난 날,윤석열“통일교 현안 재임기간에 이뤄보자”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8월5일, 17시35분 [단독]“권성동,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큰절하고2차례 쇼핑백 받아” 2 8월13일, 13시50분 [단독]통일교‘윤석열 지지’현금다발…전국 교구에 수천만원씩 뿌렸다 3 8월15일, 5시1분 [단독] “통일교2억,국힘 시·도당에 전달”…특검,대선자금 수사로 확대 4 8월21일, 5시0분 [단독]통일교2인자,권성동 통해 윤석열 독대…수첩엔“대박,역사적인 날” 5 8월27일, 5시0분 [단독]권성동‘차명폰’나왔다…통일교 윤영호,건진법사 전성배와 연락 6 9월1일,오전5시0분 [단독]권성동-한학자 만난 날,윤석열“통일교 현안 재임기간에 이뤄보자”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한겨레는 특검 출범 전부터 통일교와 국민의힘이 연루된 결탁 의혹을 보도하며 ‘윤핵관’으로 꼽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주목해왔습니다. ‘통일교 2인자’이자 김건희 선물용 금품을 건넸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세운 사단법인 행사에 직접 축사를 하고, 통일교 행사 참석차 방한했던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한 당사자였기 때문입니다. 특검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취재에 협조하지 않던 통일교 내부자들과 국민의힘 관계자들, 특검 관계자를 상대로 꾸준히 설득했습니다. 통일교는 내부고발자를 징계위에 회부해 출교 처분하는 등 내부자 색출에 나서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각도의 취재로 취재원 신원이 드러날 우려가 적으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돼야 한다”는 공익 보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긴 설득 끝에 취재의 물꼬를 틀 수 있었습니다. 이에 권 의원이 2022년 대통령 선거 전후인 2~3월에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큰절을 하고 두 차례에 걸쳐 쇼핑백을 받아갔다는 보도를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통일교가 윤 전 본부장이 권 의원에게 현금 1억원을 건넨 의혹에는 “개인 일탈”이라고 반박했지만, 교단 차원에서 윤 전 대통령 쪽에 금품 공여가 이뤄진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권 의원 또한 이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권 의원이 한 총재로부터 직접 금품을 받은 정황이 한겨레 보도로 처음 드러나면서 통일교가 불법 정치자금을 대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에 조직적으로 기여한 의혹으로 번졌습니다. 권 의원이 금품을 받은 당일에 윤 전 대통령과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만남을 주선했고, 이 자리에서 통일교 현안에 대한 청탁이 이뤄졌다는 보도도 이어가며 ‘통일교 민원 독대’가 금품의 대가였음을 지적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윤 전 본부장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을 받고 “재임기간에 이뤄보자”고 약속한 정황도 밝혀냈습니다. 또한, 이 만남이 윤 전 본부장 진술뿐 아니라 그의 다이어리에 “역사적인 날”, “대박”이라고 적은 물증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비상계엄 이후 권 의원이 보좌진 명의의 차명폰으로 ‘통일교 청탁 의혹’의 사건 관계인인 윤 전 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직접 연락해 ‘말 맞추기’를 시도하며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도 취재했습니다. 특검팀은 권 의원의 쇼핑백 수수 의혹과 차명폰 사용 혐의를 구속 수사가 필요한 이유로 구속영장 청구서에 기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일교 의혹을 꾸준히 취재하면서, 통일교가 권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힘 시도당에 조직적으로 금품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통일교 지도부가 대선을 앞두고 지역별 책임자인 각 지구장들에게 ‘윤석열 대선 후보지지 방침’을 전달하며 국민의힘 지역조직을 지원하라는 명목으로 현금 수천만원씩을 건넨 것입니다. 한 총재가 윤 전 본부장과 각 지구장 등 지도부들을 모은 자리에서 “이 정부(문재인 정부)는 많이 부족하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에 벌어진 일들이었습니다. 특검이 해당 금액을 2억1천만원으로 특정했다는 새로운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밖에도 윤 전 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의 집단 당원 가입을 논의한 정황도 순차적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겨레는 특검 국면에서 단발적인 단독 보도에 그치지 않고, 통일교와 국민의힘 결탁 의혹을 꾸준히 연속 보도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통일교 내부자뿐 아니라 국민의힘, 특검 내부까지 다각도로 취재했습니다. 다만 취재원 신원 보호를 위해 기사에는 취재원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기사 바이라인에 있는 기자들이 현장 취재, 제보 내용 파악, 교차 검증 등 모든 취재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의 선행 보도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한겨레의 ‘권성동 큰절’, ‘통일교, 국민의힘 자금 전달’ 등 보도 이후로 관련 내용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국내 다수 매체가 받아썼습니다. 한겨레가 보도한 내용이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 내용에 반영됐으며 국민의힘 자금 전달 의혹은 특검에서 계속 수사 중입니다. <JTBC> “통일교 한학자 금고→최측근 포장→2인자→권성동”(8월 7일자) <MBC> ‘통일교 1억’에 ‘쇼핑백’…권성동에 비난 쇄도(8월 7일자) <경향신문> 권성동 통일교 억대 불법자금 수수 의혹, 특검 엄정 수사해야(8월 8일자) <JTBC> “통일교, 윤 대선 때 국힘 시도당에 돈 전달”…조직적 지원 정황(8월 15일자) <중앙일보> “통일교, 국힘에 2억 건넸고 수만명 교인 입당”…특검 추가 포착(8월 15일자) <경향신문> 통일교 지도부 “20대 대선 앞두고 국민의힘 중앙당에 수천만원 전달”(8월 21일자) <중앙일보> “통일교, 국힘 전대 앞두고 당원가입 지원금 줬다”(8월 25일자) <KBS> ‘통일교 의혹’ 권성동 의혹 출석…차명폰 의혹까지(8월 27일자) <중앙일보> 통일교서 1억 받아 윤 캠프에 썼나…특검, 피의자 권성동 소환(8월 28일자) <동아일보> “尹후보 위해 써달라며 권성동에 1억, 한학자 지시로 줘”(8월 29일자) <동아일보> 권성동 “통일교 총재 두 차례 만나, 큰절한 건 사실”(8월30일자) <JTBC> 윤, 당선인 시절 통일교 간부의 현안 지원 요청에…“재임 기간에 이루자”(9월1일자) <MBC> 尹, 통일교 직접 챙겼다‥"내 재임 중 이뤄지게"(9월1일자) 6. 사회에 끼친 영향 한겨레 보도로 수면 아래 있던 특정 종교집단과 정치권의 결탁에 대한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보도 직후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수사가 본격화했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권 의원이 특검 조사에서 한 총재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김건희 특검은 권 의원의 신병을 확보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교 교단 차원에서 대선 전 국민의힘에 자금을 지원한 부분도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일교 교주인 한학자 총재는 특검 소환 예정이며 주요 지도부는 대거 해임·교체되는 대규모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여당은 권 의원에 대한 징계도 추진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밝힌 주된 징계 사유는 한겨레 보도였습니다. 민주당 쪽은 “종교 집단이 우리 민주주의 근간인 정당 정치에 개입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권 의원이 통일교 교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수수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 국회법이 정한 징계사유에 명백하게 해당된다”고 비판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한겨레 특종상을 상신해 내부 평가 중입니다. 외부인사를 중심으로 옴브즈맨 역할을 하는 한겨레 열린편집위원회는 8월 해당 연속 보도를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하며 “통일교의 조직적인 대선 개입 정황을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언론윤리강령에 위배되는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취재·보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 기준과 한겨레 보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0회 전체 총평

올 한 해도 기자들의 취재 영역인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를 제대로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기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좋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제42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87개의 보도가 출품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과 지역취재 부문에 각각 18편과 19편이 출품돼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지역에서 출품된 경제, 기획 기사 등도 35편에 달했는데 이는 지역 언론의 활성화와 함께 ‘이달의 기자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의미해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심사위원들의 치밀한 검토와 치열한 논의를 거친 끝에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KBS의 <검찰,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파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었고 언론도 쉽게 놓칠 수 있었던 사안이었다. 취재 기자들이 꼼꼼하게 내용을 잘 살폈고 그 노력이 검찰개혁에 대한 논의의 기폭제가 됐다. 검찰개혁의 또 다른 당위성을 증명한 공익적 의미가 특히 컸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또 하나의 작품은 더팩트의 <‘코스피 5000’ 외치는 정부…법사위원장 이춘석은 차명으로 억대 주식 거래> 보도다. 보도의 의미와 파장이 선정 사유이지만 동시에 사진기자가 사진과 함께 글로써 특종상을 수상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기자의 ‘촉’이 의원의 뒷모습을 주목했고, 카메라 렌즈가 휴대폰 화면을 확인했으며, 의원실에 대한 추가 취재를 통해 특종이 나올 수 있었다. 사진기자가 자신의 사진을 바탕으로 취재에 나서 성과를 낸 보기 드문 사례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서울경제신문의 <韓 원전 수출 50년 족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원전과 관련 산업 위축에 대한 우려가 담긴 기사는 많았으나 이 보도는 실체를 파헤치며 심도 깊은 취재가 이뤄진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체코 원전 사업 수주 이후 떠돌던 소문을 7개월간 추적해 불공정 계약 의혹을 밝힌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계약은 ‘주고받기’일 수밖에 없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으나 ‘기사가 아니었으면 묻혀버렸을 사실을 밝힌 압도적인 기사’라는 것이 중평이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수상작인 JTBC의 <죽어가면서도 “충성” 외친 20살 김도현 일병> 보도는 다른 스트레이트 기사에 비해 더 깊이 들어가, 보이지 않는 이면을 잘 보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군 관련 사건·사고가 많고 그동안 이에 대한 다양한 보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보도는 군 기관의 은폐와 엄폐를 뚫고 ‘심사위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SBS의 <서울구치소 ‘독방 거래’> 보도는 소문과 의혹을 담은 한 줄의 제보를 바탕으로 뚝심있게 취재해 진실을 세상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달에 출품된 기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사 중 하나라는 게 중론이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재가 매우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축적된 취재 역량이 제대로 작동한 것으로 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NN의 <지역 정치인과 손현보 세계로교회의 유착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에서만 알 수 있는 문제를 잘 풀어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역 내 구청과 시의원 등이 얽히고설키며 권력-종교-정치가 만들어낸 복마전의 일단을 잘 드러냈다. 취재에 대한 압박과 각종 공세에도 불구하고 ‘증거와 검증’을 통해 저널리즘의 정신을 잘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 취재 현장을 지키는 기자들의 역량과 열정에 의해 한국의 저널리즘이 나날이 튼튼해지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매체에 소속된 기자들의 건투가 기대된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8월

제420회(2025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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