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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0회 · 2025년 8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7

저출생 기획 아빠 육아가 해답

MBC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8월18일 "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하는데‥지자체는'커플매칭'에 예산 펑펑
2 8월19일 출생률 어떻게 반등했나‥독일은'아빠 육아'늘렸다
3 8월21일 소멸 위기 한국‥"'전업주부'전제한 사회 시스템 바꿔야"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O),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8월18일 "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하는데‥지자체는'커플매칭'에 예산 펑펑 2 8월19일 출생률 어떻게 반등했나‥독일은'아빠 육아'늘렸다 3 8월21일 소멸 위기 한국‥"'전업주부'전제한 사회 시스템 바꿔야"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7월의 어느 날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의 책 <커리어 그리고 가정(2021, 생각의힘)>을 읽었습니다. 인상 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남성은 가정도 갖고 커리어 속도도 낼 수 있는데 그것은 여성이 커리어의 속도를 늦추고 가정 일을 챙기기 때문이다". 마침 한국 여성의 출산 의향이 UN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다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회자되던 때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한 명은 낳았지만 육아 부담 때문에 둘째는 언감생심이라는 친구 부부, 커리어에 지장이 있을까봐 고심 끝에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다는 여자 후배의 말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한국에서 여성은 육아휴직 복직과 동시에 '워킹맘'이 되는데 남성은 단순 '육아 조력자'로 남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바꾸지 않고는 저출생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아빠 육아'로 기획 주제를 정하게 됐습니다. 국내 워킹맘 10명 이상,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가정의 남성 4명을 인터뷰 했고, KDI, 보건사회연구원 출신 전문가 4명은 심층 인터뷰 했습니다. 보도의 계기가 된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와는 한국 언론 처음으로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빠 육아가 정착된 독일 현지 취재도 1주일 다녀왔습니다. 독일 맞벌이 부부 두 쌍, 미혼 여성 6명, 독일 연방 인구연구소 부소장과 보육 시설 교사를 10명을 깊이있게 취재했습니다. 우리 저출생 예산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국회 이연희 의원실과 함께 지자체 저출생 예산을 전수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자료 조사에만 2주일, 최초 구상부터 방송까지 한 달이 걸렸습니다. 웬만한 탐사기획 보도 만큼의 노력을 쏟았습니다. 보도는 3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편을 통해 저출생 예산이 30조 원에 육박하지만 지자체의 커플 매칭 사업 등 전시성 예산에 투입되는 금액이 상당하고 오히려 워킹맘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2편에서는 독일의 경우 아빠의 육아 참여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친 결과 합계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현장 취재와 현지 전문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3편으로는 국내의 경우 아빠 육아 관련 제도는 많이 확충됐지만 전업 주부를 전제한 사회 시스템 탓에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실제 제도 참여자(엄마 육아기 근로단축, 아빠 육아휴직) 사례와 전문가 취재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방송으로 미처 다 담지 못한 내용과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와의 이메일 인터뷰 내용은 디지털 기사로 작성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특이 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보도 특성상 타 매체가 그대로 인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 기사 자체만으로도 적지 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자사, 포털에 달린 댓글이 600개 달렸습니다. 물론 저희 기획에 공감하는 의견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아빠 육아에 대한 공론의 장은 확실히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사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정부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 실패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점, 학교 돌봄교실 무한 대기가 '늘봄교실 개편'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중앙부처 담당과와 지자체에도 충분히 전달했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기획재정부에서도 저희 보도를 충분히 인지했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이연희 의원실에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저희 보도와 관련한 질의를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MBC 경제팀은 저출생 기획을 통해 아빠 육아의 필요성을 기획 보도했습니다. 아빠 육아 관련 제도가 많이 확충됐음에도 전업 주부를 전제한 사회 시스템 탓에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저출생 방송 보도는 많았지만 '아빠 육아'에 초점을 맞춰 한국과 해외 워킹맘의 현실을 생생하게 비교한 심층 보도는 드물었습니다. 제도 도움 없이는 일과 육아를 버텨내기 힘든 워킹맘의 실제 모습과 아빠 육아를 망설이게 하는 사회 분위기를 독일 현지 취재,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다층적으로 다룬 것이 이번 보도의 특징입니다. 30조 원에 육박하는 저출생 예산이 쓸 데 없는 곳에 쓰이고 있는 현실도 지자체 전수 조사를 통해 낱낱이 보여줬고,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와 한국 언론 처음으로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한 것도 돋보입니다. 자료 조사에만 2주일, 방송까지 한 달이 걸릴 정도로 웬만한 탐사기획 보도 만큼의 노력을 쏟은 점도 고려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특이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0회 전체 총평

올 한 해도 기자들의 취재 영역인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를 제대로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기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좋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제42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87개의 보도가 출품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과 지역취재 부문에 각각 18편과 19편이 출품돼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지역에서 출품된 경제, 기획 기사 등도 35편에 달했는데 이는 지역 언론의 활성화와 함께 ‘이달의 기자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의미해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심사위원들의 치밀한 검토와 치열한 논의를 거친 끝에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KBS의 <검찰,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파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었고 언론도 쉽게 놓칠 수 있었던 사안이었다. 취재 기자들이 꼼꼼하게 내용을 잘 살폈고 그 노력이 검찰개혁에 대한 논의의 기폭제가 됐다. 검찰개혁의 또 다른 당위성을 증명한 공익적 의미가 특히 컸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또 하나의 작품은 더팩트의 <‘코스피 5000’ 외치는 정부…법사위원장 이춘석은 차명으로 억대 주식 거래> 보도다. 보도의 의미와 파장이 선정 사유이지만 동시에 사진기자가 사진과 함께 글로써 특종상을 수상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기자의 ‘촉’이 의원의 뒷모습을 주목했고, 카메라 렌즈가 휴대폰 화면을 확인했으며, 의원실에 대한 추가 취재를 통해 특종이 나올 수 있었다. 사진기자가 자신의 사진을 바탕으로 취재에 나서 성과를 낸 보기 드문 사례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서울경제신문의 <韓 원전 수출 50년 족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원전과 관련 산업 위축에 대한 우려가 담긴 기사는 많았으나 이 보도는 실체를 파헤치며 심도 깊은 취재가 이뤄진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체코 원전 사업 수주 이후 떠돌던 소문을 7개월간 추적해 불공정 계약 의혹을 밝힌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계약은 ‘주고받기’일 수밖에 없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으나 ‘기사가 아니었으면 묻혀버렸을 사실을 밝힌 압도적인 기사’라는 것이 중평이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수상작인 JTBC의 <죽어가면서도 “충성” 외친 20살 김도현 일병> 보도는 다른 스트레이트 기사에 비해 더 깊이 들어가, 보이지 않는 이면을 잘 보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군 관련 사건·사고가 많고 그동안 이에 대한 다양한 보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보도는 군 기관의 은폐와 엄폐를 뚫고 ‘심사위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SBS의 <서울구치소 ‘독방 거래’> 보도는 소문과 의혹을 담은 한 줄의 제보를 바탕으로 뚝심있게 취재해 진실을 세상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달에 출품된 기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사 중 하나라는 게 중론이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재가 매우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축적된 취재 역량이 제대로 작동한 것으로 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NN의 <지역 정치인과 손현보 세계로교회의 유착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에서만 알 수 있는 문제를 잘 풀어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역 내 구청과 시의원 등이 얽히고설키며 권력-종교-정치가 만들어낸 복마전의 일단을 잘 드러냈다. 취재에 대한 압박과 각종 공세에도 불구하고 ‘증거와 검증’을 통해 저널리즘의 정신을 잘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 취재 현장을 지키는 기자들의 역량과 열정에 의해 한국의 저널리즘이 나날이 튼튼해지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매체에 소속된 기자들의 건투가 기대된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8월

제420회(2025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검찰,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파문
1-02 KBS 김청윤·최유경
코스피 5000' 외치는 정부…법사위원장 이춘석은 차명으로 억대 주식 거래
1-06 더팩트 남윤호
경제보도부문 · 1편
韓 원전 수출 50년 족쇄
3-07 서울경제신문 조윤진·주재현
기획보도 방송부문 · 2편
죽어가면서도 “충성” 외친 20살 김도현 일병
5-01 JTBC 이윤석
서울구치소 ‘독방 거래’
5-05 SBS 신정은·김보미·최승훈·김진우·김태원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지역 정치인과 손현보 세계로교회의 유착 의혹
9-08 KNN 하영광·황보람·김상진·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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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부산CBS
농촌 어르신 외로운 삶 오늘도 집 밖으로 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광복 80주년 되짚어본 광주·전남 아·태유적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日 강제동원, 이름 없는 피해자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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