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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420회 · 2025년 8월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9-08

지역 정치인과 손현보 세계로교회의 유착 의혹

KNN

원문 기사

언론사 지면·방송 원문으로 갑니다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8월22일, 20시46분 [단독]부산 강서구, '정치적편향'교회 위해 무상임대 특혜논란
2 8월26일20시49분 [단독]대안교육 지원 조례3번이나 발의...이해충돌 논란
3 9월1일20시48분 세계로교회 대안학교 특혜 의혹'일파만파'
4 9월2일20시49분 [단독]'특혜 의혹'정황 또 확인...거짓 해명도'도마'
5 9월2일20시48분 <앵커리포트>부당한 공격에 대응하는KNN의 자세
6 9월5일7시50분 [취재수첩]또 드러난'특혜 정황'과'거짓 해명'그리고KNN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8월22일, 20시46분 [단독]부산 강서구, '정치적편향'교회 위해 무상임대 특혜논란 2 8월26일20시49분 [단독]대안교육 지원 조례3번이나 발의...이해충돌 논란 3 9월1일20시48분 세계로교회 대안학교 특혜 의혹'일파만파' 4 9월2일20시49분 [단독]'특혜 의혹'정황 또 확인...거짓 해명도'도마' 5 9월2일20시48분 <앵커리포트>부당한 공격에 대응하는KNN의 자세 6 9월5일7시50분 [취재수첩]또 드러난'특혜 정황'과'거짓 해명'그리고KNN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세이브코리아’ 세계로교회 대안학교 설립 움직임 추적 올해 초 KNN은 미인가학교의 실태를 연속 보도했습니다. 이들 시설은 1년에 수천만 원의 고액 학비를 요구하면서도 법적 근거가 없는 불법시설이었고, 학생들은 학력 인정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국제학교’나 ‘대안학교’라는 간판으로 합법적 교육기관인 양 위장해 학생을 끌어모으고 있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탄핵 반대 운동을 주도했던 ‘세이브코리아’ 손현보 목사가 이끄는 부산 세계로교회가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손 목사가 주도하는 교회는 부산 전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왔고, 지역 정치인들과 다양한 접점을 맺고 있었습니다. 기자는 이때부터 학교법인 등기부 등본을 확보하는 등 설립 과정을 꾸준히 추적했습니다. 결국 지난 7월, 해당 학교법인이 교육청으로부터 대안학교 인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특혜 의혹 취재에 돌입했습니다. ■시유지 무상임대 특혜 정황 확인 인가 심사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교 측이 운동장 부지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부산 강서구청으로부터 시유지 공원을 임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추가 취재 결과, 이 부지는 무려 5년 동안 사용료 없이 무상 임대된 것이었습니다. 구청은 조례상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조례에는 반드시 ‘면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절차가 명시돼 있었습니다. 교회 측은 면제를 요청한 적도, 면제 가능성을 알지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사 다수에게 법령 해석을 받아, 무상임대는 신청서 없는 구두 처리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강서구청이 자의적으로, 특정 종교단체 산하 학교법인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입니다. 더 나아가 취재진은 구청이 공익성을 이유로 내세웠음에도, 정작 관내 공립학교들에는 공원들을 행사 때마다 돈을 받고 빌려줬다는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시의원들의 이해충돌 정황 추적 특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부산시의회가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를 잇따라 발의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무려 네 차례나 발의됐는데, 발의 의원들은 모두 강서구 지역구 의원들이었고, 교육위원회 소속도 아니었습니다. 조사 결과, 그 가운데 한 의원의 부친은 세계로교회의 장로이자 학교법인 이사, 나아가 행정실장으로 재직하며 실무까지 총괄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의원 가족이 학교법인의 내부 실무를 맡은 상황에서 의원 본인은 직접 지원 조례를 발의한 것입니다. 이는 지방의회 권한을 동원한 노골적인 이해충돌이자 특혜 시도였습니다. ■지역사회의 거센 파장과 압박 보도가 나가자 지역사회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과 시민단체들이 즉각 성명을 내고 특혜 의혹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개혁 성향의 종교단체는 강서구청장과 손현보 목사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까지 했습니다. 정치권은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발의를 철회하는 등 직접적인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강서구청장은 부산시의회에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 제기를 아이들에 대한 공격으로 왜곡하며 정당한 비판을 희석시키려 했습니다. 이어진 학부모회의 기자회견에서는 기자 개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민주당 공천을 노리냐’, ‘KNN은 민주당의 앞잡이냐’는 식의 노골적인 공격까지 이어졌습니다. 기자는 현장에 직접 참석해 보도의 정당성을 설명하며 흔들림 없는 태도로 취재 의지를 지켰습니다. 이처럼 본 취재는 단순 의혹 제기에 그치지 않고, 권력·종교·정치가 얽힌 특혜 구조를 구체적 증거와 절차적 검증으로 입증했으며, 기자 개인에 대한 압박과 왜곡 공세에도 굴하지 않고 공익적 사명을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익명 처리한 사람은 없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제보자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모두 현장에서 직접 취재했습니다. 앵커리포트의 경우 취재부장(김상진)이 취재수첩의 경우 취재부 캡(황보람)이 작성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반향은 별도 첨부하겠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행정의 투명성 강화와 언론 신뢰 회복 기여 민주당 부산시당은 물론 지역 시민단체가 한목소리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정치권의 대응을 촉발했습니다. 한 개혁성향 기독교 단체는 강서구청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수사기관이 움직이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조례 발의 의원들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조례 발의를 철회하는 등 정치적 후폭풍도 이어졌습니다. 또한 특혜를 비판하는 언론과 기자를 부당하게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도 앵커리포트와 취재수첩을 통해 분연히 맞섰고, 이를 통해 언론의 공정성 확보와 권력에 굴하지 않는 의지를 표명하며 시청자들이 언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부산 강서구는 부산 지역에서 가장 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입니다.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강서구에서 이번 특혜 의혹이 핵심 선거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지역 유권자들이 정치·종교·행정의 유착 문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의 지원은 없었습니다. 보도당사자의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도 없었습니다.

취재후기

(420회)지역 정치인과 손현보 세계로교회의 유착 의혹/KNN

지역 정치인과 손현보 세계로교회의 유착 의혹 KNN 하영광 기자 올해 미인가 교육시설 실태 연속 보도를 이어가던 중, 손현보 목사의 세계로교회가 대안학교 설립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당시 손 목사는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며 엄청난 인파와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었습니다. 지역 내 막강한 기반 덕분에 세계로교회 교육시설 개교식에는 지역 정치인이 그야말로 ‘총출동’했습니다. 지역 정치인과 교회의 연결고리는 생각보다 더 촘촘했습니다. 손 목사를 위인에 비유한 부산 강서구청장은 관련 절차를 어기고 운동장 부지를 무상으로 빌려주었습니다. 한 시의원은 아버지가 세계로교회 교육시설 설립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대안교육시설 지원 조례를 수차례 발의했습니다. 이해충돌 지적에는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다”며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보도 이후 예상보다 강한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교회 측은 공개 기자회견을 열어 KNN과 저를 특정해 한 정당의 ‘앞잡이’라는 색깔 공세를 펼쳤습니다. 유튜브를 이용한 여론전 등 KNN을 향한 공격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어떠한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책무를 다하려는 KNN의 기자 정신을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아 더욱 기쁩니다. 쏟아지는 공세 속에서도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신 김성기 보도국장님과 김상진 취재부장님, 저를 기자로 키워주신 황보람 캡, 좋은 영상을 담아주신 전재현·권용국 선배, 그리고 한마음으로 맞서주신 KNN 식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차 심사평

제420회 전체 총평

올 한 해도 기자들의 취재 영역인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를 제대로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기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좋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제42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87개의 보도가 출품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과 지역취재 부문에 각각 18편과 19편이 출품돼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지역에서 출품된 경제, 기획 기사 등도 35편에 달했는데 이는 지역 언론의 활성화와 함께 ‘이달의 기자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의미해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심사위원들의 치밀한 검토와 치열한 논의를 거친 끝에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KBS의 <검찰,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파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었고 언론도 쉽게 놓칠 수 있었던 사안이었다. 취재 기자들이 꼼꼼하게 내용을 잘 살폈고 그 노력이 검찰개혁에 대한 논의의 기폭제가 됐다. 검찰개혁의 또 다른 당위성을 증명한 공익적 의미가 특히 컸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또 하나의 작품은 더팩트의 <‘코스피 5000’ 외치는 정부…법사위원장 이춘석은 차명으로 억대 주식 거래> 보도다. 보도의 의미와 파장이 선정 사유이지만 동시에 사진기자가 사진과 함께 글로써 특종상을 수상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기자의 ‘촉’이 의원의 뒷모습을 주목했고, 카메라 렌즈가 휴대폰 화면을 확인했으며, 의원실에 대한 추가 취재를 통해 특종이 나올 수 있었다. 사진기자가 자신의 사진을 바탕으로 취재에 나서 성과를 낸 보기 드문 사례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서울경제신문의 <韓 원전 수출 50년 족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원전과 관련 산업 위축에 대한 우려가 담긴 기사는 많았으나 이 보도는 실체를 파헤치며 심도 깊은 취재가 이뤄진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체코 원전 사업 수주 이후 떠돌던 소문을 7개월간 추적해 불공정 계약 의혹을 밝힌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계약은 ‘주고받기’일 수밖에 없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으나 ‘기사가 아니었으면 묻혀버렸을 사실을 밝힌 압도적인 기사’라는 것이 중평이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수상작인 JTBC의 <죽어가면서도 “충성” 외친 20살 김도현 일병> 보도는 다른 스트레이트 기사에 비해 더 깊이 들어가, 보이지 않는 이면을 잘 보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군 관련 사건·사고가 많고 그동안 이에 대한 다양한 보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보도는 군 기관의 은폐와 엄폐를 뚫고 ‘심사위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SBS의 <서울구치소 ‘독방 거래’> 보도는 소문과 의혹을 담은 한 줄의 제보를 바탕으로 뚝심있게 취재해 진실을 세상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달에 출품된 기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사 중 하나라는 게 중론이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재가 매우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축적된 취재 역량이 제대로 작동한 것으로 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NN의 <지역 정치인과 손현보 세계로교회의 유착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에서만 알 수 있는 문제를 잘 풀어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역 내 구청과 시의원 등이 얽히고설키며 권력-종교-정치가 만들어낸 복마전의 일단을 잘 드러냈다. 취재에 대한 압박과 각종 공세에도 불구하고 ‘증거와 검증’을 통해 저널리즘의 정신을 잘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 취재 현장을 지키는 기자들의 역량과 열정에 의해 한국의 저널리즘이 나날이 튼튼해지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매체에 소속된 기자들의 건투가 기대된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8월

제420회(2025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검찰,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파문
1-02 KBS 김청윤·최유경
코스피 5000' 외치는 정부…법사위원장 이춘석은 차명으로 억대 주식 거래
1-06 더팩트 남윤호
경제보도부문 · 1편
韓 원전 수출 50년 족쇄
3-07 서울경제신문 조윤진·주재현
기획보도 방송부문 · 2편
죽어가면서도 “충성” 외친 20살 김도현 일병
5-01 JTBC 이윤석
서울구치소 ‘독방 거래’
5-05 SBS 신정은·김보미·최승훈·김진우·김태원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지역 정치인과 손현보 세계로교회의 유착 의혹 지금 보는 작품
9-08 KNN 하영광·황보람·김상진·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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