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학자 총재, 22년 대선 직전 간부들 앞“이 정부 많이 부족”···조직적 윤석열 지지 내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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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오전6시1분
[단독]“통일교 청년조직으로 김건희 별동부대 만들라”···건진법사·고위간부 문자 확보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15일,오후6시19분 [단독]통일교·건진법사,국민의힘 대표선거 개입 논의···‘교인 집단가입’있었나
2 7월16일,오후6시43분 [단독]한학자 총재, 22년 대선 직전 간부들 앞“이 정부 많이 부족”···조직적 윤석열 지지 내부 폭로
3 7월22일,오전6시1분 [단독]“통일교 청년조직으로 김건희 별동부대 만들라”···건진법사·고위간부 문자 확보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특검이 시작되기 전, ‘건진법사 게이트’의 핵심은 통일교 핵심 관계자 윤모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건네고 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었습니다. 통일교는 ▲국제연합(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YTN 인수 ▲교육부장관 통일교 행사 참석 ▲대통령 취임식 초청을 청탁했는데, 이런 대규모 사업을 청탁하면서 목걸이 하나와 가방 두 개만을 건네진 않았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받았을 ‘다른 대가’에 집중해 취재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가 정치권과 얽혀있다는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통일교 고위간부, 윤씨 측근을 전방위로 접촉했습니다. 윤씨와 전씨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핵관’을 조직적으로 밀었다는 첩보를 확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갈등 끝에 이준석 당시 당 대표를 밀어낸 뒤 처음 치러지는 전당대회로, 그가 당권 확보에 힘쓰던 때였습니다.
약 한 달간 취재한 끝에 전씨와 윤씨가 나눈 메시지 기록을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를 당 대표로 만들기 위해 교인을 강제입당시킬 방법, 규모 등 구체적으로 논의한 대화가 담겨 있었습니다. 기사에선 익명으로 처리했으나, 이들이 민 후보가 권성동 의원이란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통일교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의 대가로 단순히 선물을 건네는 것을 넘어 ‘정치적 지원’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순간이었습니다.
통일교의 정치개입이 ‘건진법사 게이트’의 큰 줄기라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관련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20대 대선을 앞둔 시점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윤씨를 비롯한 통일교 고위간부들이 참석한 비밀 모임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는 증언, 이튿날 열린 통일교 특별집회 강의안, 그리고 통일교 일부 교회들이 교인들에게 국민의힘 입당원서를 배포할 것이라고 계획했다는 증언 등을 확보했습니다. 내부 증언과 자료를 통해 통일교가 조직적으로 정치개입을 시도한 정황이 뚜렷해졌습니다.
통일교가 김 여사의 여론에 직접 관여한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디올백 수수 의혹 등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전씨와 윤씨는 통일교 청년조직을 활용해 ‘여사님 별동부대’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통일교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대선과 전당대회에 개입해 민주주의 근간인 정교분리를 훼손하고, 여론조작으로 공론장을 훼손한 사실이 경향신문 보도로 처음 확인된 것입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일교가 윤석열 부부 및 국민의힘을 조직적으로 불법 지원했다는 사실을 보도한 건 경향신문이 처음입니다. 보도 이후 거의 모든 언론사에서 통일교의 정치개입 의혹을 후속 취재했습니다. 특검이 권 의원을 압수수색하고, 윤씨를 구속하면서 해당 보도는 현재까지도 거의 모든 언론에서 ‘건진법사 게이트’의 핵심 혐의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SBS/2025.7.16./건진 '전당대회 개입' 모의…"이것이 윤의 마음“
-한겨레/2025.7.17./건진 “윤심은 권성동”…통일교 간부와 국힘 전대 개입 논의
-뉴시스/2025.7.17./특검, 건진법사-통일교 측 '국힘 전대 개입 의혹 '도 수사
-연합뉴스/2025.7.18./김건희특검, 통일교 의혹 정조준…권성동·교단본부 등 압수수색
-JTBC/2025.7.18./김건희 특검, 권성동 압수수색…윤 부부 '통일교 다리' 의심
-한국일보/2025.7.19./"권성동으로 하달" "여사님께 말씀"... 특검, 통일교 커넥션 정조준
-한겨레/2025.7.23./통일교, 국힘 입당원서 돌려…“권성동 만나 협약 가능성” 간부 문자
-연합뉴스TV/2025.7.26./홍준표 "尹 국힘 대선 경선 승리배경은 특정종교"…권성동 "망상“
-매일경제/2025.7.27./특정집단 '무더기 당원가입' 논란 8월 국힘 전당대회 앞두고 재점화
-MBC/2025.7.31./"입당 실적 보고해라"‥통일교, '국민의힘 전대' 조직적 개입 움직임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존에 알려진 선물 청탁 의혹 외에 ‘건진법사 게이트’의 새로운 축이 경향신문 보도로 발견되면서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기사가 보도된 지 3일만인 지난 18일 권성동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이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정치적 지원을 받았을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경향신문/2025.7.31./[단독]김건희 특검 “통일교 측, 권성동에 억대 불법 정치자금”). 윤씨를 구속한 뒤 조사할 때도 정치개입 혐의를 주요하게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와 보도 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9회 전체 총평
제419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88편의 보도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 18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19편, 지역 취재보도부문 20편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여 총 8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취재보도1부문에서 SBS의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조적으로 갑질에 취약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를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현역 불패’를 깨고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고,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세 건의 보도를 통해 이슈를 선도하며 여론을 환기했고, 다른 매체들의 후속 취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뛰어난 보도로 꼽혔다.
한국일보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보도도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보도로 평가되어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불법 조기 유학시킨 사실을 드러냈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결국 불법 사실을 확인해 낸 취재진의 끈기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표절 및 연구 윤리 문제를 다룬 기존 보도와 차별화된 새로운 의혹 제기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취재보도1부문의 또 다른 수상작인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는 권력 주변부 인물의 이권 개입 정황을 추적하며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력 핵심부의 사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권 창출 경로를 밝혔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권력형 비리로 확장 가능성을 포착했다는 점 등에서 탐사 저널리즘의 본령을 충실히 보여준 보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한국경제신문의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 묶인 한국인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기범죄 조직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범죄자들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하고 신변을 위협받는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취재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발품을 판 취재를 통해 외교적 난맥상과 범죄 실태를 드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자가 이 주제를 1년 가까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건 기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제지에서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KBS의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부 기자들이 주식을 산 뒤 특징주 기사를 써 이득을 취하는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자본시장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있음을 드러냈고, 언론인의 불법 행위와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뉴시스의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판례와 통계 분석으로 다양한 민생범죄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조명했고, 현장 르포와 피해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민생범죄가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조명한 점은 범죄의 심각성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영남일보의 <경북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제주MBC의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남일보의 보도는 우리 사회의 매우 민감한 영역인 입시와 관련한 비리가 조직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단독 보도해 큰 충격을 줬고, 지역 언론이 사건의 본질을 선도적으로 파헤쳐 문제를 환기시키는 성과를 냈다.
제주MBC의 보도는 개인의 일탈 사건을 다루면서도 쓰레기봉투 유통 구조의 허점과 지방자치단체의 미온적 대응을 꼼꼼히 짚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