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O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07-04 20시20분 음주운전 출근 경찰,근무지인 파출소에서 상사에 적발돼
2 2025-07-10 20시20분 직위해제 경찰관,가게에서 현금 훔치다 적발
3 2025-07-11 20시20분 직위해제 경찰 늑장 징계하더니..시민 피해로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 7월 초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제보가 왔습니다. 목포의 한 경찰관이 자신이 일하던 파출소에서 출근 때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는 겁니다. 며칠 뒤에는 또 다른 시민으로부터 제보가 왔습니다.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돼 피해를 입었다는 겁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음주운전 비율이 가장 높아 전남경찰청장이 국정감사에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까지 했는데, 변화가 없었습니다. 대책 마련을 위해서라도 취재가 필요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음주운전 출근 경찰, 근무지인 파출소에서 상사에 적발돼
현직 경찰이 자신이 일하던 파출소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돼 직위해제되는 이례적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5월 2일 새벽까지 술을 마신 30대 순경은 자신의 차량을 몰고 출근했다가 술 냄새를 맡은 동료 경찰과 상사인 파출소장에게 적발됐습니다. 출근 1시간 뒤 순찰차 외근을 나가려던 같은 조의 선배 경찰이 해당 순경의 얼굴빛과 냄새를 통해 술기운을 느낀 겁니다.
보고를 받은 파출소장이 파출소에 비치된 장비로 순경에 대한 음주 측정을 지시했습니다. 결과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순경은 엿새간의 휴가를 마친 상태로, 출근 날 새벽 3시까지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직접 자가용을 몰고 근무지인 파출소로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결국 한 달 만에 순경은 해임 처분을 받았습니다.
직위해제 경찰관, 가게에서 현금 훔치다 적발
이번에는 현직 경찰관이 가게 금고에서 현금을 훔치다 적발됐습니다. 뇌물수수 등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뒤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던 가게에서 또 돈을 훔친 겁니다. 해당 경찰관은 전남경찰청 소속 20대 경장이었습니다. 목포의 한 잡화점에서 지난 7월 6일부터 사흘 동안 매일 사무실 계산대에서 돈 30여만 원을 훔쳤습니다. 업주가 CCTV를 확인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해당 경장은 인근 호텔에서는 약 2백만 원의 투숙 비용도 내지 않고 두 달 동안 장기 투숙하기도 했습니다. 또, 호텔 사장에게 자신이 경찰임을 밝히고 채무 변제와 복직 등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면서 3천만 원가량 빌리고 갚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과거 일하면서 만난 사기 피해자에게 범인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면서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사건이 접수돼 직위해제됐던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경장을 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직위해제 경찰 늑장 징계하더니..시민 피해로
해당 경장이 뇌물수수 등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시기는 지난 2월. 결국 5달 동안 징계를 미루다 애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해당 경장이 경찰 신분임을 밝히고 복직을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고 했기에 일찍이 징계가 내려졌다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을 거라고 말합니다.
직위해제부터 절도가 발생할 때까지 피해를 막기 위한 다섯 달의 시간이 있었지만 전남경찰청은 징계위원회조차 한 차례도 열지 않았습니다. 전남경찰청은 형사 사건의 경우 관련자 조사와 증거 확보 등을 통한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절도와 사기, 음주운전을 잇따라 저지르면서 시민 공분을 산 건 분명했습니다.
절도에 음주운전까지..전남 경찰 기강해이 '심각'
문제는 전남 경찰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기강 해이에 대한 지적을 받고 개선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지난해 10월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기강 해이가 어떻게 하면 잡힐 것인지 간담회도 하고 해서 엄하게 조치를 취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밝혔지만 말뿐이었습니다.
올해만 전남 경찰 5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이 가운데 3명은 해임 처분을 받았습니다. 최근 3년여 동안 금품과 향응 수수, 직무태만 등으로 징계를 받은 전남 경찰은 모두 124명. 이 가운데 음주운전과 절도 등 품위손상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은 한 해 평균 12명인데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9건이 발생한 겁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기사에 나오는 익명 취재원은 사안 상 반론권 보장을 위해 인터뷰에 동의하지 않았어도
부득이하게 입장을 실어야 하거나 피해자의 경우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익명 처리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직접 현장취재 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목포MBC의 ‘음주운전 출근 경찰, 근무지인 파출소에서 상사에 적발돼’, ‘직위해제 경찰관, 가게에서 현금 훔치다 적발’ 등 첫 보도 이후 연합뉴스, 뉴스1, 동아일보, 경향신문, KBC, TV조선, 한국경제, 매일경제 등 통신사, 신문사, 방송사, 경제지 가릴 것 없이 언론사 20여 곳에서 목포MBC 보도를 받아썼습니다.
*목록*
연번 언론사명 기사 제목 보도일
1 목포MBC 음주운전 출근 경찰,근무지인 파출소에서 상사에 적발돼 2025.07.04.
2 광주MBC 음주운전 출근 경찰,근무지인 파출소에서 상사에 적발돼 2025.07.04.
3 여수MBC 음주운전 출근 경찰,근무지인 파출소에서 상사에 적발돼 2025.07.04.
4 연합뉴스 음주운전하고 출근한 목포 경찰관,동료에 적발…해임 처분 2025.07.04.
5 조선일보 “너 술 마셨지”...동료 경찰에 숙취 운전 단속,결국 해임 2025.07.04.
6 경향신문 음주운전하고 출근한 목포 경찰관 해임…동료가‘적발’ 2025.07.04.
7 뉴스1 현직 경찰관,음주운전 출근했다가 상사에게 적발 2025.07.04.
8 kbc광주방송 음주운전해서 지구대 출근한 경찰관'해임'처분 2025.07.04.
9 한국경제 새벽3시까지 술…운전해 출근한 경찰관,동료에 적발돼'해임' 2025.07.04.
10 동아일보 음주운전 출근한 경찰관,동료 경찰에 적발돼 해임 2025.07.05.
11 세계일보 “술 냄새 나는데”…음주운전해 출근한 경찰관,동료에 적발 2025.07.05.
12 매일경제 음주운전하고 출근한 경찰관,술 냄새 맡은 동료에 적발 2025.07.05.
13 뉴시스 '출근길 숙취운전' 30대 순경,동료 경찰관에게 적발돼 해임 2025.07.05.
14 이데일리 `숙취운전`출근한 순경,동료 경찰에 적발…해임 처분 2025.07.05.
15 머니투데이 운전해서 출근한 경찰관에"술 냄새 나"…동료가 적발'해임'처분 2025.07.05.
16 TV조선 음주운전하고 출근한 경찰관,동료에 적발돼'해임'처분 2025.07.05.
17 남도일보 30대 순경 숙취운전으로 출근했다가...지구대 동료 경찰관에 적발 2025.07.05.
18 문화일보 ‘숙취 운전’ 30대 순경…동료에 적발돼 해임 2025.07.05.
19 목포MBC 직위해제 경찰관,가게에서 현금 훔치다 적발 2025.07.10.
20 광주MBC 직위해제 경찰관,가게에서 현금 훔치다 적발 2025.07.10.
21 여수MBC 직위해제 경찰관,가게에서 현금 훔치다 적발 2025.07.10.
22 한국일보 사기 혐의 수사 받던 전남 경찰관,일용직 하던 상점서 현금 훔쳐 2025.07.11.
23 목포MBC 절도 행각 적발된 직위해제 경찰관 구속 송치 2025.07.23
24 광주MBC 절도 행각 적발된 직위해제 경찰관 구속 송치 2025.07.23
25 여수MBC 절도 행각 적발된 직위해제 경찰관 구속 송치 2025.07.23
26 LG헬로비전 절도 행각 드러난 직위해제 경찰관,구속 송치 2025.07.24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포MBC 보도 이후 전남경찰청은 주 2회 이상 경찰서와 파출소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숙취와 음주 단속 강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감찰활동을 강화했고, 기관장 및 부서장이 소속 직원들을 상대로 한 1대1 면담을 통한 윤리 교육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뇌물수수 등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뒤 절도하다 적발된 경찰관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됐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목포MBC ‘절도에 음주운전까지..전남 경찰 기강해이 '심각'’ 보도는 묻힐 뻔했던 경찰 비위 사례들을 최초로 고발한 연속 보도입니다. 그간 경찰이 쉬쉬해서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들을 익명 시민들의 공익 제보와 목포MBC의 현장취재로 수면 위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경찰 내부의 일을 이해당사자인 경찰에 확인해야 해서 취재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청과 경찰서, 파출소, 피해 상점과 호텔 등 곳곳을 발로 뛰며 최대한 많은 사실을 확인하고,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노력했습니다.
단순 사례 취재를 넘어 그간 비위, 징계 현황까지 추적했습니다. 전남 경찰의 기강 해이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라는 점을 짚기 위함이었습니다. 보도 이후 실제 단속과 감찰 강화, 구속과 징계 등이 이뤄지는 결과도 이어졌습니다. 최초 보도 이후 타언론사 20여 곳에서 목포MBC 보도를 줄이어 보도했습니다.
목포MBC는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모두 없습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9회 전체 총평
제419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88편의 보도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 18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19편, 지역 취재보도부문 20편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여 총 8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취재보도1부문에서 SBS의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조적으로 갑질에 취약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를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현역 불패’를 깨고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고,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세 건의 보도를 통해 이슈를 선도하며 여론을 환기했고, 다른 매체들의 후속 취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뛰어난 보도로 꼽혔다.
한국일보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보도도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보도로 평가되어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불법 조기 유학시킨 사실을 드러냈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결국 불법 사실을 확인해 낸 취재진의 끈기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표절 및 연구 윤리 문제를 다룬 기존 보도와 차별화된 새로운 의혹 제기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취재보도1부문의 또 다른 수상작인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는 권력 주변부 인물의 이권 개입 정황을 추적하며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력 핵심부의 사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권 창출 경로를 밝혔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권력형 비리로 확장 가능성을 포착했다는 점 등에서 탐사 저널리즘의 본령을 충실히 보여준 보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한국경제신문의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 묶인 한국인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기범죄 조직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범죄자들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하고 신변을 위협받는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취재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발품을 판 취재를 통해 외교적 난맥상과 범죄 실태를 드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자가 이 주제를 1년 가까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건 기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제지에서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KBS의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부 기자들이 주식을 산 뒤 특징주 기사를 써 이득을 취하는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자본시장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있음을 드러냈고, 언론인의 불법 행위와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뉴시스의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판례와 통계 분석으로 다양한 민생범죄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조명했고, 현장 르포와 피해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민생범죄가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조명한 점은 범죄의 심각성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영남일보의 <경북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제주MBC의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남일보의 보도는 우리 사회의 매우 민감한 영역인 입시와 관련한 비리가 조직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단독 보도해 큰 충격을 줬고, 지역 언론이 사건의 본질을 선도적으로 파헤쳐 문제를 환기시키는 성과를 냈다.
제주MBC의 보도는 개인의 일탈 사건을 다루면서도 쓰레기봉투 유통 구조의 허점과 지방자치단체의 미온적 대응을 꼼꼼히 짚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