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기
수상 기자가 직접 쓴 1인칭 기록 8편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SBS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SBS 안상우 기자
이번 취재 과정을 한 마디로 요약해보면, ‘권력 감시’와 ‘취재원 보호’라는 두 역할과 의무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였습니다.
SBS의 첫 보도가 나간 이후, 한 시사평론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강선우 의원의 갑질 의혹은 이미 국회에서는 소문이 자자했다.” 그렇게 소문이 자자했음에도 강 의원의 갑질 의혹은 단 한 번도 기사화된 적이 없었습니다. 다수당의 현직 국회의원이자 장관 후보자였기에 피해자 중 누구도 쉽게 취재에 응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겁게 닫혀있던 피해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제가 약속할 수 있는 건 취재원 보호뿐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취재원이 누구인지 말하지 않겠다는 약속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아주 충격적인 갑질이라도 피해자가 1명일 경우 피해자가 누구인지 쉽게 특정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탓에 취재 내용 전부를 쏟아낼 수 없었습니다. 대신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도록 여러 사람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판단되는 갑질 행위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취재원 보호와 권력 감시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과연 우리가 했던 결정이 맞는 걸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권력 감시를 위해 취재원 보호라는 의무에 소홀했던 건 아닐지, 그래서 결과적으로 취재원이 노출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 앞설 때도 많았습니다. 반대로 취재원 보호를 위해서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기자상은 언론의 역할과 의무, 둘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답을 찾았기에 주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나은, 더 좋은 보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건희 ‘집사 게이트’ 뉴스타파
김건희 ‘집사 게이트’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취재해 폭로하는 것은 코끼리 사냥과 비슷합니다.
맨 처음 코끼리에게 창을 던지는 사냥꾼은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창을 아무리 날카롭게 벼려도 단 한 번의 창질로 코끼리가 쓰러지는 일은 없습니다. 날카로운 창을 맞고 상처 입은 코끼리는 화가 나서 창을 던진 사람을 향해 달려듭니다.
옆에 있는 사냥꾼들이 도움을 주면 좋으련만 한국에서는 그런 일이 좀처럼 없습니다. 코끼리가 이기나 사냥꾼이 이기나 멀뚱히 지켜봅니다. 코끼리가 사냥꾼을 짓밟으면 다들 고개를 돌리고 외면합니다.
최초의 사냥꾼이 다시 일어나 코끼리에게 계속 창을 던집니다. 던지고 던져서 마침내 코끼리가 기우뚱하면 옆에 있는 사냥꾼들은 그제야 함성을 지르며 창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코끼리가 있다는 걸 이제야 발견했다는 듯이.
그러다 코끼리가 제풀에 쓰러지면 모두가 달려들어 코끼리를 난도질합니다. 이미 쓰러진 코끼리의 특정 부위에 자신의 창이 적중됐다며 큰 소리로 자랑을 하기도 합니다. 마침내 코끼리가 숨지면 사냥꾼들은 고기를 잘게 나눠 한 짐씩 지고 각자의 마을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코끼리를 잡았다!”고 외치면서.
기자들이 정파적이고 상업적인 이해 관계를 뛰어넘어 보다 많은 사안에서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길 바랍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한국…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한국일보 유대근 기자
모든 부처가 그렇지만 교육부 장관은 영(令)이 서는 게 중요합니다. 교육부 공무원뿐 아니라 800만명의 유·초·중·고와 대학·대학원생, 그리고 그들의 부모 등 각기 생각이 다른 교육 주체들을 설득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교육은 욕망 투쟁의 장이기에 장관의 위신은 더 중요합니다. 교육부 장관에게는 유독 엄격한 철학·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건 이 때문입니다.
한국일보 사회정책부 교육팀(유대근·최은서 기자)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충남대 총장 재임 시절 공개한 ‘공직자 재산’ 자료를 살펴보다 자녀 중 한 명이 미국 명문대의 신용조합에 가입돼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대학 학생이나 교수, 교직원 등만 가입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 학교에 진학하려면 자녀가 조기유학을 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불법 조기유학은 치명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후보자가 실제 장관이 돼 ‘공교육 강화’를 외친다 한들 교육 주체들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취재했고 그 결과가 ‘이진숙 교육부 장관 자녀 불법 조기유학 연속 보도’였습니다.
기사를 쓸 때 늘 힘을 실어주시는 이진희 사회정책부장과 김영화 뉴스룸 국장께 특별한 감사를 표합니다.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묶인 한국인들 한국경제…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묶인 한국인들
한국경제신문 김다빈 기자
작년부터 캄보디아 거점 피싱 조직들을 추적하면서, 풀리지 않는 질문 하나가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 캄보디아에서 붙잡힌 한국인 범죄자들의 송환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는가.’ 경찰청은 “원래 인터폴 수배자는 송환이 오래 걸린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지만, 저는 그 이면에 다른 사정이 숨어 있다고 직감했습니다.
진실을 향한 갈증 하나로 프놈펜으로 향한 결과, 유관 부처에서 숨기기에 급급했던 사실들을 하나씩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가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 반정부 인사의 송환을 요구하며 우리 국민을 볼모로 ‘범죄자 맞교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현지에서는 자수한 이들이 범죄조직의 보복 협박에 시달리고, 체포된 이들은 인신매매까지 당하는 충격적인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국가의 제1의 책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캄보디아와의 국제 공조가 멈춰선 가운데,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한국인이 캄보디아를 국제 미아처럼 떠돌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기사는 용기 내어 목소리를 전해주신 캄보디아 현지의 제보자분들이 없었다면 세상에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귀중한 증언을 들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는 감춰진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가장 취약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기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KBS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KBS 송수진 기자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보도는 취재 과정만큼이나 상신 과정이 간단치 않았습니다. 제 안에서 벌어지는 온갖 ‘티키타카’들이 잘 정리가 안 됐기 때문입니다. 여러 층위의 생각이 이런저런 감정과 섞여 복잡했습니다. 결국 ‘상신하자’란 결론에 이르렀는데 무엇보다 우리의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이 손톱만큼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단 그 믿음으로 권력도, 기업(인)도, 제도도 비판합니다. 설령 그 대상에 우리 기자가 오른다 해도 비판은 유효하고, 믿음은 변함없습니다. 우리 스스로에 대한 감시는 더 나은 기자 일, 세상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기에 우리를 제대로 비판하는 기사의 가치는 무겁습니다.
그 무게만큼 큰 변화가 우리 안에서 진행 중입니다. 관련된 사내 교육을 한 곳, 자진 신고를 받은 곳도 있다고 합니다. 취재 과정에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단 동료의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번 보도의 진짜 가치는 ‘계기’를 마련한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를 돌아보는 반성과 성찰의 계기 말입니다. 심사위원분들도 이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신 게 아닐까 감히 짐작해봅니다.
이번 상이 그 이름에 값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지금의 혼돈을 넘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번 더 기자 윤리로 무장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번 보도가 언론인 선행매매에 대한 마지막 보도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뉴시스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뉴시스 이수정 기자
불법사금융,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마약. 낯설거나 새로운 범죄는 아니지만 오래도록 곁에서 사라지지 않는 범죄들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시작은 일선의 경찰들을 만나는 일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범죄 형태의 변화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오늘날 사채업자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단 두 대의 컴퓨터로 수백명의 피해자를 양산합니다. 직접 노출되는 위험은 낮추면서 피해자들의 삶을 가장 깊숙이 파고드는 형태로 변화한 것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범죄의 흐름을 쫓지 못하면 결국 피해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흐름을 쫓으려면 제도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그러나 허점은 여전합니다. SNS에 피해자의 신상이 고스란히 게시돼있지만 해외 기업이라는 이유로 작성자 추적이 어렵고, 끊임없이 개통되는 대포폰은 수사에 난항을 줍니다. 결국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경찰과 피해자들이 원하는 변화를 묻고 또 물었습니다.
피해자를 향한 사회적 공감대도 더해져야 합니다. 누군가는 ‘아직도 그런 범죄를 당하느냐’고 비난의 시선을 보냅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저신용자였고, 범죄는 이 간절함을 악용한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꼭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당부에도 그들이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여전히 사회의 시선이 날 서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4월부터 시작된 이 과정이 피해자들을 세상 밖에 나설 수 있게 하는 변화의 작은 시작점이 됐으면 합니다. 목소리 내 준 일선 경찰들과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함께해준 선후배 동료기자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경북 안동지역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 영남일보
경북 안동지역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
영남일보 피재윤 기자
이번 취재는 우연히 시작됐다. 한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의혹 제보를 처음엔 가벼운 해프닝으로 여겼지만, 확인할수록 사건의 무게는 달랐다. 전직 기간제 교사, 학부모, 내부 관계자가 조직적으로 시험지를 빼내려 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교육 현장의 최후 보루라 믿었던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취재 과정은 쉽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만나기 어려웠고, 학교는 말을 아꼈다. ‘아이들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언론 접근을 막으려는 시도도 있었다. 그러나 침묵은 은폐였다. 자료와 증언을 모아 허술한 보안 체계와 내부자 공모를 확인하는 순간, 내 기사가 단순 보도를 넘어 교육의 민낯을 기록하게 되리란 책임을 느꼈다. 가장 마음에 걸린 건 학생을 향한 여론이었다. 0점 처리 이후 조롱과 비난이 쏟아졌지만, 범행을 설계한 건 어른들이었다. 부모의 욕망, 교사의 윤리 붕괴, 제도의 허점이 낳은 결과였다. ‘왜 학생이 모든 화살을 맞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이 취재 내내 나를 붙들었다.
단독보도라는 성과는 기쁨이자 부담이었다.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리는 영광 뒤에는 여론의 무게가 있었다. 시험지 유출은 하루아침에 벌어진 일이 아니다. 점수 중심 입시, 공정의 이름 아래 방치된 불공정, 무너진 교육 윤리가 쌓여 폭발한 사건이었다. 언론의 역할은 사건을 넘어서 구조를 드러내는 것임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취재를 마치며 다짐했다. 진짜 ‘0점’은 학생도, 교사 개인도 아니다. 성적만을 좇는 사회와 제도, 부정을 덮어온 문화가 0점이다. 기자는 사건을 기록하는 동시에 시대를 증언하는 사람이다. 이번 보도가 그 역할을 했기를, 그리고 우리 사회가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기를 바란다.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제주MBC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제주MBC 권혁태 기자
“저도 상식적으로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취재가 시작되고 8년 가까이 7억 원 가까운 쓰레기 종량제 봉툿값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급작스럽게 기자회견을 자청한 제주시장이 내놓은 답입니다. 무책임했습니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내놓은 지침을 통해 쓰레기 종량제봉투는 그 자체로 돈의 가치를 가지는 유가증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인쇄하는 인쇄소는 빗대어 이야기하면 ‘조폐공사’인 셈입니다. 거기에서 찍어내는 화폐나 다름없는 종량제 봉투를 8년 동안 한 공무직이 빼돌렸고 그 뒤에는 ‘카카오톡’과 ‘엑셀’로 관리한 무능한 행정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 제주도가 보고한 생산량과 판매량 자체가 부실이었습니다. 이러한 무능 탓인지 제주도의 청소예산자립도는 20년 넘게 30% 초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소중한 세입을 쌈짓돈처럼 뺴돌린 탓에 쓰레기 소각장을 유치하며 종량제 봉툿값의 일부를 받기로 한 혐오시설 유치 주민들의 돈도 사라졌습니다. 수소 트램을 도입하겠다, 간선급행버스 시스템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도심 항공교통을 도입하겠다며 찬란한 구호를 내세우는 지방정부지만 행정의 기본도 지키지 못하고 있었음을 이번 보도가 폭로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취재는 2년 4개월의 보도국장직을 마치고 현업으로 돌아와 첫 결과물입니다. 이 취재가 보도될 수 있었던 것은 건강하고 튼튼한 노동조합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경영상황이 열악한 지역방송에게 최대 광고주인 지방자치단체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이 쉽지 않지만 보도국장 임명동의제와 중간평가제를 단체협약에서 보장하고 있는 덕분에 눈치 보지 않고 보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보도국장 재직 시설, 지방정부를 비판한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사장은 밤 10시가 넘어 집 앞으로 찾아와 책임을 추궁하고, 보도기사작성 프로그램에 몰래 침투해 기사와 큐시트를 엿봤습니다. 심지어 비판보도를 할 경우 사장과 국장단에 사전 보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보도기사작성 프로그램에서 권한 없는 사람을 추방할 수 있었던 것도 또, 그 뒤 몇 달 더 보도국장직을 수행하며 기자들의 존재 이유를 지킬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그 제도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단체협약이라는 것은 어느 일방이 해지를 통보하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을. 그러하기에 지역 MBC와 민영 방송에도 보도국장 임명동의제가 법으로 보장되어야합니다. 하지만 방송법 개정 과정에서 지역은 또다시 소외되고 들러리로 전락했습니다. 성찰과 고민이 필요합니다. 지역에도 언론노동자가 존재하며 그 노동자들은 파업 때 머릿수만 채우면 되는 숫자에 불과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업 복귀 후 연착륙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부터 배움을 청한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의 제정임, 정은령, 이규연 교수님외 많은 교수님들의 풍성한 가르침 덕분입니다. 배움이 없었다면 이 취재는 단순 사건보도에 그쳤을 것이 분명합니다.
보도국 식구들의 믿음과 배려에도 감사합니다. 특히 김찬년 부장의 도움이 컸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모든 근원이 되어준 아내 장지영의 사랑과 신뢰 덕분에 좋은 기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아들 연우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었다는 것도 수상의 기쁨입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