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V),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16일, 21시40분 [단독]미등록 이주 아동54명 행방 몰라…사망53명
2 7월18일, 19시30분 출생 등록 못한‘세상에 없는 존재’…부모는‘유기’로 처벌도
3 7월30일, 21시40분 [단독]행방불명‘사라진 아이’ 77명 더 있다…“경찰도 못 찾아”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가 시행된 지 1년을 맞아, 제도 시행의 계기가 됐던 미등록 아동 사망 사건에 주목하였습니다. 당시 한국 국적 밑에서 태어난 아이보다 더 제도 사각지대에 놓였다 평가 받은 미등록 이주 아동 실태에 관한 정부 조사 결과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취재 착수 시점에서 복지부와 법무부 간의 이견으로 비공개 상태였습니다.
- 문제점을 확인하고 기자 개인이 정부 부처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해당 조사 수치 등 원본을 최초 입수하였습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경찰·법무부·복지부 등 관계 기관에 대한 추가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현장 방문과 당사자·전문가 인터뷰를 병행하여, 미등록 이주 아동의 사망·실종 실태, 유기 및 방임 사례, 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심층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또한, 이후 추가 취재를 통해 경찰 수사에서도 찾지 못한 ‘행방불명 아동’이 더 있다는 사실을 단독 확인하고 보도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미등록 이주 아동의 부모 신원이 노출될 경우 즉시 추방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신분 보호를 위해 미등록 이주 아동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했으며 이외에는 익명 취재원이 없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제보자 없이 기자 주도의 정보공개청구 및 현장취재를 통해 보도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이해관계 인물은 전혀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기자가 직접 경찰·법무부·복지부 관계자, 보육시설, 베이비박스 현장을 취재하고, 아동을 돌보는 종교시설·보육 담당자 등과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자료는 기자 개인의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했으며, 경찰 수사자료와 기관별 현황을 추가로 취재했습니다. 후속 보도 과정에서 의원실과 자료 확인 차 협업하였으나, 협의를 거쳐 보도에는 의원 인터뷰를 직접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 해당 보도는 기자가 단독으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 행방불명 아동 현황 및 사망·실종 규모를 다각적으로 확인해 구체적으로 제시한 최초 보도입니다.
- 이후 출생통보제에 적용을 받지 못하는 이주 아동 문제를 후속 보도가 주요 매체에서 나왔습니다. 또 국회에서 미등록 이주 아동 출생등록법이 추가 발의되자 관련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이에 미뤄 보도 이후 미등록 이주 아동 문제가 사회·정치권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자평합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 보도 이후 국회에서 ‘미등록 이주 아동 출생등록법’이 추가 발의되어, 아동의 출생이 국적·체류 자격과 무관하게 보장돼야 한다는 논의가 더 속도를 내게 되었습니다.
- 국내 5개 기관(종교시민단체·아동권리 관련 단체 등)이 미등록 이주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공동 포럼을 발족하였으며, 관련 정책·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었습니다.
- 보도를 계기로 미등록 이주 아동의 생존권·건강권·주거권 문제에 대한 언론·학계·정치권의 후속 논의가 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 언론 윤리 강령기준을 모두 지켰으며, 2025년 8월 7일 기준 사내 보도상 상신 예정입니다.
8. 기타 고려사항
- 2025년 8월 7일 기준으로, 언론 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이 없고 어떤 보도 당사자도 반론보도를 신청해 오지 않았습니다. 민사 형사 고소 고발 역시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9회 전체 총평
제419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88편의 보도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 18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19편, 지역 취재보도부문 20편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여 총 8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취재보도1부문에서 SBS의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조적으로 갑질에 취약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를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현역 불패’를 깨고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고,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세 건의 보도를 통해 이슈를 선도하며 여론을 환기했고, 다른 매체들의 후속 취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뛰어난 보도로 꼽혔다.
한국일보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보도도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보도로 평가되어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불법 조기 유학시킨 사실을 드러냈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결국 불법 사실을 확인해 낸 취재진의 끈기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표절 및 연구 윤리 문제를 다룬 기존 보도와 차별화된 새로운 의혹 제기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취재보도1부문의 또 다른 수상작인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는 권력 주변부 인물의 이권 개입 정황을 추적하며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력 핵심부의 사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권 창출 경로를 밝혔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권력형 비리로 확장 가능성을 포착했다는 점 등에서 탐사 저널리즘의 본령을 충실히 보여준 보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한국경제신문의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 묶인 한국인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기범죄 조직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범죄자들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하고 신변을 위협받는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취재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발품을 판 취재를 통해 외교적 난맥상과 범죄 실태를 드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자가 이 주제를 1년 가까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건 기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제지에서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KBS의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부 기자들이 주식을 산 뒤 특징주 기사를 써 이득을 취하는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자본시장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있음을 드러냈고, 언론인의 불법 행위와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뉴시스의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판례와 통계 분석으로 다양한 민생범죄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조명했고, 현장 르포와 피해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민생범죄가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조명한 점은 범죄의 심각성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영남일보의 <경북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제주MBC의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남일보의 보도는 우리 사회의 매우 민감한 영역인 입시와 관련한 비리가 조직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단독 보도해 큰 충격을 줬고, 지역 언론이 사건의 본질을 선도적으로 파헤쳐 문제를 환기시키는 성과를 냈다.
제주MBC의 보도는 개인의 일탈 사건을 다루면서도 쓰레기봉투 유통 구조의 허점과 지방자치단체의 미온적 대응을 꼼꼼히 짚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