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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9회 · 2025년 7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4

행정단위 재조정으로 부산 재배치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13일, 19시34분 1개구(해운대구)인구보다 적은 중·동·서·영도…통합해야 대형사업 유치
2 7월20일, 19시06분 2017년4개구 통합 하향식 추진…여론수렴 부족해 역풍
3 7월27일, 19시09분 ‘창마진’정부 주도 통합 후유증…인구 줄고 현안마다 충돌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13일, 19시34분 1개구(해운대구)인구보다 적은 중·동·서·영도…통합해야 대형사업 유치 2 7월20일, 19시06분 2017년4개구 통합 하향식 추진…여론수렴 부족해 역풍 3 7월27일, 19시09분 ‘창마진’정부 주도 통합 후유증…인구 줄고 현안마다 충돌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부산의 해묵은 과제, 이제는 결정해야 할 때, 지금이 적기” ●죽어버린 도시 부산지역에는 활기를 잃은 도심이 있다. 늙을 대로 늙어버렸다. 지역에서는 ‘원도심(중·동·서·영도)’라고 부른다. 원래는 부산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부산역이 있고, 남포동 자갈치시장 깡통시장이 여기에 속한다. 원도심권 중 하나인 서구에서 4년째 살면서 지역 경쟁력이 사라졌다는 것을 직접 느꼈다. 10만 명에 불과한 인구수에, 이 중 10명 중 3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이다. 산의 중턱을 깎아 만든 ‘산복도로’에는 노인만이 살고 있다. 인접한 구(區)인 중구에는 이제 4만 명이 채 살지 않는다. ‘구’로 불리고 있으나 사실상 ‘리’에 불과하다. 행정통합을 요구하는 기획보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다. ●선택과 집중 기획보도 1편에는 ‘왜 통합구가 필요한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지난 6월 기준 중구에는 내국인 3만6999명이 살고 있다. 외국인에게 남포동으로 더 익숙한 중구 광복동에는 913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3개 구의 사정이 좋다고 할 수도 없다. 4개 구 인구수를 모두 합쳐도 해운대구, 단 1곳보다 적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도 아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29.4~33.3%에 달하기 때문이다. 광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의 평균(24.1%)보다 더 웃돌아 원도심은 ‘초초고령화 사회’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다는 사실을 전했다. 통합의 장점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의 공동 혜택으로 꼽아 지역사회에 화두를 던졌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초대형 프로젝트로 원도심권에 위치해 있는데, 통합을 통해 4개 구가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지역대학의 교수 인터뷰 취재를 통해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가 활발한 지금이 기초단체간 통합의 적기라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오답 학습 기획보도 2편에는 과거 ‘행정통합 무산 과정’을 되짚었다. 부산 원도심 통합 논의는 2017년 한 차례 있었다. 이를 통해 실패 요인을 분석했다. 취재 결과, 실패 원인은 명확했다. 당시 관료와 정치인 주도로 진행된 ‘하향식 추진’이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주민은 통합의 내용을 알지 못했다는 당시의 설문조사 내용을 통해 상향식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행정통합을 주도한 서병수 전 부산시장 인터뷰를 통해서는 통합이 무산된 지 시간이 꽤 지난 만큼 주민 의견을 들어보는 절차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국내 행정통합 사례 분석 기획보도 3편에는 앞선 국내 통합사례를 분석, 원도심 통합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실패 사례로 창원특례시 출범을 꼽았다. 통합의 긍정효과 중 하나인 인구수 증가라는 기대와 달리 통합 이후 8.2% 줄었다는 사실과 함께 감소해야 할 공무원 숫자도 오히려 늘어났다는 점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창원특례시 출범이 상향식 추진의 폐해라고 인정하면서 차라리 통합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을 전했고, 이를 보도하며 공론화를 시도했다. 통합의 성공사례로는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을 합친 통합 청주시를 꼽으며 부산 원도심 역시 주민 자율 통합 형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해외에서 배우는 통합 기획보도 4편에는 일본의 제2수도인 오사카를 방문, 화학적 통합의 의미와 부산이 배워야 할 점을 보도했다. 일본은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 오사카시와 오사카부를 통합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했으나, 간소한 차이로 무산됐다. 오사카는 통합을 통해 메가시티를 구축, 수도 도쿄를 행정·경제적으로 넘어서겠다는 취지로 통합을 추진했는데,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부산과 목적이 같았다. 다만 오사카는 통합이 무산된 뒤에도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구역간 소통을 이어간 끝에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유치했다는 점을 화두로 던지며 원도심 역시 통합의 노력이 여기서 그치면 안 된다는 점을 부각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해당 기획보도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실명 공개했다. 제보자와 이해관계는 없으며, 직접 취재했다. 기타 특이사항은 없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부산 원도심 행정통합을 다루는 일반 기사는 여럿 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국제신문 보도가 나간 후 부산시의회에서 “지금이 원도심 행정통합 적기”라는 목소리를 냈다. 시의회 한 의원이 임시회 행정자치국 업무보고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통합’이 현재의 언젠다”라며 “행정구역 통합을 본격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국제신문 보도 내용을 인용해 원도심 4개 구의 현실을 되짚었다. 부산시 행정자치국은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고 상향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등 해당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9회 전체 총평

제419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88편의 보도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 18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19편, 지역 취재보도부문 20편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여 총 8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취재보도1부문에서 SBS의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조적으로 갑질에 취약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를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현역 불패’를 깨고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고,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세 건의 보도를 통해 이슈를 선도하며 여론을 환기했고, 다른 매체들의 후속 취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뛰어난 보도로 꼽혔다. 한국일보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보도도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보도로 평가되어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불법 조기 유학시킨 사실을 드러냈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결국 불법 사실을 확인해 낸 취재진의 끈기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표절 및 연구 윤리 문제를 다룬 기존 보도와 차별화된 새로운 의혹 제기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취재보도1부문의 또 다른 수상작인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는 권력 주변부 인물의 이권 개입 정황을 추적하며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력 핵심부의 사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권 창출 경로를 밝혔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권력형 비리로 확장 가능성을 포착했다는 점 등에서 탐사 저널리즘의 본령을 충실히 보여준 보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한국경제신문의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 묶인 한국인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기범죄 조직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범죄자들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하고 신변을 위협받는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취재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발품을 판 취재를 통해 외교적 난맥상과 범죄 실태를 드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자가 이 주제를 1년 가까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건 기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제지에서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KBS의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부 기자들이 주식을 산 뒤 특징주 기사를 써 이득을 취하는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자본시장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있음을 드러냈고, 언론인의 불법 행위와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뉴시스의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판례와 통계 분석으로 다양한 민생범죄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조명했고, 현장 르포와 피해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민생범죄가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조명한 점은 범죄의 심각성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영남일보의 <경북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제주MBC의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남일보의 보도는 우리 사회의 매우 민감한 영역인 입시와 관련한 비리가 조직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단독 보도해 큰 충격을 줬고, 지역 언론이 사건의 본질을 선도적으로 파헤쳐 문제를 환기시키는 성과를 냈다. 제주MBC의 보도는 개인의 일탈 사건을 다루면서도 쓰레기봉투 유통 구조의 허점과 지방자치단체의 미온적 대응을 꼼꼼히 짚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7월

제419회(2025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1-01 SBS 안상우·정다은
김건희 ‘집사 게이트’
1-10 뉴스타파 심인보·조원일·김지윤·김희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1-18 한국일보 유대근·최은서
취재보도2부문 · 1편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묶인 한국인들
2-01 한국경제신문 김다빈·류병화
경제보도부문 · 1편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3-08 KBS 송수진·지선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4-15 뉴시스 임종명·최은수·이다솜·이수정·조성하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경북 안동지역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
6-03 영남일보 피재윤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6-13 제주MBC 권혁태·강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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