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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9회 · 2025년 7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08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23일 정쟁 외풍에 멈춰 선韓풍력,에너지굴기 바람 탄中풍력
2 7월28일 관세협상 테이블에 오른‘알래스카LNG’,알래스카에 가다
3 7월31일 ‘블랙 스타트’준비된 수력발전 댐…암흑에서 스페인을 구했다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23일 정쟁 외풍에 멈춰 선韓풍력,에너지굴기 바람 탄中풍력 2 7월28일 관세협상 테이블에 오른‘알래스카LNG’,알래스카에 가다 3 7월31일 ‘블랙 스타트’준비된 수력발전 댐…암흑에서 스페인을 구했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보도 경위 세계 에너지 패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전 세계는 탄소 감축을 목표로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각국은 에너지 안보 및 공급 위기에 맞닥뜨렸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드릴, 베이비 드릴"을 외치며 화석에너지로의 회귀를 강조하는 사이, 중국은 거침없이 재생에너지 시장을 장악해 나갔습니다. 서울신문 기획취재팀의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은 이런 흐름 속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짚어보고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기획보도입니다. “에너지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지만 소비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원전파와 재생파가 서로 대화조차 안한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전문가들이 전한 한국의 상황은 실제로 심각했습니다. 파리기후협약 비준 이후에도 한국은 여전히 화석연료를 통해 전력과 에너지를 충당하며 ‘기후 악당’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정부가 해상풍력 로드맵을 내놓은 건 2010년이지만 15년이 지난 현재 해상풍력발전 설비 용량은 원전 1기에도 미치지 못하는 0.3GW에 불과합니다. 또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는 찬성과 반대로 팽팽히 갈려 ‘정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국제 정세에 따라 에너지 안보에도 구멍이 뚫릴 우려가 큽니다.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이제는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문제의식이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의 출발이었습니다. 취재는 우선 광범위한 자료 수집과 토론회·공청회·인터뷰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에너지와 관련된 각종 토론회를 찾았고 환경·에너지·전기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기업들로부터 현재 처한 상황과 방향성에 대한 목소리도 수집했습니다. 에너지와 관련한 기존 보도가 적지 않았던 만큼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는 것이 저희의 과제였습니다. 다소 어려운 주제를 친근하고 쉽게 풀어내기 위해 고쳐 쓰기를 수 없이 반복했고, 사진과 그래픽 등 시각 자료도 충분하게 준비했습니다. 보도의 임팩트를 높이기 위해 매회 한국이 처한 현실과 에너지 패권을 노리는 국가이거나 에너지 안보에 사활을 거는 국가의 모습을 나란히 세워 보여주는 편집 방법을 택했습니다. 취재팀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4개 국가를 선정했습니다. 먼저 중국은 막대한 화석연료를 태우면서도 압도적인 생산성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장악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국제 사회의 비판에도 싸고 자국에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신재생에너지의 최강자인 유럽은 국제 정세 변동, 전력망 문제 등에 직면하며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대만은 한국과 가장 유사하게 제조업 중심 국가이면서도 천연자원이 없고, 전력망이 고립돼 있습니다. 이들 국가가 처한 상황을 전하며 한국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해외 취재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이뤄졌습니다.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당초 미국 출장지로 캘리포니아·텍사스주를 고려했으나 관세 협상 이슈가 부각되면서 과감하게 취재 방향을 틀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관세 협상 카드로 한국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었고, 알래스카는 천연자원을 통한 에너지 주도권 유지를 노리는 미국의 속내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 한국 언론이 한 번도 제대로 조명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알래스카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이뤄진 취재는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서울신문 1면 및 기획면 지면에 보도했습니다. 매회 2개면 이상을 할애했고, 풍부한 사진과 그래픽을 통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보도 특징 해외 각국의 에너지 전환을 르포르타주 형태로 풀어내면서도 한국이 참고할 부분을 함께 배치했습니다. 기존의 에너지 관련 보도는 원전과 재생에너지 중 하나만이 ‘정답’이라는 이분법적 접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서울신문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최적의 에너지 믹스를 찾는 것’에 방점을 뒀습니다. ■회차별 구성 ●[1회: 중국의 재생에너지 굴기·한국의 갈팡질팡 8년] 1회에서는 일관된 에너지 정책으로 큰 성과를 거둔 중국과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 한국을 대조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시작은 한국과 다르지 않았던 중국이지만, 해상풍력과 태양광 분야에 대대적으로 투자한 결과 지금은 에너지 전환에서 우리를 한참 앞서가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해상풍력 신규 설치 1위 업체도 중국의 업체입니다. 중국의 기술력, 인적 자원 등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유럽 등 선진국도 중국의 자본과 기술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임을 새롭게 포착했습니다. 중국 중앙정부는 20년 가까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국가이지만, 재생에너지도 꾸준히 발전시켜 균형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에너지 전환 과제가 점점 멀어졌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로드맵은 2010년 처음 등장했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탈원전’, ‘친원전’으로 여론이 갈리고 ‘중국 자본은 안 된다’, ‘유럽만 어부지리를 본다’ 등으로 서로를 매도했습니다. ●[2회: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현장에 가다·에너지 갈라파고스가 된 한국] 2회에서는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려는 미국과 천연자원 없이 고립된 한국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드릴, 베이비 드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업입니다. 알래스카에서도 오지인 프루도베이 지역과 LNG 액화시설·수출 부두 건설 예정지인 니키스키 지역을 찾아 알래스카 유전사업의 현황과 미국이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를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도 중요한 카드 중 하나였기에 사업의 경제성에 대해서도 취재했습니다. 기존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우려와 달리 난공사로 인한 문제점은 크지 않았고, 매장량도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사업 경제성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임을 고려해 전문가와 에너지 기업체 직원, 전직 알래스카 주정부 관료, 한국 외교통상 분야 관료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기사에 반영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원을 수입에 의존하면서 전기요금은 낮은 수준인 한국의 현실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관점을 전달했습니다. ●[3회: 스페인의 대정전 트라우마·발전보다 심각한 송전 위기] 지난 4월 28일 대정전이 발생한 뒤 대응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는 스페인을 찾았습니다. 스페인의 사례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필수 요소인 전력망 안정성 확보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국내 언론에서 다루지 않았던 부분들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스페인 정부로부터 정전 보고서를 입수해 정전 발생 직전 사전 징후들이 나타났다는 점을 분석했고, 전력 복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수력발전댐 현장을 찾아 기사의 현장감을 살렸습니다. 대정전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스페인의 6분의 1 수준인 한국이지만, 벌써 전력 공급 제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력 콘트롤타워인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를 찾아 전력 당국이 직면한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기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각종 통계를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날씨에 따라 발전량에 큰 차이를 보이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해결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4회: 대만의 분산 에너지 전략·전력 없는 한국 반도체 클러스터] 4회에서는 발전소 옆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대만과 발전소와 산단이 동떨어져 있는 한국을 비교했습니다. 대만은 10년 전만 해도 전체 에너지원의 90% 이상을 수입 화석연료에 의존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제조업 기반 국가인 대만은 에너지 전환의 해법으로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과감하게 택했습니다. 그러면서 산단과 태양광, 해상풍력 발전소를 가까이 건설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반면, 한국은 전력 생산 지역과 사용 지역이 크게 다릅니다. 서남해의 해상풍력, 동해안의 원전, 서해안의 화력발전에서 생산된 전기 대부분을 수백km 떨어진 수도권이 모조리 끌어다 쓰는 형국입니다. 전기를 실어나르는 송전망 건립은 한국 사회 최대 갈등 중 하나입니다. 이런 갈등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 주요 산단이 전력 없는 ‘깡통 공장’이 될 위기에 처한 현실을 짚었고, 다각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5회: 최적의 에너지 믹스를 찾아라] 5회에서는 전기·에너지 전문가 40인 심층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최적의 에너지 믹스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이 전력 공급을 위해 택하고 있는 원전과 재생에너지, 석탄, LNG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집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는 공급량을 조절하기 힘든 경직성 전원이고, 석탄과 LNG는 유연성 전원입니다. 원전은 폐기물 처리가 어렵고 재생에너지는 생산량이 들쑥날쑥합니다. 석탄은 탄소배출과 환경오염이 크고 LNG는 석탄보다는 낫지만, 역시 탄소배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방향성에 대체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원전은 유지 및 소형모듈원전(SMR) 중심 소폭 확대를 제언했습니다. LNG는 유연성 전원이기에 당분간 비율을 유지해야 하고, 석탄 화력발전은 보다 빠르게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특히 ‘보수=원전’, ‘진보=재생에너지’란 이분법에서 탈피하고 정권을 초월한 일관적인 에너지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실명 보도 원칙을 지켰습니다. 특히 5회 설문조사에 참여한 40명의 전문가 명단을 실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다만, 취재원이 향후 직업 활동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 논의를 통해 실명을 밝히지 않기로 했습니다. 취재원은 모두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취재기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작성했으며, 기획취재팀의 바이라인을 사용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사정을 돌아본 기획 보도물은 서울신문 <에너지 패권 전쟁 : 기로에 선 한국>이 처음이라고 자평합니다. 또 원전과 재생에너지 중 한쪽에 쏠리지 않고 한국의 미래 전력망 확보를 목표로 실질적 해결방안에 집중한 보도도 중요한 시도였다고 자부합니다. 기획 보도 특성상 타 매체의 후속보도는 어려웠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이재명 정부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에너지 전환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에너지 전환은 필수 과제가 됐다”, “장거리 송전의 비효율성을 낮출 방안을 마련하라”는 등 서울신문 기획 기사가 지적한 문제를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란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만큼 전문가들과 정책 입안자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산업부는 기사 내용을 일일이 확인했고, 전문가들은 해외 현지 사정을 되묻기도 했습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관련 기사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으로 설명과 관계자 연결 요청이 잇따랐습니다. 향후 국정기획위원회 기후에너지TF가 내놓을 밑그림에 기획기사가 지적한 문제의 해법이 담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중에게도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게 미래 전력공급 계획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심어줬다고 생각합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서울신문 제188차 독자권익위원회는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에 대해 시의적절한 보도라 평가했습니다.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으로 정부 차원의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도 우리 정부가 정보와 관점을 얻을 수 있는 기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잘 시각화된 도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본 기획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본 기획의 해외취재는 2025년 언론진흥기금 기획취재 지원사업에서 비용을 지원받았습니다.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은 해당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9회 전체 총평

제419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88편의 보도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 18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19편, 지역 취재보도부문 20편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여 총 8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취재보도1부문에서 SBS의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조적으로 갑질에 취약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를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현역 불패’를 깨고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고,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세 건의 보도를 통해 이슈를 선도하며 여론을 환기했고, 다른 매체들의 후속 취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뛰어난 보도로 꼽혔다. 한국일보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보도도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보도로 평가되어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불법 조기 유학시킨 사실을 드러냈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결국 불법 사실을 확인해 낸 취재진의 끈기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표절 및 연구 윤리 문제를 다룬 기존 보도와 차별화된 새로운 의혹 제기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취재보도1부문의 또 다른 수상작인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는 권력 주변부 인물의 이권 개입 정황을 추적하며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력 핵심부의 사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권 창출 경로를 밝혔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권력형 비리로 확장 가능성을 포착했다는 점 등에서 탐사 저널리즘의 본령을 충실히 보여준 보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한국경제신문의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 묶인 한국인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기범죄 조직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범죄자들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하고 신변을 위협받는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취재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발품을 판 취재를 통해 외교적 난맥상과 범죄 실태를 드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자가 이 주제를 1년 가까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건 기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제지에서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KBS의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부 기자들이 주식을 산 뒤 특징주 기사를 써 이득을 취하는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자본시장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있음을 드러냈고, 언론인의 불법 행위와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뉴시스의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판례와 통계 분석으로 다양한 민생범죄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조명했고, 현장 르포와 피해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민생범죄가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조명한 점은 범죄의 심각성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영남일보의 <경북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제주MBC의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남일보의 보도는 우리 사회의 매우 민감한 영역인 입시와 관련한 비리가 조직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단독 보도해 큰 충격을 줬고, 지역 언론이 사건의 본질을 선도적으로 파헤쳐 문제를 환기시키는 성과를 냈다. 제주MBC의 보도는 개인의 일탈 사건을 다루면서도 쓰레기봉투 유통 구조의 허점과 지방자치단체의 미온적 대응을 꼼꼼히 짚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7월

제419회(2025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1-01 SBS 안상우·정다은
김건희 ‘집사 게이트’
1-10 뉴스타파 심인보·조원일·김지윤·김희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1-18 한국일보 유대근·최은서
취재보도2부문 · 1편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묶인 한국인들
2-01 한국경제신문 김다빈·류병화
경제보도부문 · 1편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3-08 KBS 송수진·지선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4-15 뉴시스 임종명·최은수·이다솜·이수정·조성하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경북 안동지역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
6-03 영남일보 피재윤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6-13 제주MBC 권혁태·강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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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전MBC
예고된 산재, 진해 잠수부 3명 사상사고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묻힐 뻔한 비정규직 죽음...끝내 산재 인정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남신문
“발 담그고 그런 덴데…” 11명 삼킨 홍천강에 무슨 일?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춘천MBC
광주 소비쿠폰 취약층에 ‘주홍글씨’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매일신문
산사태 마을 대부분이 벌목지, 결국 인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NN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수상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주MBC
공동묘지로 내몰린 사람들, 국가 폭력에 짓밟힌 인권 보고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북CBS
‘부평 가정폭력 살인’ 전말을 파헤치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송도 총기 살인’ 경찰 늑장 70분, 놓친 골든타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참고서와 똑같은 고등학교 시험..‘공교육 출제-관리 사각지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목포MBC
폭염 속 강행된 예비군 훈련, 땀 범벅 예비군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남일보
이주노동자 사망 사건 추적…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C광주방송
충북도의회 신청사 누수...총체적 부실 추적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CJB청주방송
독자시점주의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선감학원 ‘불복의 역사’, 끝내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사직구장 재건축 점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행정단위 재조정으로 부산 재배치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6·25전쟁 75년 살아남은 자의 외침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도민일보
이상기후의 경고, 현실된 밥상 양극화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무등일보
활짝 핀 인권, 짐짝 된 인권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같은 더위는 없다-폭염 불평등 실태 보고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대전MBC
위험천만 다이빙 제주 항포구 ‘안전 무법지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CTV제주방송
절도에 음주운전까지..전남 경찰 기강해이 ‘심각’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사라지는 도시공원, 특혜가 자라난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전주MBC
‘426㎜' 괴물 폭우 속 절체절명 시민
후보 사진보도부문 뉴시스
다시 연금개혁 (해설·논평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이투데이
열섬(Heat Island)에서 냉섬(Cool Island)으로 (과학·환경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쿠키뉴스
영주시민들이 지켜낸 내성천 (특별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