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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9회 · 2025년 7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12

위기의 노동자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14일, 7시13분 39도'극한 폭염'에 땀이 비오듯…"기계도 고장나겠다"
2 7월14일, 7시19분 5월부터 온열질환자6배↑
3 7월15일, 7시13분 버터도 녹여버린 날씨…유일한 휴식처는 벤치·정류장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14일, 7시13분 39도'극한 폭염'에 땀이 비오듯…"기계도 고장나겠다" 2 7월14일, 7시19분 5월부터 온열질환자6배↑ 3 7월15일, 7시13분 버터도 녹여버린 날씨…유일한 휴식처는 벤치·정류장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2025년 여름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노동은 멈추지 않고, 오히려 가장 덥고 위험한 장소에서 가장 열악한 이들이 쉬지 않고 일해야 하는 현실이 드러났습니다. 아시아경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시대의 노동을 다룬 기획보도 <위기의 노동자>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더위는 재난이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자들이 실제 현장에 들어가 노동자들의 삶을 체험하고 구조적 문제를 분석하며 제도적 해법까지 아우르고자 했습니다. 1편에서는 기자가 직접 서울의 한 건설현장에서 체감온도 39도의 폭염 속에서 콘크리트 바닥을 밟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숨이 턱 막히는 복사열, 헬멧 속을 흥건히 적시는 땀, 어지럼증 속에서도 작업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폭염 속 건설현장은 ‘기계보다 더한’ 노동을 요구하는 공간이었습니다. 2편에서는 질병관리청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 5월 온열질환자가 5년 전보다 6배 증가했음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건설현장, 농촌, 물류 등 고온 노출이 장시간 지속되는 업종에서 피해가 집중됐고 기존 폭염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3편에서는 폭염 속 도보 배달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도심의 아스팔트는 발끝부터 열이 타올랐고, 쉴 곳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배달노동자들은 정류장이나 그늘진 나무 아래서 잠깐 쉬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4편에서는 스페인, 프랑스, 호주 등 폭염 대응 제도를 법으로 규정한 해외사례를 조명했습니다. 기후위기가 일상화된 현실에서 우리 정부 역시 보다 적극적인 개입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5편에서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분류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환기가 어려운 실내, 쉴 틈 없이 밀려드는 박스, 컨베이어 벨트 앞에서의 반복 작업 속에서 더위는 참아내야 할 고통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습니다. 6편에서는 정화조 청소 노동자의 작업 현장을 체험했습니다. 밀폐된 지하 공간은 냄새보다 더위가 더 치명적이었고, 질식하듯 더운 공간에서의 노동은 실시간 재난과 같았습니다. 7편에서는 강원도 춘천의 고추밭에서 수확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열기로 달궈진 밭고랑 위로 쉴 새 없이 땀이 흘렀고, 고령 농민들은 체온 조절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무리한 노동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8편에서는 온열질환자 데이터를 통해, 폭염에 가장 취약한 농촌이 정작 대응 정책에서 가장 소외돼 있음을 보도했습니다. 폭염은 작물 수확량 감소, 농민 건강 악화, 농촌 고령화와 맞물려 복합재난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9편에서는 전북 부안 곰소염전에서 소금 채취 작업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햇빛을 머금은 소금밭은 낮에는 접근조차 어려웠고, 해가 져도 복사열이 남아 땀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소금이 만들어지는 그곳엔 여전히 고된 노동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10편에서는 올해 새로 도입된 폭염 대응 규정이 현장에서 얼마나 실효성을 갖고 적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했습니다.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 시행 중이지만, 실제 위반 적발 사례는 극히 적었고,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위기의 노동자> 시리즈는 기자 체험 르포 6편, 데이터 분석·정책 점검·해외 사례 분석 등 4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맞닿은 노동의 위기를 다층적으로 드러내고, 법 제도적 대응의 부재와 현장의 절박함을 동시에 조명했습니다. 단순히 ‘더워서 힘들다’는 감각의 전달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사회적 해결을 촉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기자들이 몸으로 기록한 이 체험과 보도는 노동의 최전선에 선 이들의 고통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고, 폭염 또한 산업재해라는 인식을 심는 데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이 기획은 언론의 공공성과 감시 기능을 실현한 탐사보도의 사례라 판단합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취재원의 요구와 불이익 방지를 위해 성씨만 표시.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기사에서 언급된 부분 직접취재.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음.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는 연합뉴스의 ‘[르포] '70도' 컨테이너 숲에서 일하는 부산항 노동자들’, 매일신문 ‘[르포] 37.5도 대구 아파트 건설 현장…외국인 노동자 '그늘 없는 노동' 등이 있었으나 기자의 체험기는 아니었습니다. 아시아경제의 보도 이후 타 매체의 르포와 체험기가 이어졌습니다. 이는 <위기의 노동자>가 폭염 노동 체험기를 보도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위기의 노동자> 기획보도는 단순히 폭염 속 노동의 참상을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동자 당사자의 목소리와 현장의 실태, 제도적 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폭염이 단순한 기상현상이 아닌 ‘노동 재난’이라는 인식 전환을 유도하며 기후위기와 노동안전 문제의 접점을 사회 의제로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기자들이 직접 건설현장, 물류센터, 배달 경로, 농촌과 염전까지 체험하고 기록한 생생한 보도는 노동자들이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를 독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체감시키는 창구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폭염은 누구에게나 같지 않다’는 문제의식은 기후불평등이라는 관점을 사회적으로 확산시켰으며, 평소 잘 보이지 않던 취약 노동자들을 ‘투명인간’이 아닌 사회적 보호의 대상으로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보도 이후 정부와 관계부처는 폭염 대응 강화에 나섰으며, 실제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7월 30일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에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책적 반응이 뒤따랐습니다. 향후 폭염 대응 정책과 입법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근거자료로 기능할 수 있으며, 기후위기 대응 체계 내 노동안전 강화 논의의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단순한 피해 보도에 머물지 않고, 노동자의 존엄과 생존권을 중심에 둔 보도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한 사례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을 엄격히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도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9회 전체 총평

제419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88편의 보도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 18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19편, 지역 취재보도부문 20편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여 총 8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취재보도1부문에서 SBS의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조적으로 갑질에 취약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를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현역 불패’를 깨고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고,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세 건의 보도를 통해 이슈를 선도하며 여론을 환기했고, 다른 매체들의 후속 취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뛰어난 보도로 꼽혔다. 한국일보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보도도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보도로 평가되어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불법 조기 유학시킨 사실을 드러냈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결국 불법 사실을 확인해 낸 취재진의 끈기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표절 및 연구 윤리 문제를 다룬 기존 보도와 차별화된 새로운 의혹 제기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취재보도1부문의 또 다른 수상작인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는 권력 주변부 인물의 이권 개입 정황을 추적하며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력 핵심부의 사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권 창출 경로를 밝혔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권력형 비리로 확장 가능성을 포착했다는 점 등에서 탐사 저널리즘의 본령을 충실히 보여준 보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한국경제신문의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 묶인 한국인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기범죄 조직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범죄자들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하고 신변을 위협받는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취재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발품을 판 취재를 통해 외교적 난맥상과 범죄 실태를 드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자가 이 주제를 1년 가까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건 기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제지에서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KBS의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부 기자들이 주식을 산 뒤 특징주 기사를 써 이득을 취하는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자본시장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있음을 드러냈고, 언론인의 불법 행위와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뉴시스의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판례와 통계 분석으로 다양한 민생범죄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조명했고, 현장 르포와 피해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민생범죄가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조명한 점은 범죄의 심각성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영남일보의 <경북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제주MBC의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남일보의 보도는 우리 사회의 매우 민감한 영역인 입시와 관련한 비리가 조직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단독 보도해 큰 충격을 줬고, 지역 언론이 사건의 본질을 선도적으로 파헤쳐 문제를 환기시키는 성과를 냈다. 제주MBC의 보도는 개인의 일탈 사건을 다루면서도 쓰레기봉투 유통 구조의 허점과 지방자치단체의 미온적 대응을 꼼꼼히 짚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7월

제419회(2025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1-01 SBS 안상우·정다은
김건희 ‘집사 게이트’
1-10 뉴스타파 심인보·조원일·김지윤·김희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1-18 한국일보 유대근·최은서
취재보도2부문 · 1편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묶인 한국인들
2-01 한국경제신문 김다빈·류병화
경제보도부문 · 1편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3-08 KBS 송수진·지선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4-15 뉴시스 임종명·최은수·이다솜·이수정·조성하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경북 안동지역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
6-03 영남일보 피재윤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6-13 제주MBC 권혁태·강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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