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14일, 5시10분 빚 노트,소주병 덩그러니…고독하게 떠난 청년 소연씨의'흔적'
2 7월15일, 5시10분 [르포]쓰레기 속 웅크린 청년들…닫힌 방 안에 외로움이 쌓인다
3 7월21일, 6시05분 [단독]"즉시지원"한다더니…尹정부,고립청년13%만 도왔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청년들이 원하지 않아요.” 서울의 한 주민센터 고독사 담당 공무원이 넌지시 들려준 말이 오랫동안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보다 그들의 ‘의지’가 더 문제인 걸까요.
매일 10명 이상이 '고독한 죽음'에 내몰리고 있다고 통계는 경고합니다. 고독사는 일반적으로 고령층의 문제로 인식되지만, 사회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간주되는 청년층에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는 점에서 보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고독사 사망자 중 20대의 71.7%, 30대의 51%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타 연령대와는 현저히 다른 양상입니다.
죽음의 형태와 원인이 다른 만큼 연령층에 맞는 고독사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하지만, 현 정부의 고독사 방지 대책은 중·고령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청년층은 사각지대에 놓여있었습니다. 지난해 2월 개정된 '고독사 예방법'은 혼자 사는 사람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의 죽음도 고독사에 포함하도록 정의를 확대했습니다. 젊은 층 등의 외로운 죽음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취지였으나 실태조사와 통계작성조차 여전히 미흡한 상황입니다.
고독한 죽음과 맞닿아 있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숫자는 더 많았습니다.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청년의 삶 실태조사(2022)' 및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 고립·은둔 청년 규모가 최대 약 5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4명 중 3명은 죽음을 떠올린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비정규직·시간제 노동 확대, 비자발적 실업 청년 증가, 기초생활수급자 급증, 늘어가는 1인 가구, 코로나19 시기를 관통한 단절 등은 청년 고립을 심화시켰습니다. 청년들의 고립, 고독사 문제를 더 이상 개인의 비극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는 지난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대책에 나섰습니다. 본 기획의 단독 취재 결과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1903명 중 실제 지원을 받은 청년은 244명에 불과했습니다. 전체의 약 13%로 '즉시 지원'이라는 표현이 무색한 수치였습니다.
고독사 위험 그늘에 놓인 고립·은둔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의 공백을 짚어야 했습니다. 청년 고립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 환기도 필요했습니다. 본 기획물은 고립의 다양한 원인부터 회복 가능성, 사회적 안전망 강화,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이르기까지 약 20명 이상의 국내 및 해외 전문가 제언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종합 보도로 구성했습니다.
해외 사례도 충실히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겪은 일본에서는 현재 중·장년 히키코모리라는 새로운 문제 앓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방향만 제대로 잡는다면 일본과 같은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고독'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눈길을 끕니다. 외로움을 국가적 차원의 정책 과제로 다루는 영국과 일본의 선례를 면밀하게 파악해 추후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고독 死각지대, 고립청년] 기획 연재는 2025년 7월 14일부터 22일까지 총 9편의 기사와 인터랙티브 콘텐츠 1편을 포함해 총 10편이 출고됐습니다. 다음은 회차별 보도 내용입니다.
①빚 노트, 소주병 덩그러니…고독하게 떠난 청년 소연씨의 '흔적' (7월14일 보도)
과거부터 현재까지 늘어가는 청년 고독사 사례들을 분석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청년 소연 씨와 진원 씨의 사연을 조명했습니다. 고립과 은둔 생활을 했던 20대 청년들의 삶은 왜 그렇게 벅찼던 걸까요. 이제는 유품이 되어버린 책상 위에서 발견된 빚 노트와 자책이 담긴 일기장. 그들은 마지막 ‘흔적’을 남겼습니다.
②[르포]쓰레기 속 웅크린 청년들…닫힌 방 안에 외로움이 쌓인다 (7월15일 보도)
악취와 쓰레기더미, 곰팡이와 벌레 사체가 가득했던 쓰레기집. 그러나 그 방을 가장 무겁게 채웠던 것은 외로움이었습니다. 정부의 공식적 통계는 없지만 청년 쓰레기집은 이미 사회적 현상이 되었습니다. 경쟁에 소진된 청년들은 쓰레기를 버리는 것조차 노동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10년간 쓰레기집에 거주한 고립청년은 “고독사를 생각하며 나는 이미 사회적으로 죽어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쓰레기집 지원 조례가 있는 서울 16개 구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한 결과 해당 조례로 지원받은 청년가구는 8가구에 불과했습니다. 조례가 실제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③빈 주머니에 다시 방문 닫는다…'은둔 중년' 될까 걱정만 (7월16일 보도)
마흔을 코앞에 둔 민성 씨는 최근 재고립 기로에 섰습니다. 부족한 사회경험 탓에 안정적 직장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민성 씨와 같이 ‘취업의 어려움’ 때문에 고립됐다는 청년은 무려 32.8%. 심리적으로 위축된 청년들이 기존의 노동환경에 잘 녹아들기 위해서는 취업 전 사회생활을 연습하는 ‘일경험’이 필요합니다. 일본에선 90년대 경제 위기 당시 취업에 실패한 ‘취업빙하기 세대’가 고립된 채 중장년이 돼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그 길을 피할 수 있을까요?
④'우울 감옥' 사는 청년 "고립으로 찐 살 20kg, 내 마음은 쓰레기장" (7월17일 보도)
명문대, 대기업 출신의 30대 지선 씨. 누구나 부러워하는 스펙을 가졌지만, 그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습니다. 사회가 정한 성공 로드의 ‘탈락’ 공포와 ‘강박’ 증상으로 먹어야 하는 우울증 약이 8개나 됩니다. 코로나19 시기와 맞물린 고립 생활로 살이 20kg 불어났고, 결국 구급차가 집 앞에 도착해서야 깊어진 ‘우울’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⑤"저는 30대 고립청년입니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는…" (7월18일 보도)
스스로를 “고립 청년”이라 소개하는 재용 씨는 현직 사회복지사입니다. 그는 실제로 보호자와 단절되거나 혼자 거주하는 고립 청년의 죽음을 주변에서 목격한 당사자입니다. 사회복지사인 재용 씨가 체감하는 '청년 고독사'의 심각성은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고 경고합니다. 청년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정부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가성비 정책’만 펼친다면, 청년의 고립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⑥"죽거나 노숙자가 될 뻔 했는데"…'은둔 스펙'으로 탈고립한 청년 (7월19일 보도)
1998년 IMF 외환위기 속에서 유년기를 겪어온 90년대생인 초롱 씨는 가정 폭력으로 8년 동안 문고리를 걸어 잠갔습니다. 사회는 틈이 생긴 자신을 끼워주지 않을 거란 불안에 죽음을 떠올리는 날들이 잦아졌습니다. 용기를 내 문을 열고 비슷한 처지의 청년들과 연대해 서서히 사회와 연결됐습니다. 현재 그는 "은둔 스펙"을 외치며 청년들을 돕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고립·은둔 위험 상태인 청년들의 80.8%가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길 원하고 있습니다. 아직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⑦"눈 따가웠지만, 양파 손질 뚝딱"…탈고립 청년이 건넨 도시락 (7월20일 보도)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는 민간 센터에서 회복한 '탈고립' 청년 상철 씨 외 5명이 이른 아침부터 주방에 모였습니다. '쏘야, 제육볶음, 샐러드, 계란말이...' 도시락 칸마다 각자 맡은 역할이 있습니다. 모두의 힘을 합쳐 만들어진 음식들은 노숙인과 그룹홈에서 보호받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한끼가 됩니다. 정부도 움직였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고립·은둔청년에게 전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개 광역 시·도에 센터를 개소했습니다. 하지만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차비가 없어서 센터에 닿지 못하는 1인 가구 청년부터 20년 넘게 운영되던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한 공동 생활 공간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⑧[단독]"즉시지원" 한다더니…尹정부, 고립청년 13%만 도왔다 (7월21일 보도)
윤석열 정부가 지난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즉시 지원하겠다고 공언한 1903명 중 실제 지원을 받은 청년은 244명에 불과했습니다. 청년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기는 형식적 대처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지자체도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외로움 전담 차관’에 대한 기대가 커집니다.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장기적이고 밀도 높은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⑨韓·日 고립 청년들은 왜 시골로 떠났을까? '기회의 땅' 된 농어촌 (7월22일 보도)
일본의 NPO ‘good!’은 히키코모리·부등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농활과 비슷한 ‘워크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캠프 참가자 야마다 씨는 도시를 벗어나 육체를 움직이며 타인과 먹고 자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화와 웃음이 오갔다며 사회에 복귀할 힘을 얻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한국 사단법인 씨즈는 제주도에 고립·은둔 청년 지원센터 ‘제주 두더집’을 열었습니다. 지역사회와 청년을 연결하기 위한 실험지로, 벌써 세 명의 청년이 제주에 정착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실패로 여겨졌던 속도의 삶이 제주에서는 지속 가능한 형태로 살아났다고 합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본 기획 기사는 실명 보도를 원칙으로 했습니다. 부득이하게 취재원이 익명을 요구한 경우 보도를 자제했습니다. 제보자와 특별한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모든 기자가 직접 취재해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해외 사례 및 전문가 인터뷰는 서면으로 갈음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앞서 고립·은둔 청년을 다룬 선행 보도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고독사 정책에 배제된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연을 조망하는 탐사 보도를 한 바는 없었습니다. 중장년 중심의 고독사 정책에서 청년의 고립 문제를 입체적으로 전환 시킨 첫 기획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본 기획의 단독 보도로 정부 차원 첫 고립·운둔 정책을 분석, 단 13%의 청년 지원에 그친 지점을 포착하면서 타 매체 보도와 차별성 있는 기획물 연재를 진행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①본지가 7월14일 자 기사에서 "청년층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정책을 통한 개선"을 지적하자 정부는 9월 의료개혁을 위한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 출범을 통해 사후적 대응 중심의 고독사 예방에서 청년·중장년·노인의 생애주기별 대상의 특성을 고려한 사회적 고립 예방 정책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정책 연구를 설계하고 내년 중 법률 개정 및 실태조사를 진행, 2027년에는 기본 계획 수립 예정을 밝혔습니다.
②출판사의 제안으로, 청년 고립과 은둔 문제를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개인의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담아내는 단행본을 준비 중입니다. 헐거운 사회 안전망에 걸쳐진 청년들의 현실을 드러냄과 동시에 정부의 진전된 정책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을 자부합니다. (2026년 상반기 출간 예정)
③노컷뉴스가 자체 개발한 인터랙티브 콘텐츠인 '은둔형 외톨이 자가보고 척도(HQ-25) 테스트'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가 자신의 고립 상태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기획 보도는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해 이뤄졌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9회 전체 총평
제419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88편의 보도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 18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19편, 지역 취재보도부문 20편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여 총 8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취재보도1부문에서 SBS의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조적으로 갑질에 취약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를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현역 불패’를 깨고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고,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세 건의 보도를 통해 이슈를 선도하며 여론을 환기했고, 다른 매체들의 후속 취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뛰어난 보도로 꼽혔다.
한국일보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보도도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보도로 평가되어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불법 조기 유학시킨 사실을 드러냈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결국 불법 사실을 확인해 낸 취재진의 끈기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표절 및 연구 윤리 문제를 다룬 기존 보도와 차별화된 새로운 의혹 제기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취재보도1부문의 또 다른 수상작인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는 권력 주변부 인물의 이권 개입 정황을 추적하며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력 핵심부의 사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권 창출 경로를 밝혔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권력형 비리로 확장 가능성을 포착했다는 점 등에서 탐사 저널리즘의 본령을 충실히 보여준 보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한국경제신문의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 묶인 한국인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기범죄 조직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범죄자들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하고 신변을 위협받는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취재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발품을 판 취재를 통해 외교적 난맥상과 범죄 실태를 드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자가 이 주제를 1년 가까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건 기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제지에서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KBS의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부 기자들이 주식을 산 뒤 특징주 기사를 써 이득을 취하는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자본시장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있음을 드러냈고, 언론인의 불법 행위와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뉴시스의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판례와 통계 분석으로 다양한 민생범죄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조명했고, 현장 르포와 피해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민생범죄가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조명한 점은 범죄의 심각성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영남일보의 <경북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제주MBC의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남일보의 보도는 우리 사회의 매우 민감한 영역인 입시와 관련한 비리가 조직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단독 보도해 큰 충격을 줬고, 지역 언론이 사건의 본질을 선도적으로 파헤쳐 문제를 환기시키는 성과를 냈다.
제주MBC의 보도는 개인의 일탈 사건을 다루면서도 쓰레기봉투 유통 구조의 허점과 지방자치단체의 미온적 대응을 꼼꼼히 짚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