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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9회 · 2025년 7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5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SPC 빵공장의 죽음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보도자료 심층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11일14시00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SPC빵공장의 죽음
2 7월16일18시44분 SPC빵공장의 죽음 더 있었다...과로사3명 확인
3 7월18일11시00분 [다큐 후일담] 'SPC빵공장의 죽음'취재기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0),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0)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11일14시00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SPC빵공장의 죽음 2 7월16일18시44분 SPC빵공장의 죽음 더 있었다...과로사3명 확인 3 7월18일11시00분 [다큐 후일담] 'SPC빵공장의 죽음'취재기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사람이 또 끼였다고?” 6.3 대선 직전인 5월 19일 새벽 3시 SPC그룹 산하 제빵 공장에서 또 기계에 몸이 끼여 사람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022년 SPL평택 사망사고 이후, 3번째 발생한 사망 사고였습니다. 빵공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충격적 죽음에 대선 후보들은 물론 언론의 관심도 뜨겁게 이어졌습니다. 대선 토론회에서는 주 4.5일제 도입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한 쪽에서는 밤샘 노동을 하다 기계에 끼어서 사람이 계속 죽는 일이 벌어지고 있던 겁니다. “압수수색 영장이 또 기각됐다고?” SPC에서의 반복된 죽음은 모든 언론의 관심사였습니다. 하지만, 선거 이후 그 관심은 점차 줄어들었고, 비슷한 시기 사고 현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3번이나 기각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뉴스타파는 언론의 관심이 이어져야 사고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했습니다. 이미 여러 건의 보도가 있었음에도, 뉴스타파가 취재에 뛰어든 이유입니다. 사전취재를 하다 보니, SPC에는 한 두가지 문제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허영인 회장을 필두로 한 1인 지배구조, 이를 공고히 뒷받침하는 어용노조와 폐쇄적인 조직 분위기까지. 특히 노동조합부터 취재를 차단하는 모습을 보며, 뉴스타파는 단발성 보도가 아닌, 사고 원인부터 조직문화까지 SPC의 문제를 다각도로 취재해 종합 다큐멘터리로 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망자가 3명이 아니고, 6명이라고?” 특히 취재과정에서 충격을 받았던 건 사망자가 이미 알려진 3명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과로사로 사망한 노동자도 3명이 더 있었다는 사실을 산업재해 통계자료를 살펴보다가 발견하게 됐습니다. 왜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더 빨리 알려졌다면 더 빠르게 교대근무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지, 취재하면서도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과로사를 확인하는 과정은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의 질병 산업재해 통계 속에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자가 파리크라상, 샤니, SPC삼립에 각각 1명씩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질병 사망자가 과로사임을 확인하기 위해 취재진은 환경노동위 이학영 의원 측에 사망자의 업무상질병판정서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은 자료를 신속히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지병으로 몰던 노동조합...문건을 통해 확인한 과로사” 노동조합 측에도 요청했지만, 노조는 과로사가 아닌 지병이라는 식으로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습니다. 정확한 문건 확인이 그래서 더 필요했습니다. 보도 직전까지도 근로복지공단과 자료공개로 줄다리기를 하다가, 끝내 3명의 질병판정서를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명의 질병사망자 모두 명확하게 주야간 맞교대로, 최장 70시간이나 근무를 하다가, 과로로 사망한 노동자들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SPC관련 수많은 선행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SPC의 살인적인 교대근무제의 문제점을 다시금 부각시키는 새로운 보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취재원 보호가 필요한 노동자를 제외하고는 상당 부분 실명 보도하였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특별히 제보자가 없었던 취재였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직접취재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행 보도는 있었으며, 표절 사항은 없습니다. => SPC 삼립에서 ‘또’ 끼임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 사고 원인의 일부를 다룬 기사는 많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6월, MBC스트레이트에서 <‘목숨보다 빵이 우선’그 공장 안에선>이라는 제목의 선행보도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뉴스타파는 선행보도를 참고해 사고 원인을 보다 근본적으로 접근하고자 노력했고, 앞선 보도에 나온 사망자 외에 추가 사망자는 없었는지 밝혀내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과로사 사망자가 3명이나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고, 이는 SPC 제빵 공장의 12시간 맞교대제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먼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SPC의 죽음>은 지난 5월 19일 발생한 SPC삼립의 사망사고를 시작으로, 최근 3년간 반복된 산재 사망의 근본적 원인을 다룬 내용입니다. 뉴스타파의 차별점은 반복된 산재 사망의 구조적 원인을 드러냈다는 점입니다. SPC 산재 사망 배경에는 노후화된 기계와, 생산압박 뿐만 아니라 ‘12시간 주야간 맞교대’라는 살인적인 교대 근무제가 있다는 점, 이를 외부에 드러내지 않는 ‘어용노조’의 책임도 있다는 점, 궁극적으로는 그룹 회장 허영인 회장 1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지배구조가 있다는 점을 SPC관련 판결문, 공소장 등을 입수해 종합적으로 살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반복된 죽음을 막으려면 어디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법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하는지도 담았습니다. 이어서 <SPC 빵공장의 죽음 더 있었다...과로사 3명 확인> 보도를 통해 지금까지 알려진 사고 사망자 3명 외에, 과로사 사망자가 3명 더 있었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SPC계열사에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노동자의 업무상질병판정서를 입수해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같은 기간, 과로사 사망자도 있었다는 점을 최초로 확인한 겁니다. 특히 이 기사를 통해서 과로사 사망자가 모두 12시간 교대 근무자였다는 점을 드러냄으로써 SPC의 12시간 교대 근무제 개선 요구 목소리에 설득력을 더했다고 자평합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큐와 글기사를 종합해 <SPC 빵공장의 죽음...다큐 후일담>이라는 취재 후기 토크프로그램도 만들어 방송했습니다. 취재 후기 토크였지만, 내용 중에는 해외진출한 파리바게뜨의 노동법 위반 사실, 앞으로 SPC 관련 수사에서 주목해야 할 점 등을 짚으면서 다시 한 번 여론의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뉴스타파 보도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방문해 12시간 맞교대제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캐물었고, 이는 SPC그룹이 ‘10월 1일부터 야간근무 8시간 초과 폐지’를 선언하는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SPC그룹이 8시간 폐지를 실천할지는 더 지켜보아야 할 일이고, 뉴스타파 보도만이 이런 변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과로사 사망자를 밝혀낸 보도는 뉴스타파가 유일했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뉴스타파 보도 이후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는 뉴스타파의 과로사 보도를 언급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촉구하는 논평을 냈습니다. [논평] SPC그룹의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발표에 대한 화섬식품노조 입장 정의당도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한 성명을 냈습니다. [보도자료] 3년간 미룬 대책 이틀 만에 발표한 SPC,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하다 뉴스타파가 밝혀낸 과로사 사망자를 언급한 보도와 사설도 이어졌으며, 유튜브에서는 과로사 문제를 지적하는 쇼츠도 만들어졌습니다.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에도, 노조가 우려하는 까닭 (오마이뉴스) 파리바게뜨지회 “이재명 대통령님, 철저하게 조사하여 빵 만들다 죽지 않게 해주세요”(노동과세계) [기자수첩] SPC그룹, 피묻은 빵에서 죽음의 빵 공장 오명..."반복되는 죽음, 책임 회피 언제까지“(비즈 중앙) [사설] “일터에서 죽지 않는 사회” 대통령의 약속 지켜지길(한겨레)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 윤리강령을 준수했음을 확인합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해당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9회 전체 총평

제419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88편의 보도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 18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19편, 지역 취재보도부문 20편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여 총 8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취재보도1부문에서 SBS의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조적으로 갑질에 취약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를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현역 불패’를 깨고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고,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세 건의 보도를 통해 이슈를 선도하며 여론을 환기했고, 다른 매체들의 후속 취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뛰어난 보도로 꼽혔다. 한국일보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보도도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보도로 평가되어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불법 조기 유학시킨 사실을 드러냈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결국 불법 사실을 확인해 낸 취재진의 끈기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표절 및 연구 윤리 문제를 다룬 기존 보도와 차별화된 새로운 의혹 제기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취재보도1부문의 또 다른 수상작인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는 권력 주변부 인물의 이권 개입 정황을 추적하며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력 핵심부의 사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권 창출 경로를 밝혔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권력형 비리로 확장 가능성을 포착했다는 점 등에서 탐사 저널리즘의 본령을 충실히 보여준 보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한국경제신문의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 묶인 한국인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기범죄 조직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범죄자들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하고 신변을 위협받는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취재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발품을 판 취재를 통해 외교적 난맥상과 범죄 실태를 드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자가 이 주제를 1년 가까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건 기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제지에서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KBS의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부 기자들이 주식을 산 뒤 특징주 기사를 써 이득을 취하는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자본시장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있음을 드러냈고, 언론인의 불법 행위와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뉴시스의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판례와 통계 분석으로 다양한 민생범죄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조명했고, 현장 르포와 피해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민생범죄가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조명한 점은 범죄의 심각성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영남일보의 <경북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제주MBC의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남일보의 보도는 우리 사회의 매우 민감한 영역인 입시와 관련한 비리가 조직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단독 보도해 큰 충격을 줬고, 지역 언론이 사건의 본질을 선도적으로 파헤쳐 문제를 환기시키는 성과를 냈다. 제주MBC의 보도는 개인의 일탈 사건을 다루면서도 쓰레기봉투 유통 구조의 허점과 지방자치단체의 미온적 대응을 꼼꼼히 짚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7월

제419회(2025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1-01 SBS 안상우·정다은
김건희 ‘집사 게이트’
1-10 뉴스타파 심인보·조원일·김지윤·김희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1-18 한국일보 유대근·최은서
취재보도2부문 · 1편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묶인 한국인들
2-01 한국경제신문 김다빈·류병화
경제보도부문 · 1편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3-08 KBS 송수진·지선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4-15 뉴시스 임종명·최은수·이다솜·이수정·조성하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경북 안동지역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
6-03 영남일보 피재윤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6-13 제주MBC 권혁태·강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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