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29일, 21시 [르포]원조 클럽 성지에서 시골 상권으로 추락…동두천의 눈물
2 5월30일, 19시 노른자위 땅은 안 준다…반환한 기지99%가 산지
3 6월9일, 21시 미군 없는 미군기지,의정부 도시개발 장애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미군은 대부분 떠났지만, 미군기지는 남아 있는’ 경기북부의 현실을 기획보도로 담아냈습니다. 미반환 기지 문제는 단순 외교 사안을 넘어 지역 주민의 생존권, 재산권 등이 직결된 문제입니다. 유원중 기자와 이채리 기자는 이 사안을 세 달 이상 추적했습니다. 현장르포, 데이터분석, 주민 증언, 정책 취재 등 다양한 취재 방식을 활용했고, 걸산동 마을 신규 주민 출입은 막고, 친선 단체 회원 수백 명에겐 통행증을 발급한 다음, 기지 내 골프장과 식당 이용을 허용하는 사례를 단독 취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동두천의 반환된 부지 99%가 사실상 개발 불가능한 산지라는 점을 시각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이 첫발을 뗀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미군기지 미반환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이에 따라 지역경제의 몰락과 신음하는 지역 주민들의 상황을 연속 보도함으로써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원조 클럽 성지에서 시골 상권으로 추락…동두천의 눈물 (2025-05-29)
한미 양국 간 합의에 따라 전국에 산재해 있는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한 게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동두천 캠프 케이시·호비 등 핵심 기지는 여전히 반환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군 병력은 대부분 철수했습니다. 직접 현장을 취재한 결과, 기지는 비워둔 채 반환이 지연되면서 지역 상권은 기능을 상실했고 도시 전체가 공동화됐습니다. 동두천시는 외국인관광특구 조성과 공방 유치 등으로 200억 원을 투입했으나, 상권의 미군 의존 구조를 바꾸진 못했습니다. 클럽 성지로 불렸던 보산동과 광암동 상권은 사실상 폐허가 됐습니다.
■ 노른자위 땅은 안 준다…반환한 기지 99%가 산지 (2025-05-30)
동양대학교는 미군이 반환한 캠프 캐슬 부지를 활용해 동두천 캠퍼스를 조성, 건축비를 40% 절감하며 수도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 성공 사례는 반환 면적의 불과 1%에 해당하는 예외적 사례일 뿐, 전체 반환지의 99%는 개발이 불가능한 산지로 사실상 방치됐습니다. 실제로 인근 발전소 옥상에서 허가를 받고 부감을 촬영하고, 부지 앞에 가보는 등 현장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셰아사격장 등 일부 부지는 민간 투자 유치조차 못 해 여전히 국방부가 보유 중이며, 실질적인 지역 활용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미군은 여전히 시내 중심의 핵심 기지를 보유하고 있고, 국방부는 캠프 케이시의 반환 여부조차 미국과 합의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 미군 없는 미군기지, 의정부 도시개발 장애 (2025-06-09)
의정부 캠프 스탠리는 미군이 철수했지만, 전체 기지 면적의 3%에 해당하는 헬기 급유시설(남측기지) 때문에 반환되지 않았습니다. 도심 내 개발이 지연되고,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헬기 굉음에 소음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반환이 지연되면서 기지 앞 43번 국도 확장 공사는 중단됐습니다. 출퇴근 시간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정체 구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 측은 헬기 급유시설이 아닌, 공터인 북측 부지만이라도 먼저 반환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지만, 협상이 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캠프 스탠리 일대는 복합단지가 조성됐고, 2030년 법조 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며, 의정부 동부권 개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환 지연으로 동부권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반환된 캠프 레드클라우드 역시 오염 정화 지연 활용이 막힌 상태입니다.
■ 평택기지 완공 7년째…전국 11개 미군기지 미반환 (2025-06-10)
평택 기지 이전 이후에도 미군은 캠프 스탠리 등 기지 반환을 지연시키고, 도심 핵심 부지 개발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동두천의 경우 반환된 기지 대부분이 산지로, 활용 가치가 낮은 지역입니다. 동두천시와 의정부시 등 도시 중심의 노른자위 땅은 여전히 주한미군이 점유 중입니다. 국방부는 반환 시기를 특정하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미 협정에 따라 건설비 90%를 한국이 부담해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기지를 조성했지만, 기지 반환은 기약이 없습니다. 주한미군 재배치 사업이 오랜 기간 지연되며, 지역 경제는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 결과, 2025년 6월 기준 용산을 비롯해 전국 11개 기지가 아직 반환되지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 [단독] 골프 가능한 통행증 2~300명에게 발급 (2025-06-17)
주한미군 캠프 케이시 측은 고립된 걸산마을 신규 주민들의 통행증 발급을 중단한 가운데, 미군 친선단체 수백 명에게는 출입증을 발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두천시는 3개 단체에서 모두 이삼백 명이 기지 통행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주민들은 통행증이 없으면 교행조차 어려운 산불 진화용 임도를 이용해야 하며, 겨울과 장마철에는 집을 비 두고 시내 친척 집에서 지내는 등 불편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반면, KBS 취재 결과 통행증을 받은 민간인은 기지 내 식당과 골프장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일부는 연 수백만 원을 내고 무제한 골프를 즐기는 회원도 있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KBS 취재에 대해 보안과 병력 보호, 작전 요건을 고려해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 동두천 중심 ‘캠프 케이시’, 반환인가 잔류인가 (2025-06-19)
2004년 주한미군 평택기지 이전 협정이 체결되자 동두천 시민들은 결사반대를 외쳤습니다. 미군의 소비 도시로 성장한 동두천 경제 몰락을 우려한 겁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16년 용산 공원화 선포식에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한국 정부의 주한미군과 대북 정책이 오락가락했고, 동두천 캠프 케이시의 반환 일정은 애초 2008년에서 2016년으로 계속 미뤄졌습니다. 2014년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비해 캠프 케이시에 미군 화력여단을 잔류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잔류 시기는 한국군의 화력 능력이 증가될 때까지로 정했습니다. 당시 한미 안보협의회 한민구 전 국방장관 통역 음성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20525년인 지금까지 국방부는 한국군의 전력 증강이 완성된 건지, 캠프 케이시의 잔류가 언제까지인지 아무런 정보도 동두천시에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 [단독] 걸산 마을 미군기지 통행증 발급 청신호 (2025-07-31)
동두천 걸산마을 주민은 시내로 나가려면 통행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2022년 이후 주민들에 대한 통행증 발급을 중단했고, 신규 전입자들은 위험한 산길을 우회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보안을 이유로 통행증 발급을 제한했으나, 미군 후원 프로그램 가입자 수백 명은 기지 출입과 시설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KBS 보도 이후 최근 미2사단장이 신규 전입 주민에 대해 신원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통행증 발급을 추진 중이며, 신청서는 동두천시를 통해 캠프 케이시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디지털 심층 보도로 확장한 ‘경기북부 미반환 미군기지’ 연속보도 시리즈
방송에서 다루기 힘든 깊이 있는 내용을 총 5편의 디지털 기사로 보강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많은 반향을 일으켰고, ‘미군기지가 이렇게 방치돼 있었는지 몰랐다’는 등 시민들의 공감이 이어졌습니다.
*미군 ‘캠프 케이시’에 갇힌 동두천(東豆川) [취재후/미반환 미군기지]①> (25.06.16)
*미군 눈치 보는 국민…미군에 물어 보라는 국방부 [취재후/미반환 미군기지]② (25.06.21)
*반환도, 잔류도 ‘알 수 없음’… 미군 기지에 묶인 도시들 [취재후/미반환 미군기지]③ (25.06.27)
*국군보다 수십배 비싼 미군? 트럼프의 ‘수상한’ 방위비 계산법 [취재후/미반환 미군기지]④ (25.07.10)
*‘전시작전권’ 빨리 찾아오는 게 유리한 몇 가지 이유 [취재후][미반환 미군기지]⑤ (25.07.20)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동두천시 걸산마을 취재원 가운데 일부가 익명 처리됐습니다. 걸산마을 주민은 미군기지 통행증 없이 시내로 나가기 힘듭니다. 2022년 신규 통행증 발급이 중단된 상황에서 실명 노출은 향후 갱신 과정에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취재원이 통행증 발급에 영향을 끼칠까 인터뷰를 거절했지만, KBS 연속 보도를 접한 뒤 마음을 바꿔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취재원은 따로 음성과 얼굴은 가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취재원의 실체는 분명하고 발언의 신빙성 또한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취재원들과 이해관계는 일체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모두 기자가 세 달에 걸쳐 직접 현장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 미군 공여지 활용 방안 검토를 발표한 직후 약 40여 개 언론이 관련 내용을 다뤘습니다. 그러나 KBS는 그보다 앞선 시점인 두 달 전부터 동두천 등 미반환 미군기지 문제를 기획 취재해 유일하게 연속 보도해 왔으며, 기지 반환 지연과 지역경제 침체 문제를 현장 취재했습니다. 특히 동두천의 반환 부지 대부분이 개발 불능지라는 사실, 지자체와 주민들이 명확한 정부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 등을 방송을 통해 심층적으로 다뤘습니다. 이후 대통령의 지시가 나왔고, 다수 매체의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본 보도가 아젠다 형성에 기여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경기 북부 미군기지 미반환 기획보도>가 연속보도를 통해 기지 반환 지연이 초래한 구체적 피해와 정책 파행을 지적한 이후, 정부의 공식 대응이 뒤따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방부에 ‘경기 북부지역의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이 경기 북부 미반환 기지를 국무회의 공식 의제로 직접 언급한 첫 사례입니다.
해당 지시는 기획보도가 연속적으로 캠프 케이시, 캠프 호비, 캠프 스탠리 등 반환 지연 실태와 그로 인한 주민 고통, 도시 개발 정체, 상권 붕괴 등을 집중 단독 보도해온 직후입니다. 반환된 땅의 99%가 산지라는 아이러니, 캠프 케이시 인근 보산동 상가의 폐업 상황, 캠프 스탠리 헬기 소음 문제, 걸산 마을 주민 통행증 발급 문제-민간인 골프장 출입 허용 등 이중 잣대 등을 고발했습니다.
또한, 기획보도 이후 미2사단장이 기존 입장을 일부 변경해, 신규 전입자에 대해 신원보증을 제공하며 통행증 발급을 추진하는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이는 미군 측이 주민 불편과 여론을 일정 부분 수용한 조치입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이 연속보도는 미군기지 반환 지연이 경기도 동두천과 의정부 같은 도시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담아냈습니다. 기지 반환이 늦어진 이유, 반환됐지만 사실상 활용이 불가능한 부지의 실태, 반환 지연이 도시개발에 미치는 경제적·행정적 영향 등을 현장 중심으로 풀어냈습니다. 국방부에도 기지 반환 협상 등 진행 상황을 수차례 확인했고, 주한미군 측에도 캠프 케이시의 반환 계획, 주둔 근거, 걸산마을 통행증 발급 문제에 대해 공식 질의했습니다. 답변은 기사 내에 영어 원문과 함께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각 지자체에도 피해 현황과 행정적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미군이 대거 철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지 반환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물론 한반도 안보를 고려해 기지 이전에 신중해야 한다는 시민들도 있지만, 지자체와 상권 주민들은 무엇보다 잔류든 반환이든,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책 유보가 길어지는 만큼 피해는 지역 사회가 떠안고 있습니다. 기지 주변 상권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촬영했고 주민들의 증언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방송 이후 기자들은 ‘취재후’ 시리즈를 통해 리포트에서 담지 못했던 취재 후일담을 입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공영방송사 KBS는 구조적 문제를 짚고 공공정책의 방향성과 투명성을 요구해야 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연재물 ‘취재후’ 시리즈를 통해 후속 설명을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제보를 받아왔습니다. 언론의 역할은 문제 제기에서 그치지 않고, 공적 논의의 출발점을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이 보도는 그러한 취지에서 출발했고, 공영방송의 존재를 확인하는 보도였습니다. 끝으로, 언론윤리강령기준은 모두 준수하였음을 밝힙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9회 전체 총평
제419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88편의 보도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 18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19편, 지역 취재보도부문 20편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여 총 8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취재보도1부문에서 SBS의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조적으로 갑질에 취약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를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현역 불패’를 깨고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고,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세 건의 보도를 통해 이슈를 선도하며 여론을 환기했고, 다른 매체들의 후속 취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뛰어난 보도로 꼽혔다.
한국일보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보도도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보도로 평가되어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불법 조기 유학시킨 사실을 드러냈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결국 불법 사실을 확인해 낸 취재진의 끈기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표절 및 연구 윤리 문제를 다룬 기존 보도와 차별화된 새로운 의혹 제기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취재보도1부문의 또 다른 수상작인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는 권력 주변부 인물의 이권 개입 정황을 추적하며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력 핵심부의 사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권 창출 경로를 밝혔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권력형 비리로 확장 가능성을 포착했다는 점 등에서 탐사 저널리즘의 본령을 충실히 보여준 보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한국경제신문의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 묶인 한국인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기범죄 조직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범죄자들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하고 신변을 위협받는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취재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발품을 판 취재를 통해 외교적 난맥상과 범죄 실태를 드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자가 이 주제를 1년 가까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건 기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제지에서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KBS의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부 기자들이 주식을 산 뒤 특징주 기사를 써 이득을 취하는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자본시장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있음을 드러냈고, 언론인의 불법 행위와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뉴시스의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판례와 통계 분석으로 다양한 민생범죄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조명했고, 현장 르포와 피해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민생범죄가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조명한 점은 범죄의 심각성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영남일보의 <경북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제주MBC의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남일보의 보도는 우리 사회의 매우 민감한 영역인 입시와 관련한 비리가 조직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단독 보도해 큰 충격을 줬고, 지역 언론이 사건의 본질을 선도적으로 파헤쳐 문제를 환기시키는 성과를 냈다.
제주MBC의 보도는 개인의 일탈 사건을 다루면서도 쓰레기봉투 유통 구조의 허점과 지방자치단체의 미온적 대응을 꼼꼼히 짚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