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V),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심사위원들께 전체 보도의 맥락을 전달하고 타매체의 유사 보도와 구분을 위해 앞선 보도물 및 7월 보도물 전체를 함께 기재하게 되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5.22 18:30 김건희 집사 게이트①김건희 집사,부실 벤처 앞세워46억 챙겼다
2 2025.5.22 18:30 김건희 집사 게이트②'밑 빠진 독에 물 붓기'부실은 덮고180억 졸속 투자
3 2025.5.29 18:40 김건희 집사 게이트③'사면초가'카카오 모빌리티의30억 투자...정권 보험용?
4 2025.5.29 18:40 김건희 집사 게이트④HS효성 조현상,개인리스크 막으려 회사 돈35억 동원?
5 2025.5.29 18:40 김건희 집사 게이트⑤'신이 숨겨둔 직장'한국증권금융의 수상한50억 투자
6 2025.7.10 18:56 김건희 집사 게이트⑥윤석열 대통령실, '집사 게이트'알고 있었다
7 2025.7.17 18:00 김건희 집사 게이트⑦카카오의'밀어줄 결심'?...사전 인지 정황 다수 확인
8 2025.7.17 18:00 김건희 집사 게이트⑧카카오모빌리티, '집사 투자'책임자에 갑질 면죄부
9 2025.7.24 18:00 회장님 목소리①‘디베스트’차명 법인 맞다,조현상 육성으로 확인
10 2025.7.24 18:00 회장님 목소리②암호명V...조현상,폭스바겐 수입사'차명 지배'도 자백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뉴스타파는 지난 2020년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의 성남 도촌동 투자 의혹을 최초 보도했습니다. 당시 취재 과정에서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김예성이라는 인물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김예성 씨와 연관된 비지니스를 추적한 결과 IMS의 전신인 비마이카라는 회사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 2년 동안 김예성과 비마이카, 김건희의 관계를 취재했고 그 결과를 2022년 ‘삼각거래 의혹’으로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비마이카, 현 IMS에 모종의 특혜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계속 주시한 결과, 김예성의 지분이 차명회사로 옮겨지고 대기업들의 투자가 들어와 엑시트한 사실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사안의 본질과 무관한 취재원의 개인 신상 노출 및 보도로 인한 불이익이 우려되는 제보자의 신상 노출을 피하기 위해 최소한의 익명 보도를 원칙으로 보도하였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 관계는 없습니다.
기타 특이 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의 선행 보도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 이후 김건희 특검은 내사에 착수했으며, 뉴스타파는 타 언론 보도 이전에 특검의 수사에 협조한 바 있습니다.
특검이 수사 진행 상황을 브리핑한 시점을 기준으로 주요 방송사와 종합 일간지와 통신사가 관련 내용을 후속 보도 하였습니다. 뉴스타파가 최초로 명명한 ‘김건희 집사 게이트’라는 사건 지칭을 김건희 특검은 물론 대부분의 언론사가 인용하고 있는 사실 또한 그 방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뉴스타파는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명태균 게이트 등 국가 최고 권력의 부패 의혹과 실체를 선도적으로 취재, 보도해 왔습니다. 금번 김건희 집사 게이트 또한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해당 보도를 통하여 그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은 권력 실세들의 불법 이권 창출 루트를 밝히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였을 뿐만아니라 후속 취재를 통한 실체 규명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앞서 기술하였듯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는 김건희 특검의 수사 착수 계기를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법 정의가 바로 서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공익적 기대를 모으는 데 기여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는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였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뉴스타파 보도 직후 펀드 운영사인 오아시스 에쿼티 측에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하였습니다.
② 기존 출품 사실이 없습니다.
취재후기
(419회)김건희 ‘집사 게이트’/뉴스타파
김건희 ‘집사 게이트’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취재해 폭로하는 것은 코끼리 사냥과 비슷합니다.
맨 처음 코끼리에게 창을 던지는 사냥꾼은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창을 아무리 날카롭게 벼려도 단 한 번의 창질로 코끼리가 쓰러지는 일은 없습니다. 날카로운 창을 맞고 상처 입은 코끼리는 화가 나서 창을 던진 사람을 향해 달려듭니다.
옆에 있는 사냥꾼들이 도움을 주면 좋으련만 한국에서는 그런 일이 좀처럼 없습니다. 코끼리가 이기나 사냥꾼이 이기나 멀뚱히 지켜봅니다. 코끼리가 사냥꾼을 짓밟으면 다들 고개를 돌리고 외면합니다.
최초의 사냥꾼이 다시 일어나 코끼리에게 계속 창을 던집니다. 던지고 던져서 마침내 코끼리가 기우뚱하면 옆에 있는 사냥꾼들은 그제야 함성을 지르며 창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코끼리가 있다는 걸 이제야 발견했다는 듯이.
그러다 코끼리가 제풀에 쓰러지면 모두가 달려들어 코끼리를 난도질합니다. 이미 쓰러진 코끼리의 특정 부위에 자신의 창이 적중됐다며 큰 소리로 자랑을 하기도 합니다. 마침내 코끼리가 숨지면 사냥꾼들은 고기를 잘게 나눠 한 짐씩 지고 각자의 마을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코끼리를 잡았다!”고 외치면서.
기자들이 정파적이고 상업적인 이해 관계를 뛰어넘어 보다 많은 사안에서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길 바랍니다.
회차 심사평
제419회 전체 총평
제419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88편의 보도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 18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19편, 지역 취재보도부문 20편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경쟁을 벌여 총 8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취재보도1부문에서 SBS의 <강선우 의원 갑질 및 청문회 거짓 해명>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조적으로 갑질에 취약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를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현역 불패’를 깨고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고,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세 건의 보도를 통해 이슈를 선도하며 여론을 환기했고, 다른 매체들의 후속 취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뛰어난 보도로 꼽혔다.
한국일보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보도도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보도로 평가되어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불법 조기 유학시킨 사실을 드러냈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결국 불법 사실을 확인해 낸 취재진의 끈기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표절 및 연구 윤리 문제를 다룬 기존 보도와 차별화된 새로운 의혹 제기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취재보도1부문의 또 다른 수상작인 뉴스타파의 <김건희 ‘집사 게이트’> 보도는 권력 주변부 인물의 이권 개입 정황을 추적하며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력 핵심부의 사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권 창출 경로를 밝혔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권력형 비리로 확장 가능성을 포착했다는 점 등에서 탐사 저널리즘의 본령을 충실히 보여준 보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한국경제신문의 <캄보디아 ‘인질 외교’에 발 묶인 한국인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기범죄 조직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범죄자들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하고 신변을 위협받는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취재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발품을 판 취재를 통해 외교적 난맥상과 범죄 실태를 드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자가 이 주제를 1년 가까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건 기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제지에서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KBS의 <언론인 선행매매 사건 추적>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부 기자들이 주식을 산 뒤 특징주 기사를 써 이득을 취하는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자본시장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있음을 드러냈고, 언론인의 불법 행위와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뉴시스의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판례와 통계 분석으로 다양한 민생범죄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조명했고, 현장 르포와 피해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민생범죄가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조명한 점은 범죄의 심각성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영남일보의 <경북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제주MBC의 <종량제 봉투는 쌈짓돈? 8년간의 비밀>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남일보의 보도는 우리 사회의 매우 민감한 영역인 입시와 관련한 비리가 조직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단독 보도해 큰 충격을 줬고, 지역 언론이 사건의 본질을 선도적으로 파헤쳐 문제를 환기시키는 성과를 냈다.
제주MBC의 보도는 개인의 일탈 사건을 다루면서도 쓰레기봉투 유통 구조의 허점과 지방자치단체의 미온적 대응을 꼼꼼히 짚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